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홋카이도 가미시호로쵸] 6월 해외 여행지 추천 / 사진=비짓홋카이도](https://contents-cdn.viewus.co.kr/image/2025/05/CP-2023-0442/image-68b419b6-56de-4771-ac0e-fcb4d2bde0ac.jpeg)
최근 기상청 예측으로 장마 기간이 6월 중순부터 7월 중하순까지 이어진다고 합니다. 듣기만 해도 습기가 가득차는 것 같은데요. 이럴 땐 짐을 싸서 비가 없는 곳으로 아무생각 없이 떠나고 싶죠.
이번 글에서는 장마 기간 걱정 없이 다녀오기 좋은 6월 해외 여행지 추천 리스트를 소개해 드릴게요. 습기와 불쾌지수가 적은 휴양지에서 여름을 맞이해 보세요.
사이판 & 괌

한국에서 단 4~5시간, 남태평양의 에메랄드빛 바다가 반겨주는 사이판과 괌. 6월은 공식적으로 우기의 시작이지만, 걱정하긴 이릅니다.
대부분 짧은 스콜성 소나기가 지나가듯 내릴 뿐, 맑고 화창한 날이 대부분이라 여행을 망칠 걱정은 없어요. 오히려 바다의 투명도는 더욱 높아지고, 기온은 쾌적하게 유지되어 ‘지금이 딱’이라는 생각이 절로 듭니다.
마나가하섬의 새하얀 모래와 괌의 투몬비치에서는 스노클링과 스쿠버다이빙, 패러세일링 같은 액티비티, 해 질 무렵이면 황홀한 일몰과 파도를 바라보며 산책만으로도 마음이 정화돼요.
특히 6월은 여행객이 붐비지 않아 상대적으로 한적하게 사이판과 괌을 즐길 수 있는 찬스!
시드니 & 멜버른 & 케언즈

지금 우리가 장마 기간을 걱정하고 있을 때, 남반구 호주는 겨울을 맞이하죠. 하지만 걱정하지 마세요. 영하로 내려가지 않는 호주의 겨울은 오히려 여행하기 딱 좋은 쾌적함을 제공해요.
시드니의 오페라하우스부터 멜버른의 아트 스트리트, 케언즈의 그레이트배리어리프까지. 도시와 자연, 그리고 예술과 모험이 절묘하게 어우러진 호주에선 정말 모든 것을 체험할 수 있어요.
와이너리 투어도 하고, 별이 총총한 겨울 밤하늘까지도. 습기 하나 없이 상쾌한 호주 여행을 통해 장마 기간을 피해 보는 건 어떨까요?
하와이

하와이를 한마디로 표현하자면 “6월의 천국”. 건기답게 햇살은 가득하고, 와이키키 해변에 부는 바람은 적당히 시원합니다. 다이아몬드 헤드를 오르며 느끼는 뿌듯함, 하나우마 베이에서의 수중 세상 탐험, 저녁에는 전통 루아우 파티에서 하와이만의 문화도 흠뻑 느낄 수 있어요.
게다가 쇼핑도 빠질 수 없죠. 호놀룰루 시내에선 지갑이 열리는 마법도 펼쳐집니다. 장마 기간이 무색해질 만큼 환한 하와이의 6월, 안 떠날 이유가 없죠. 다만 비싼 항공권과 뜨거운 햇살은 감당하셔야 합니다…
남부 프랑스, 이탈리아, 스페인

6월의 남유럽은 초여름의 온화한 기온과 맑은 하늘이 이어집니다. 프로방스의 라벤더밭, 토스카나의 해바라기 들판, 바르셀로나의 지중해 해변 등, 이 모든 풍경이 초여름의 태양 아래에서 은은하게 빛납니다.
현지 와이너리 투어, 고성 마을 산책, 예술과 건축 감상 등 도시와 시골의 매력을 모두 느낄 수 있는 6월 유럽 여행. 장마 기간에 위 장소들을 방문한다면 우산은 잠시 접어두고 유럽의 따뜻한 햇살을 즐길 수 있답니다.
홋카이도

홋카이도는 일본에서도 드물게 장마 기간이 없는 지역으로, 6월에도 맑고 선선한 날씨가 이어져, 바깥 활동에 제격인데요. 후라노의 라벤더가 환상적으로 펼쳐지고, 비에이의 꽃밭도 형형색색 물들어 가슴을 울립니다.
게다가 삿포로의 해산물, 시원한 맥주, 거기에 온천까지… 가지 않을 이유를 찾는 것이 더 어렵습니다. 우중충한 장마 기간이 싫다면 새소리와 꽃향기 가득한 홋카이도에 들러 힐링의 시간을 가져 보는 건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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