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반지는 냅두고 결혼반지 팔아버린 와이프
최근 금값이 엄청나게 올랐습니다.
금 이야기 나올때마다 집에 있는 반지, 팔찌 이야기가 나왔나봅니다.
팔지는 말고 녹여서 하고 싶은 거 하라고 했었고요.
와이프가 팔찌하고 있어 물으니 결혼반지를 녹여 한 거라네요.
평소에 둘 다 반지 등을 잘 안 하는 편인데요.
의미있는 결혼반지를 말도 없이 녹여서 너무 한 거 아니냐고.
예물 하지도 않는데 실용적인 걸로 한 게 더 좋은 거 아니냐는 와이프.
남편 속이 좁은거냐고 묻네요.
결혼은 의미있는 거지 결혼반지는 아니다.
의미있는 물건이라고 집착하는 게 이상하다고.
실용성을 중시해도 의미있는 결혼반지다.
최소한 의견이라도 묻고 했어야 하는 거 아니냐고.
이건 존중의 문제라고 합니다.
결혼반지는 돈으로 환산하는 게 아니다.
재난적인 상황이 아니면 간직해야 하는 거 아니냐고요.
결혼 반지가 하나만 있다면 무슨 의미가 있나.
끼지 않아도 많은 사람들이 간직하는 이유를 생각하라고.
결혼반지는 추억이 있는거다.
결혼식 때 나눠끼면서 증표까지 되는 겁니다.
결혼반지를 의미없게 생각하는 거 아니냐고.
결혼반지니 뭔가를 해도 함께 했어야 할 생각을 했어야한다고.
혼자 할 생각을 하다니…
많은 사람들 앞에 서약하며 교환한 반지.
그걸 상의도 없이 처분하다니 와이프가 이상하다고 합니다.
결혼한지 40년 된 엄마도 아직도 갖고 있다.
아빠가 돌아가셨는데도 의미가 있으니.
결혼반지라면 물어보고 하는 게 맞다.
상의도 없이 결혼 반지 그렇게 한 건 아내 생각이 짧았던 듯.
그런 집이 흔하지도 않을 듯하다.
거추장스러운 거 싫어 반지 한 번도 끼지 안 꼈다.
그걸 알면서도 상징적이니 반지를 한 거다.
그만큼 상징적인 걸 상의없이 하는 건 좀 아니다.
결혼반지는 의미가 중요한데 10년 차라 잊은 듯하다고요.
아들 돌반지보다 자기 것이니 그렇게 한 듯은 한데요.
괜히 길게 말하지 말고 짧게 말하고 끝내는 게 좋지 않겠냐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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