주요 메뉴 바로가기 (상단) 본문 컨텐츠 바로가기 주요 메뉴 바로가기 (하단)

아직 꽃미남인데 벌써 흰머리된 모습으로 모두를 놀라게 한 배우

필더무비 조회수  

(Feel터뷰!) JTBC ‘협상의 기술’의 이제훈 배우를 만나다

인류가 생겨나 현대까지 이어온 삶의 연장선은 무엇일까 생각해 봤다. 가장 필요한 건 ‘협상’이 아닐까? 사과를 손에 쥔 원시인이 고기를 얻은 원시인과 물물교환할 때를 떠올려 보자. 서로 말이 통하지 않더라도 각자 유리한 조건으로 이끌 협상력을 갖춰야 한다. 인류는 그 방법을 진화와 함께 터득해 나갔다.

원하는 것을 얻기 위한 시도, 욕망을 실현하기 위한 움직임, 치열한 두뇌게임이 한 드라마에 담겼다. JTBC 드라마 「협상의 기술」은 냉정하고 건조한 기업 M&A를 배경으로 삼는다. 무자비함과 교활함을 다루고 있는 오피스물 처럼 보이지만 인간을 향한 따스한 시선과 휴머니즘을 품고 있는 웰메이드 드라마다. 대기업 간의 인수합병이라는 전문가들의 치열한 고민과 계산속에 사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녹였다. 최근에는 멜로물 「밀회」,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 「봄밤」, 「졸업」을 주로 선보였으나 사실 「하얀거탑」으로 메디컬 드라마의 새로운 판도를 보여준 안판석 감독의 연출력이 빛나는 작품이다.

「협상의 기술」은 3월 8일 첫 방송 이후 회차를 거듭할 때마다 꾸준히 시청률을 쌓아 올려 4월 13일 종방 최종 시청률은 10.3%였다. 큰 틀에서는 대기업 산인의 인수합병 과정을 다루는 듯 보이나, 형의 죽음에 감춰진 진실과 팀장 윤주노의 개인적인 복수 칼날이 교차하는 신선한 접근 방식을 취했다. 회차를 거듭하며 쌓여가는 쌍방의 서스펜스가 완주를 돕는 페이스메이커였다.

그중 M&A의 중심 축이자 협상 전문가 윤주노 역을 맡은 이제훈을 4월 14일 강남의 카페에서 만나 종영 인터뷰를 가졌다. 드라마의 여운이 남아 있는 다음 날 만난 이제훈은 배우와 산인의 M&A 팀장 그 어딘가에 위치한 인물처럼 묘한 기분이 들었다.

그는 창작자이자 대표로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 곧 길고 긴 시간을 지나 「소주전쟁」도 6월 3일 개봉일을 잡았다. IMF를 시기를 배경으로 국보소주의 자금난을 눈여겨보던 글로벌 투자사 솔퀸의 직원 ‘인범’을 연기한다.

다음은 그와 나눈 대화를 일문일답으로 정리한 글이다.

협상의 기술로 배운 점은?

-끝까지 긴장감을 늦출 수 없는 완급 조절의 묘미, 캐릭터의 비밀을 하나씩 풀어가는 재미가 있었다. 「협상의 기술」을 선택한 이유가 있다면.

“글 안에 기업 인수합병이라는 소재라도 사람 사는 보편성을 다룬다는 게 느껴졌다. M&A라고 하면 무겁고 어려워서 허들도 높았고, 특수성이 강하다는 선입견이 컸었는데 평소 관심 있던 소재라서 흥미롭게 다가왔다. 기업 드라마의 건조하고 차가운 분위기라 한번 보면 빠져나오기 힘들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망설임 없이 도전 의식이 생겼다”

-시즌제 전문 배우로 굳혀지고 있다. 「시그널」의 후속작이 결정이나 「모범택시」, 최근 「수사반장: 1958」까지 OTT 시리즈가 아닌 채널 방영 드라마의 시즌이 결정되는 일은 흔치 않다.

