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뷔 26년차, 연기와 요리 모두 잡은 류수영
류수영(본명 어남선, 1979년생)은 2000년 MBC 시트콤 ‘깁스가족’으로 데뷔해, ‘명랑소녀 성공기’, ‘서울 1945’, ‘투윅스’, ‘슬플 때 사랑한다’ 등 다양한 드라마와 영화에서 활약한 중견 배우다. 2017년 배우 박하선과 결혼해 슬하에 1녀를 두고 있으며, 연예계 대표 잉꼬부부로도 유명하다. 최근에는 배우 활동뿐 아니라 요리 예능에서 ‘어남선생’이라는 별명으로 대중의 사랑을 받고 있다.
‘편스토랑’과 요리 예능에서 빛난 셰프의 면모
류수영은 KBS2 ‘신상출시 편스토랑’에 출연하며 290여 개가 넘는 레시피를 개발했다. 명절용 명태전, 가지전, 소갈비찜 등 집밥 메뉴부터 정글 식재료를 활용한 이색 요리까지, 누구나 쉽게 따라 할 수 있는 레시피로 큰 호응을 얻었다. 그는 “좋은 요리란 만드는 사람도 먹는 사람도 행복해야 한다”는 요리 철학을 밝혀왔다. 실제로 명절 스트레스 1위가 전 부치기라는 점에 주목해 “남편이 전을 부치면 가정의 평화가 완성된다”고 강조하며, 남성의 가사 분담을 독려하기도 했다.
스탠퍼드대 강연까지…K-푸드 알린 글로벌 셰프
2024년, 류수영은 미국 스탠퍼드대학교에서 한식 관련 강연을 진행했다. 배우가 아닌 셰프로서 150여 명의 청중 앞에 선 그는, “좋은 요리는 만드는 사람과 먹는 사람이 모두 행복해야 한다”는 신념을 전하며 K-푸드의 매력을 알렸다. 26년 연기 인생과 요리 예능에서 쌓은 경험을 바탕으로, 한식의 대중화와 세계화에 앞장서고 있다.
‘정글밥’·‘류학생 어남선’ 등 다양한 예능 도전
최근 류수영은 SBS ‘정글밥’에서 정글 식재료로 요리하는 모습을 선보였다. 배우 이승윤, 서인국, 유이 등과 함께 원시 부족의 식문화를 체험하며, 한식의 새로운 가능성을 탐구했다. 또 E채널 ‘류학생 어남선’에서는 해외 집밥 요리법을 배우고 자신만의 레시피로 재해석하는 글로벌 요리 예능에 도전했다. 그는 “연예인 뱃놀이처럼 호의호식하는 프로그램이 되지 않도록 노력했다”며, 현지 문화를 직접 배우고 연구하는 데 집중했다.
‘편스토랑’ 5주년 특집 우승—선한 영향력의 상징
2024년 10월, ‘편스토랑’ 5주년 특집에서 류수영은 우승을 차지했다. 5년간 78개 우승 메뉴와 1763개의 레시피가 소개된 이 프로그램은, 수익금 일부를 결식아동 등 소외계층에 기부하며 선한 영향력을 발휘해왔다. 류수영 역시 요리로 얻은 수익과 노하우를 사회에 환원하며, ‘착한 예능인’으로 자리매김했다.
100억 성수동 건물주, 사업가로서의 행보
2023년 4월, 류수영은 서울 성동구 성수동에 100억 원 상당의 꼬마빌딩을 매입하며 건물주 대열에 합류했다. 이 빌딩은 현재 소금빵으로 유명한 디저트 카페가 입점해 있으며, 성수동의 높은 유동 인구와 부동산 가치 상승으로 미래 투자 가치도 높게 평가된다. 류수영은 이오커뮤니케이션이라는 법인을 통해 건물을 매입했으며, 안정적인 자산 관리와 사업가로서의 면모를 동시에 보여주고 있다.
요리 철학—백종원과의 차별화
류수영은 ‘어남선생’이라는 별명으로, 요리를 예술로 여기는 철학을 강조한다. 백종원이 실용성과 대중성, 쉽고 빠른 레시피를 추구한다면, 류수영은 고품질 재료와 정교한 조리법, 요리의 품격과 예술성을 중시한다. 그는 “집에서 하는 요리는 만드는 사람과 먹는 사람이 모두 행복해야 한다”고 말하며, 요리의 과정과 결과 모두에 가치를 둔다.
대중의 오해와 진실—“200억 벌었다?” 루머 해명
류수영은 ‘어남선생 레시피’로 큰 인기를 얻으면서 “200억 원을 벌었다”는 루머에 시달리기도 했다. 하지만 그는 “홈쇼핑이나 유튜브 등 부가사업을 하지 않는다. 나를 볼 수 있는 콘텐츠는 ‘편스토랑’과 ‘정글밥’뿐”이라며, 수익에 대한 과장된 소문을 일축했다. 요리 예능과 연기 활동에 집중하며, 상업적 확장보다는 진정성 있는 콘텐츠 제작에 주력하고 있다.
명절증후군과 가족 문화 변화, 류수영의 조언
명절 음식 준비와 가사노동은 여전히 많은 가정에서 스트레스 요인이다. 실제로 설문조사 결과, 명절 후유증과 음식 준비로 인한 부담을 호소하는 이들이 절반에 달한다. 류수영은 “남편이 전을 부치면 가정의 평화가 완성된다”며, 가족 간 배려와 역할 분담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는 단순한 요리 팁을 넘어, 현대 가족 문화 변화에 대한 메시지로도 받아들여진다.
본업 복귀와 앞으로의 계획
류수영은 1년 만에 드라마로 본업 복귀를 예고했다. 배우로서의 커리어와 셰프, 예능인, 사업가로서의 다양한 행보를 이어가며, 앞으로도 대중과의 소통을 계속할 예정이다. “연기와 요리 모두에서 최선을 다하겠다”는 그의 다짐은, 오랜 시간 꾸준히 사랑받는 비결이기도 하다.
FAQ
Q1. 류수영의 본명과 가족 관계는?
본명은 어남선이며, 2017년 배우 박하선과 결혼해 1녀를 두고 있다.
Q2. ‘어남선생’이라는 별명은 어떻게 생겼나?
‘편스토랑’ 등 요리 예능에서 뛰어난 요리 실력과 독특한 레시피로 주목받으며 붙여진 별명이다.
Q3. 최근 주요 활동은?
‘편스토랑’ 5주년 특집 우승, SBS ‘정글밥’, E채널 ‘류학생 어남선’ 등 요리 예능과 드라마 복귀를 앞두고 있다.
Q4. 건물주가 된 계기는?
2023년 성수동에 100억 원 규모의 빌딩을 매입해 건물주가 됐다. 안정적 자산 관리와 사업가로서의 행보도 병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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