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톱스타 나가노 메이(25)가 불륜 소동으로 사면초가에 놓인 가운데, 그가 맡을 예정이던 대형 드라마 여주인공 자리를 시라이시 세이(26)가 꿰찼다. NHK는 22일 공식 채널을 통해 내년 방송하는 대하드라마 ‘도요토미 형제!(豊臣兄弟!)’의 여주인공 나오 역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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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톱스타 나가노 메이(25)가 불륜 소동으로 사면초가에 놓인 가운데, 그가 맡을 예정이던 대형 드라마 여주인공 자리를 시라이시 세이(26)가 꿰찼다.
NHK는 22일 공식 채널을 통해 내년 방송하는 대하드라마 ‘도요토미 형제!(豊臣兄弟!)’의 여주인공 나오 역을 나가노 메이에서 시라이시 세이로 교체했다고 발표했다.
불륜 소동으로 지탄을 받는 나가노 메이 대신 NHK 대하드라마 여주인공에 발탁된 시라이시 세이 「사진=시라이시 세이 인스타그램」
‘도요토미 형제!’는 일본 전국시대 영웅 도요토미 히데요시를 뒤에서 받쳐 준 동생 도요토미 히데나가를 조명한다. 히데나가 역은 배우 나카노 타이가(32)가 맡았다. 나가노 메이는 히데나가에 연정을 품는 소꿉친구 나오 역에 낙점됐다가 최근 터진 유부남 배우 다나카 케이(40)와 불륜 스캔들 때문에 자진 하차했다.
이후 시청자들은 나오 역을 누가 맡을지 주목해 왔다. 귀여운 이미지가 강한 나가노 메이의 나오 연기를 기다려온 시청자들은 청초한 시라이시 세이도 충분히 기대를 걸 만한 배우라고 평가했다.
청초한 이미지가 강한 시라이시 세이 「사진=시라이시 세이 인스타그램」
뜻밖의 행운을 잡은 시라이시 세이는 ‘도요토미 형제!’를 통해 인지도를 한층 끌어올리게 됐다. NHK 대하드라마는 실력과 인기가 검증된 배우 또는 상당한 주목을 받는 신예가 출연하는 꿈의 무대이기 때문이다.
카나가와현 출신인 시라이시 세이는 고등학생 시절 길거리 캐스팅을 통해 연예계에 입문했다. 2019년 결혼정보업체 젝시의 12대 모델로 기용돼 주목을 받았고 2020년 후지TV 드라마 ‘공포신문’에서 드라마 첫 주연을 맡았다. 2023년 테레비도쿄 드라마 ‘우선 건배하지 않으실래요?’에 연착륙한 그는 9년간 몸담았던 소속사와 이달 11일 결별하고 아리무라 카스미(32), 카라타 에리카(27) 등이 활동하는 플람므에 둥지를 틀었다.
서지우 기자 zeewoo@sputnik.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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