“「시그널」에 참여했던 다른 배우들도 끊임없이 후속작 질문을 들었을 거다. 공식적으로 10년 후 이야기를 할 수 있어서 감사하고 신기하다. 이상하게 「모범택시」 때도 1편보다 2편이 더 흥행해서 3편까지 나올 수 있었다. 사람들이 어떤 이야기를 좋아하고 감동을 얻고 싶어 하는지 저도 알고 싶을 때가 많다”

-시나리오 선구안이 있는 것 같다. 선택의 기준은 무엇인가.

“운이 좋았다. 후속작을 염두에 두고 기획하고 촬영한 건 아니었지만 공교롭게 열린 결말로 끝나면서 시즌제 포맷으로 갈 여운이 남는 것 같다. 저도 대중이 열광한 작품을 찾게 되는 거 같다. 시간과 비용을 들여서 작품을 보는데 저도 재미없으면 짜증 난다. (웃음) 투자한 시간과 돈이 아깝지 않은, 값어치 있는 작품을 글로 먼저 만나고 그게 인기와 연결되지 않나 싶다”

-일본 기업과 협상하는 5,6 화는 유일하게 해외 로케이션을 진행했다. 협상에도 문화 차이가 존재한다는 중요한 포인트를 짚어주어 인상적이었다.

“시즈오카에서 후지산도 보고 동네도 체험하면서 특별한 공간의 힘을 얻었다. 일본 유명 배우와 호흡 맞추는 과정도 새로웠고 출장 에피소드로 캐릭터를 변주할 수 있는 만족감도 있었다. 능력자 윤주노의 비즈니스 언어 실력이나 예절도 보여주게 되었는데 여러 가지가 습득된 인물임을 드러내는 부분이었다. 나라마다 문화, 역사의식이 충돌되는 지점도 흥미로웠다. 만약 시즌 2가 제작된다면 중국, 동남아, 미국까지 반경을 넓혀 갈 수 있을 거 같다. 다국적으로 소통할 때 시청자들도 직간접적으로 배우는 기회가 되지 않을까 생각했다”

-지금까지 필모그래피 중 가장 절제된 연기를 펼쳐야 했다. 본인 필모에는 없는 새로운 인물이지 않나.

“윤주노의 절제된 톤을 조율하는 과정이 쉽지 않았다. 신선한 캐릭터였지만 표현이 제한적인 인물이라 대안을 찾게 되었다. 백발 스타일도 설득력 있게 꾸며보자 생각했다. 안경이나 슈트, 시계(카시오)를 추가해 차별성을 맞춰 갔다. 헤어스타일 빼고는 직접 스타일링을 제안하면서 조합된 결과물이 윤주노 스타일이다. 시력이 좋아서 안경을 쓰지 않는데 무테안경을 착안했더니 안경 만지는 습관이 도출되었다. 안경 쓰는 분들 무의식적으로 하는 행동 있잖냐. 그걸 연기에 녹이면 효과적이겠다고 싶었다. 윤주노의 과거를 돌아보면 스마트 기기를 자유자재로 사용하는 얼리어답터처럼 보이는 부분도 있다. 하지만 현재는 아날로그적인 부분이 강한데 그것도 의도한 설정이다”

-사소한 질문이다. 윤주노는 왜 직접 운전하지 않는 건가, 장선배(이성재)가 사달라는 소고기도 안 사주는가, 돈 쓰는 걸 못 봤다는 네티즌의 의견도 재미있었다. (웃음)

“운전대를 잡지 않는 이유는 그 시간마저도 효율적으로 쓰는 사람을 표현한 거다. 첫 장면은 외국에서 왔으니까 택시를 탔겠지만, 늘 이동하는 시간에 업무를 보는 습관을 보여주는 장치다. 물론 자가용이 있다는 설정도 애초에 없었다. 출장 때 팀원이 운전하게 하는 것도 지금 만날 사람들과 논할 것들을 생각하는 인물임을 드러나는 거다.

