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3일 대통령 선거일, 6월 6일 현충일은 빨간날로, 직장인에겐 꿀처럼 달콤한 6월 연휴가 주어지는데요. 연차를 사용하여 이어서 쉰다면 황금연휴 못지않게 6월 연휴를 즐길 수 있습니다.
꿀처럼 달콤한 6월 연휴의 시작으로 독특하고 재미있는 유적지 4곳을 소개해 드릴게요. 서울에서 많이 멀지 않은 유적지들로, 기분 전환 겸 시간여행을 떠나보세요!
서울 암사동 유적

▶주소 : 서울 강동구 올림픽로 875
▶운영시간 : 09:30-18:00 | 월요일 휴무
▶입장료 : 성인 500원 / 청소년 300원
우리나라 현대 문명 속 끝판왕인 서울에서 선사시대를 만날 수 있는 곳입니다. 한강 변 산책 중에 ‘신석기 타임슬립’이 가능한 곳. 바로 서울 암사동 유적인데요. 빗살무늬 토기부터 그 시대에 살았던 집터, 불에 탄 도토리까지?
신석기인들의 흔적이 그대로 남아 있는 유적지로, 선사시대로 시간여행 온 풍경이 신비롭죠. 신석기 시대 유물 구경도 하고, 유적 공원도 산책하면 몸과 마음 치유 완료! 6월 연휴, 역사를 좋아하는 아이가 있다면 꼭 들러봐야 할 서울 유적지로 추천해 드립니다.
고강선사유적공원

▶주소 : 경기 부천시 오정구 고리울로8번길 77
서울 근교에서 찐 역사 체험을 원한다면 부천 고강선사유적공원으로 떠나보세요. 약 3,000년 전 청동기 사람들이 살았던 마을 터가 고스란히 남아 있는 유적지거든요. 돌도끼, 반달돌칼, 구멍 뚫린 토기까지 만날 수 있죠.
서울 암사동 유적과 달리 고강선사유적공원은 청동기 시대 유물을 볼 수 있기 때문에 연계해서 방문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이 외에도 곳곳에 체험형 전시도 많아 아이가 있는 가족분들에게 더할 나위 없는 유적지랍니다.
강화 고인돌 유적

▶주소 : 인천 강화군 하점면 부근리 330-2
청동기시대에 경제력이 있거나 정치권력을 가진 지배층의 무덤으로 알려진 고인돌 유적지. 강화 부근리 고인돌은 길이 710cm, 높이 260cm, 넓이 550cm 커다란 돌을 사용해 그 스케일이 어마어마하죠.
강화 고인돌 유적은 2000년 11월에 그 가치를 인정받아 세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되었답니다. 보자마자 “이걸 그 옛날 사람들이 세웠다고? 어떻게?”라는 말이 절로 나오는 유적지. 6월 연휴를 통해 방문해 보세요!
난고 김삿갓 유적지

▶주소 : 강원 영월군 김삿갓로 216-24
▶운영시간 : 09:00-18:00
▶입장료 : 무료
조선의 방랑 시인, 김삿갓이 머물렀던 영월의 난고 김삿갓 유적지. 6월 연휴, 고요한 힐링과 문학에 빠질 수 있는 여행지로 딱이에요. 유적지 안을 흐르는 곡동천은 기암괴석 사이를 따라 맑은 물이 흐르고, 여름 초입엔 푸른 녹음으로 가득하죠.
김삿갓 문학관과 민화박물관에서 그의 삶과 문학을 돌아보는 시간도 추천! 유적지 옆에는 캠핑야영장도 마련돼 있으니, 1박 2일로 여유롭게 머물며 자연과 문화를 함께 즐겨보는 건 어떠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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