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부터 끝까지 열애설 부인 하더니 “3개월 만에 결혼 하고 임신 소식 알린” 유명 배우

해시태그 2025.05.25 조회수

561

드라마에서 현실로, 유진과 기태영의 첫 만남과 결혼

유진과 기태영은 2009년 MBC 드라마 ‘인연 만들기’에서 연인으로 호흡을 맞춘 뒤 실제 연인으로 발전했다. 두 사람은 드라마 종영 이후 교제를 시작해 1년 반의 열애 끝에 2011년 7월 23일 경기도 안양의 한 교회에서 결혼식을 올렸다. 결혼식은 비공개로 진행됐으며, 두 사람과 가까운 동료 연예인들과 가족, 지인들이 참석해 축복을 전했다. 결혼식 사회는 배우 류승룡이 맡았고, 축가는 빅뱅의 태양이 불렀다. 결혼 후 두 사람은 유럽으로 3주간 신혼여행을 다녀온 뒤 서울에 신접살림을 차렸다.

열애설 부인에서 공식 발표까지, 솔직했던 연애 과정

유진과 기태영은 2010년 열애설이 처음 보도됐을 당시 양측 모두 강하게 부인했다. 2011년 결혼 임박설이 다시 불거졌을 때도 “친구일 뿐”이라며 선을 그었으나, 같은 해 5월 11일 각각 자신의 팬카페를 통해 결혼 소식을 직접 발표하며 열애 사실을 인정했다. 이 과정에서 두 사람은 서로에 대한 깊은 신뢰와 배려를 보여주며 대중의 응원을 받았다.

서로에게 반한 이유와 결혼 결심의 배경

기태영은 평소 현모양처 스타일의 아내를 꿈꿨고, 유진은 자상하고 가정적인 남편을 이상형으로 꼽았다. 두 사람은 드라마 촬영을 계기로 자연스럽게 가까워졌고, 유진은 기태영의 진중함과 따뜻함에, 기태영은 유진의 지혜롭고 밝은 성격에 매력을 느꼈다고 밝혔다. 결혼 기자간담회에서 두 사람은 “서로의 이상형에 가까운 사람을 만나 결혼을 결심했다”고 고백했다.

두 딸과 함께하는 가족의 일상

결혼 후 유진과 기태영은 2015년 첫째 딸 로희, 2018년 둘째 딸 로린을 얻었다. 두 딸은 부모의 외모를 빼닮아 ‘걸그룹 비주얼’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 가족은 2016년 KBS2 예능 ‘슈퍼맨이 돌아왔다’에 출연해 사랑스러운 일상을 공개했다. 특히 로희는 방송에서 귀엽고 발랄한 모습으로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았으며, 로린 역시 밝고 사랑스러운 성격으로 많은 팬을 얻었다.

유진은 SNS를 통해 가족과의 일상을 자주 공개한다. 네 가족이 함께한 생일파티, 겨울 여행, 수영장 나들이 등의 모습이 공개될 때마다 “부러운 가족”, “딸들이 너무 예쁘다”는 반응이 이어진다. 최근엔 가족 유튜브 채널 ‘유진VS태영’을 개설해 네 가족의 다양한 일상을 공유하고 있다.

결혼 13년차에도 변함없는 부부애

2024년 8월, 유진과 기태영은 결혼 13주년을 맞아 SNS에 다정한 입맞춤 사진과 가족 사진을 공개했다. 두 사람은 “소소한 행복이 가장 크다”며, 바쁜 일상 속에서도 서로에 대한 애정과 감사함을 잊지 않는 모습을 보여준다. 기태영은 “지난 13년 참 바쁘게 살았다. 사소한 것들이 가장 큰 행복이다. 항상 진심으로 감사하며 산다”고 소감을 전했다.

현실 부부의 고민과 유쾌한 일상

최근 유진은 유튜브 채널에서 “남편이 족쇄 같다. 하루도 자유롭게 어딜 못 간다”고 솔직하게 털어놓으며 웃음을 자아냈다. 기태영은 가족과 떨어져 있는 걸 힘들어하고, 언제나 아내와 아이들과 함께하고 싶어하는 ‘가족 바보’로 유명하다. 유진은 “이틀만 여행 갔다 오라고 해도 안 간다”며, 남편의 가족 중심적인 성향을 유쾌하게 전했다. 두 사람은 서로의 차이를 인정하고, 대화와 유머로 갈등을 풀어나가는 모습이 많은 이들의 공감을 얻고 있다.

자녀와 함께 성장하는 가족

로희와 로린은 부모의 사랑을 듬뿍 받으며 건강하게 성장하고 있다. 로희는 ‘슈퍼맨이 돌아왔다’ 출연 당시부터 귀엽고 똑 부러지는 모습으로 화제를 모았고, 최근에는 훌쩍 자란 모습으로 다시금 주목받고 있다. 유진은 “아이가 밖에 나가면 얼굴을 가리더라. 대중의 관심이 부담스러웠던 것 같다”며, 아이들의 사생활 보호를 위해 프로그램에서 하차하게 된 배경을 밝히기도 했다.

각자의 커리어와 부부의 시너지

결혼 후에도 유진과 기태영은 각자의 분야에서 활발히 활동 중이다. 유진은 배우로서 드라마 ‘펜트하우스’에서 강렬한 악역 오윤희를 맡아 인생 캐릭터를 만들었고, 연기 대상까지 수상하며 커리어를 이어가고 있다. 기태영 역시 배우와 방송인으로서 다양한 작품과 예능에 출연하며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

가족 유튜브 채널과 새로운 도전

2024년 7월, 유진과 기태영은 가족 유튜브 채널 ‘유진VS태영’을 개설했다. 이 채널에서는 가족의 일상, 여행, 육아 에피소드 등 다양한 콘텐츠를 선보이고 있다. 두 딸 로희와 로린도 등장해 네 가족의 따뜻하고 유쾌한 분위기를 전한다. 유튜브 채널 개설 소식은 팬들에게 큰 관심을 모았고, 앞으로의 콘텐츠에 대한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