소고기를 안 사주고 때우는 부분은 저도 장선배에게 PPL을 녹여서 밥 사주는 건 좀 아니라고 생각했다. (웃음) 쿠키 영상에서 관계의 시작과 끝을 상상해 보는 떡밥을 보여주잖냐. 아무튼 일 끝났다고 땡 하는 사이는 아닌 거다. 이성재 선배님이 장선배를 연기해 주어서 감사했다.

윤주노는 짠돌이가 아니다. (웃음) 다시 보면 제주도 출장 때 개인카드를 꺼낸다. 다만 당당하게 꺼내지만 숙박비를 듣고 흔들리는 모습이 조금은 인간적이라고 생각했다”

안판석 감독에게 배운 점은?

-윤주노의 외형도 범상치 않다. 백발의 헤어스타일은 드라마의 현실적인 톤과도 달라 튄다. 반대로 무슨 생각을 하는지 알 수 없어 신비롭기도 했다. 은빛 머리카락은 안판석 감독의 제안으로 시작되었다고 들었는데 이견은 없었나.

“첫 미팅 전에 이미 감독님이 백발을 제안해서 인지하고 있었다. 그래도 상상만으로 가능했지, 실행은 불가능에 가깝다고 여겼다. 스태프 사이에서 말도 안 된다며 펄펄 뛰었다. 저도 감독님의 연출 스타일이 리얼리즘인데 (현실성 없는 스타일이) 혼란스러웠다. 제 나이를 따져보면 백발이 가당치 않다고 여긴 것도 한몫했다. 실질적으로 헤어스타일을 유지하기도 어려워서 이건 안 된다고 설득하려고 했는데 안 통했다. 감독님의 명확한 캐릭터 설정이 있지만 촬영 전에 시도는 해보고 조율하려고 했는데 막상 해보니까 또 괜찮은 거다. (웃음) 첫 촬영 때 신기하게도 몰입하면서 연기할 수 있었다.

세팅된 것(가발 같은 것)을 쓰는 특수 분장인데 3시간 정도 걸렸다. 가까이에서 보면 이질감이 생겨서 후반 작업까지 들어갔다. 또 스포일러를 하면 안 되니까 특수 분장을 하고 갇혀 있어야만 했다. 촬영이 끝나고 해체하는 과정도 힘들었고 고통스러웠지만. 저보다 스태프의 노력이 컸다. 저야 그 시간을 버티면 그만이지만 그분들이 없었으면 윤주노도 없었고, 이런 작품도 없다. 윤주노의 외모적인 부분을 잘 만들어 주었다. 캐릭터의 만족감도 커서 좋은 결과물로 승화할 수 있었다”

-안판석 감독이 백발 설정을 끝까지 버릴 수 없는 이유가 있었던 건가.

“윤주노는 철저한 분석, 논리적인 판단, 냉철한 통찰력을 지닌 인물인데 연기를 넘어선 외모적 강조가 한몫했다. 인수합병 리더고 속내를 읽을 수 없는 인물로 보인다. 나이도 짐작할 수 없고 베일에 싸인 인물이라는 걸 백발로 보여주려 했던 거 같다. 돌이켜 보면 탁월한 선택이었고, 외모 파워가 상당했다”

-안판석 감독과 작업해 보니 어땠나.

“어렸을 때부터 감독님의 작품을 보면서 캐스팅을 소망했는데 반가웠고 기뻤다. 감독님의 연출 세계와 결이 인장처럼 분명한데. 제가 그 속에 투영되었을 때 시청자들에게 어떻게 보일지 기대감이 가득했다. 현장은 늘 시간에 쫓기고 치열해서 정신없다. 막판에는 시간이 없어서 급하게 찍고 다음 회차로 넘어가서 속상할 때가 많았지만. 이게 말이 안 되는 거였다. 편안하고 화기애애하고 무엇보다 ‘왜 일찍 끝나는 거지?’ 신기했다. 미리 나온 한 달짜리 스케줄을 단 하루도 어긴 적이 없었다. 이상적인 현장이 펼쳐지더라. 완벽하게 하루치 분량을 찍어가니 즐거웠다. 연출의 방향성과 태도와 자세가 명확하다. 그러니까 저도 철저하게 캐릭터를 준비해 갈 수밖에 없었다.

