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에서 한 시간에서 두 시간 남짓 달리면, 탁 트인 초원 위에 뛰어노는 양들의 모습. 상상만 해도 얼굴이 흐뭇해지는데요.
최근 힘이 없거나 웃을일이 없었다면 서울 근교 힐링 여행으로 멀지 않은 양떼목장에 방문해 보는 것은 어떨까요? 여유로운 분위기는 물론 양들과 교감하며 시간을 보낼 수 있어서 제대로 쉴 수 있답니다.
특히 양떼목장 중엔 인절미(반려견)도 데려갈 수 있는 곳이 있어서 반려견주시라면 이번 글을 자세하게 읽는 것을 추천해 드려요. 서울 근교에서 만날 수 있는 양떼목장 4곳, 지금 바로 소개해 드릴게요.
양평양떼목장
-양평

▶주소 : 경기 양평군 용문면 은고갯길 112
▶운영시간 : 09:30-18:00 [평일] 09:30-19:00 [주말] | 화요일 휴무
▶입장료 : 6,000원
양평역에서 차로 약 30분 거리, 조용한 산길을 따라 도착하는 양평 양떼목장은 가족 단위 여행객들에게 특히 인기 있는 힐링 스팟입니다.
양평 양떼목장에서는 양에게 직접 건초를 주는 먹이 주기 체험부터, 귀여운 염소와 토끼, 돼지들과 가까이서 교감할 수 있어 아이들도 어른들도 모두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어요.
특히 정해진 동선 없이 자유롭게 둘러볼 수 있는 목장 구조 덕분에, 산책하듯 자연스럽게 초원을 거닐며 여유를 느낄 수 있는 것이 장점. 인근에는 민물고기연구소, 풀향기 허브나라 등 자연 체험 공간도 많아 하루 종일 알차게 보낼 수 있는 양떼목장이랍니다.
가평양떼목장
-가평

▶주소 : 경기 가평군 설악면 유명로 1209
▶운영시간 : 10:00-19:00 [카페] 10:00-18:00 [먹이주기] 카페 30분 전, 먹이주기 20분전 마감
▶입장료 : 당근교환권 12,000원 / 알파카와 산책 10,000원 등
끝이 보이지 않는 산과 대자연, 6만 평 초지 위에 자리 잡은 양떼목장인데요. 가평 양떼목장에서는 귀여운 양과 알파카를 직접 만나며 산자락 초원이 어우러진 자연 속에서 커피 한 잔의 여유까지 즐길 수 있어요.
특히 양에게 당근을 주는 체험이나, 알파카와 함께 걷는 산책 프로그램을 통해 가슴 설레는 추억까지… 양떼목장 전체가 깔끔하게 관리된 카페 스타일로 되어 있어 이색 데이트 코스로도 손색없답니다.
순수양떼목장
-대관령

▶주소 : 강원 평창군 대관령면 오목길 111 순수양떼목장
▶운영시간 : 09:00-18:00
▶입장료 : 7,000원
대관령 초원의 넓은 품속에서 만날 수 있는 순수 양떼목장은 약 15년간 운영되어 온 정통 양떼목장으로, 국내 최다 양 개체 수를 자랑하는 곳입니다. 20만 평방미터의 광활한 자연 속에서 매일 아침 자유롭게 풀을 뜯으며 살아가는 양들의 모습은, 그 자체로 평화로움 그 이상이에요.
순수 양떼목장은 특히 전국 최초로 반려동물 동반이 가능한 양떼목장으로 알려져 있어, 강아지(인절미)와 함께 대자연을 누비고 싶은 이들에게 더할 나위 없는 양떼목장입니다. 순수 양떼목장의 광활한 초원과 하얀 양 떼, 푸른 하늘이 어우러지는 풍경 속에서 제대로 힐링하고 가세요!
정선양떼목장
-정선

▶주소 : 강원 정선군 정선읍 오반동길 470
▶운영시간 : 10:00-17:30
▶입장료 : 성인 6,000원 / 청소년 4,000원
2015년, 양의 해를 맞아 개장한 정선 양떼목장은 해발 860m 고지대에 위치해 한눈에 내려다보는 풍경 자체가 압도적인 양떼목장입니다.
22만㎡의 광활한 초지에서 200여 마리의 양을 자연 방목하고 있으며, 양뿐 아니라 한우, 염소, 당나귀, 공작새, 토끼 등 다양한 동물 친구들도 함께 살아가는 자연 친화적인 곳이에요.
가족 여행객들에게 인기 높은 정선 양떼목장은 먹이 주기 체험은 물론, 산림욕장과 등산 코스가 연결되어 있어 하루를 알차게 보낼 수 있는 곳이죠.
양떼목장 주변으로 해발 1,100m까지 올라갈 수 있는 등산코스와 자연 살균제 피톤치드, 음이온 등이 발생하는 산림욕장이 있어 심신의 휴식처가 될 것임에 부족함이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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