흔히 ‘안판석 사단’이라 불리는 고정 멤버가 있잖냐. 지금 와서 하는 이야기지만 현장에서는 아무렇지 않은 척하느라 힘들었다. (웃음) 이번에 저랑 대명이 형은 처음이었는데. 다들 어긋나거나 들뜸, 구멍 없이 자신의 몫을 다들 잘하고 계셨다. 에피소드마다 등장하는 배우들도 허투루 지나가는 인물이 없더라. 연기 잘하는 배우는 모두 안판석 작품에 나온다는 생각이 들더라. 좋은 배우와 하다 보니 좋은 연기도 저절로 나온다는 걸 실감했다. 안판석 사단과 앙상블을 이루려면 철저하게 연습하고, 고민하고, 계산해서 방향성을 확실하게 잡아야지 생각했다”

-안판석 감독의 디렉팅 스타일은 어땠나.

“액션 들어가면 잘 끊지 않고 쭉 지켜보기만 한다. 캐릭터를 철저하게 준비하지 않으면 현장에서 살아남지 못하겠더라. 어느 현장보다 준비를 잘해갔고 잘 놀다가도 슛 들어가면 윤주노로 완벽하게 돌아섰다. 안 감독님은 이미 배우가 정답을 알고 있고, 자신이 할 일은 그 그림 안에 잘 담을 뿐이라며 배우를 믿어 준다. 그래서 단순히 연기를 하는 것을 떠나 윤주노의 사고와 행동까지 끊임없이 생각할 수밖에 없었다.

다른 캐릭터도 다들 연기가 아니라 현실에 있는 사람처럼 녹아들어 가는 연기를 보여주고 있다. 그게 감독님의 스타일이다. 프레임 안에 가두거나 제한 두지 않고 놔둔다. 의도의 위대함을 느꼈고 계속 작업하는 배우들이 이해갔다. 「협상의 기술」이 「하얀거탑」이 생각나면서도 끈끈한 이야기를 더할 수 있어서 기대되었다. 개인적인 바람이라면 근래에는 멜로물을 많이 찍으셨잖냐. 저도 멜로물에서 어떤 역할이라도 좋으니 또 만나고 싶다. 시청자로서도 배우로서도 평생 보고 싶고 함께 하는 게 큰 영광이었다”

-드라마 속 이야기가 끝나지 않았다. M&A가 완료되지 않아 시즌 2를 기대하는 시청자가 많다.

“후속 논의는 결과치를 보고 따지는 현실적인 문제라 아직 결정된 건 없다. 그래도 고무적인 게 시작과 끝의 시청률이나 반응이 계속 우상향이었다. 첫 시청률의 3배가 넘는 숫자로 종영하게 되었다. 꾸준히 시청자가 유입되고, 끝까지 집중하는 이야기다 보니 12부작으로는 짧다는 생각이 들 정도였다. 아직 2조 5천억 원이 남았고, 3조를 사모엘 펀드에서 빌려 쓰고 있기도 하니 어쨌거나 해결해야만 한다. 계속 더 써나가야 할 가치가 있는 이야기다. 2세 경영은 하지 않겠다고 선언한 송재식(성동일) 회장의 자녀 이야기가 앞으로 어떻게 될지 모르는 거니까. 그런 소소함이 지금 살아가는 현실의 모습을 그대로 보여준 재미가 아닐까 싶다. 비슷한 일들이 현실에서 일어나고 검색만으로도 비일비재해서 답답하긴 한데. 이후 이야기를 긍정적으로 펼쳐 볼 수 있다는 생각이 크다. 많은 응원이 이어졌으면 좋겠다. 저도 이후 이야기가 궁금하다. 배우이자 시청자의 한 사람으로 기대하고 있다”

컴퍼니온 대표로서 배운 점은?

-실제 컴퍼니온의 대표를 맡고 있다. 캐릭터의 입장보다 대표의 입장에서 기업 경영과 협상의 기술을 배우는 기회가 되었을 것 같다.

“드라마가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기회도 되지만 인생을 또 한 번 배울 수 있다는 걸 「협상의 기술」로 느꼈다. 윤주노를 만나 한 단계 성장하기도 했다. 감정에 휘둘리지 않고 원하는 목표를 향해 가지만, 사람을 만나고 서로의 니즈를 윈윈할 수 있는 전략을 펼쳐나가는 모습이 인상적으로 다가왔다. 윤주노처럼 감정이 드러나지 않는 사람은 될 수 없겠지만, 타인의 감정을 헤아리면서 오래도록 깊은 관계를 유지할 방법을 터득하게 되었다”

-배우로서의 풍부한 감정 표현은 필요하나, 비즈니스로 접근하려면 오히려 해가 된다는 말인가.

“배우로서 작품을 만나지만 대표이기도 하니까 협상의 기회가 많다. 원하지 않는 방향으로 가거나, 부당하다는 생각이 들 때 저도 모르게 감정적인 표현이 나올 때가 있다. 그게 결코 원하는 방향으로 가는 데 도움 되지 않는다는 걸 깨달았다. 더욱 윤주노처럼 하고 싶다는 생각도 했는데 못 해 낼 겉 같다. (웃음) 하다 보면 ‘이건 아니잖아’라면서 짜증이나 화도 낼 수 있잖냐.

수많은 선택과 갈등이 있을 텐데 소통이 용이한 절제력과 차분함, 진실성이 있다면 못해낼 게 없다는 긍정적인 생각도 했다. 협상의 기술이란 제목이 테크닉을 보여주는 것 같지만 결국은 사람이 하는 일이다. 분명 진심을 알아봐 주고 손잡아 줄 사람은 있다”

-「블루 해피니스」(2021)로 감독 데뷔도 했다. 양경모 감독, 김유경 제작자와 영화사 ‘하드컷’을 공동 설립하기도 했다.

“자체 제작 콘텐츠도 생각 중이다. 배우가 되고 싶었던 이유도 영화를 보면서 꿈을 키웠기 때문이다. 생각, 상상, 무언가를 만들고 싶은 아이디어를 투영하는 게 기획과 제작으로 이어지는 일을 꿈꾸고 있다. 훗날 더 깊이가 생기고 그릇이 커진 사람이 된다면 연출도 다시 해보고 싶다. 창작 분야에도 끊임없이 노력하는 사람이 되고 싶다”

-마지막 질문이다. 배우, 제작자, 연출가, 매니지먼트 대표, 유튜버 등 멀티플레이어로 활약 중이다. 하루 24시간이 모자라 보이는데 자신만의 원칙이나 시간 관리 팁이 있다면.

“배우로서의 롤이 가장 중요하고 모든 건 이에 맞춰 움직이고 있다. 다행히 머리만 닿으면 기절하는 스타일이라서 스트레스 받다가도 자고 나면 다 괜찮아진다. 욕심 때문에 개인적으로 누릴 시간은 없는 건 사실이다. 예전에는 작품 하나 끝나고 휴식이 필요하다거나 여행이 떠나고 싶으면 가겠다고 공표하면 되었는데 요즘은 일이 우선이 되었다. 일 모드로 많은 시간이 짜여 있다. 내년 초까지 계획되어 있는 게 있다. 지금 시기가 가장 바쁜데 불러주시는 대로 쓰임을 다하겠다고 그냥 저를 놓는 게 비법이라면 비법이다. (웃음) 오늘 인터뷰를 할 수 있었던 것도 「모범택시」와 「시그널」을 동시에 촬영 중인데 우천으로 취소돼서 가능했다. 드라마가 종영하고 인터뷰로 풀어갈 시간이 생긴 게 저로서는 너무 좋다”

글: 장혜령
사진: 컴퍼니온

damovie2019@gmail.com(오타 신고/제보 및 보도자료)
저작권자 ⓒ 필더무비.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php echo do_shortcode('[yarpp]'); ?>

관련 기사

author-img
필더무비
CP-2022-0219@fastviewkorea.com

댓글0

300

댓글0

[AI 추천] 랭킹 뉴스

  • ''전 세계 최초'' 세계에서도 1위 하더니 우주 자동차까지 만든 자동차 기업
  • 궁중 부양하고 있는 것 아니냐고 난리난 강아지 사진 속 진실
  • 자신보다 몇 배나 덩치 큰 아빠 사자의 엉덩이 깨무는 아기 사자
  • 게임하느라 자기랑 안 놀아주자 닌텐도 밟고서 시위하는 고양이
  • 임신한 엄마가 산통 때문에 고통 호소하자 강아지가 보인 행동
  • 딸기가 인형인 것 마냥 품에 끌어안고 자는 귀여운 동물의 정체

당신을 위한 인기글

  • 제대로 놀 줄 아는 사람들은 여기 다 모였다! 이태원 맛집 BEST5
    제대로 놀 줄 아는 사람들은 여기 다 모였다! 이태원 맛집 BEST5
  • 시원함 한가득, 여름을 대표하는 전국 냉면 맛집 5곳
    시원함 한가득, 여름을 대표하는 전국 냉면 맛집 5곳
  • 매콤달콤 중독성 있는 매력, 전국 떡볶이 맛집 5곳
    매콤달콤 중독성 있는 매력, 전국 떡볶이 맛집 5곳
  • 한 입 가득 정성과 풍미를 담은, 전국 만두 맛집 5곳
    한 입 가득 정성과 풍미를 담은, 전국 만두 맛집 5곳
  • “이준석 싫어해요?” 라고 묻자 유시민이 빛의 속도로 한 말
    “이준석 싫어해요?” 라고 묻자 유시민이 빛의 속도로 한 말
  • “룸살롱 안 가본 사람 없다” 이준석 캠프에 큰 악재 터졌다!
    “룸살롱 안 가본 사람 없다” 이준석 캠프에 큰 악재 터졌다!
  • 현재 영국 현지에서 “손흥민의 동상을 세워야 한다!”는 의견이 나오는 이유
    현재 영국 현지에서 “손흥민의 동상을 세워야 한다!”는 의견이 나오는 이유
  • 손흥민이 우승후 태극기를 걸친 감동적인 이유
    손흥민이 우승후 태극기를 걸친 감동적인 이유

당신을 위한 인기글

  • 제대로 놀 줄 아는 사람들은 여기 다 모였다! 이태원 맛집 BEST5
    제대로 놀 줄 아는 사람들은 여기 다 모였다! 이태원 맛집 BEST5
  • 시원함 한가득, 여름을 대표하는 전국 냉면 맛집 5곳
    시원함 한가득, 여름을 대표하는 전국 냉면 맛집 5곳
  • 매콤달콤 중독성 있는 매력, 전국 떡볶이 맛집 5곳
    매콤달콤 중독성 있는 매력, 전국 떡볶이 맛집 5곳
  • 한 입 가득 정성과 풍미를 담은, 전국 만두 맛집 5곳
    한 입 가득 정성과 풍미를 담은, 전국 만두 맛집 5곳
  • “이준석 싫어해요?” 라고 묻자 유시민이 빛의 속도로 한 말
    “이준석 싫어해요?” 라고 묻자 유시민이 빛의 속도로 한 말
  • “룸살롱 안 가본 사람 없다” 이준석 캠프에 큰 악재 터졌다!
    “룸살롱 안 가본 사람 없다” 이준석 캠프에 큰 악재 터졌다!
  • 현재 영국 현지에서 “손흥민의 동상을 세워야 한다!”는 의견이 나오는 이유
    현재 영국 현지에서 “손흥민의 동상을 세워야 한다!”는 의견이 나오는 이유
  • 손흥민이 우승후 태극기를 걸친 감동적인 이유
    손흥민이 우승후 태극기를 걸친 감동적인 이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