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JAC, 호주 시장 겨냥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픽업트럭 공개
중국의 JAC 모터스는 2025년 그레이터 베이 오토쇼에서 ‘Hunter PHEV 호주 에디션’을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이 모델은 기존 Hunter 플랫폼을 기반으로 한 우핸들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픽업트럭으로, 호주 시장을 주요 타깃으로 삼고 있다. JAC는 이 모델을 ‘T9 PHEV’라는 이름으로 2026년 초 호주에 출시할 계획이다.

강력한 성능과 전동화 기술의 결합
Hunter PHEV는 2.0리터 터보차지 가솔린 엔진과 전륜 130kW, 후륜 150kW의 듀얼 전기 모터를 조합하여 총 385kW의 출력과 1000Nm의 토크를 발휘한다.
이는 현재 시장에 출시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픽업트럭 중 가장 높은 수치로, BYD Shark 6(321kW/650Nm), GWM Cannon Alpha PHEV(255kW/648Nm), 포드 레인저 PHEV(207kW/697Nm) 등을 능가한다.
리튬인산철(LFP) 배터리를 탑재하여 전기만으로 최대 100km 주행이 가능하며, 차량 외부로 전력을 공급하는 V2L(Vehicle-to-Load) 기능도 지원한다.

실용성과 편의성을 고려한 디자인
Hunter PHEV는 스탠다드 및 롱휠베이스 두 가지 버전으로 제공된다.
스탠다드 모델은 길이 5,330mm, 휠베이스 3,110mm에 적재중량 715kg을 제공하며, 롱휠베이스 모델은 길이 5,620mm로 적재중량 665kg이다.
외관은 분리형 헤드라이트와 블랙 그릴을 유지하면서도, 파란색 JAC 로고와 공기역학을 고려한 18인치 알로이 휠, 오버헤드 랙 및 통합 롤바를 통해 실용성을 높였다.

운전자 중심의 인테리어와 첨단 기술
호주 시장에 맞춰 우핸들 레이아웃으로 설계된 실내는 10.25인치 디지털 계기판과 10.4인치 터치스크린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갖추고 있으며, Apple CarPlay와 Android Auto를 지원한다.
또한, 전자식 파킹 브레이크, 오토홀드 기능, 다중 주행 모드,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 360도 서라운드 뷰 모니터 등의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이 탑재되어 있다.

호주 시장에서의 경쟁력과 출시 계획
JAC는 Hunter PHEV를 통해 호주에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픽업트럭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할 계획이다.
이 모델은 2026년 초 호주에서 출시될 예정이며, 가격은 경쟁 모델인 BYD Shark 6(57,900호주달러), GWM Cannon Alpha PHEV(63,990호주달러), 포드 레인저 PHEV(71,990호주달러)와 비슷한 수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JAC는 이미 호주에서 T9 디젤 모델을 출시하여 시장에 진입한 바 있으며, Hunter PHEV를 통해 전동화 모델 라인업을 확대하고 있다.

결론: 전동화 픽업트럭 시장의 새로운 강자
JAC Hunter PHEV 호주 에디션은 강력한 성능, 실용적인 디자인, 첨단 기술을 결합하여 호주 시장에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픽업트럭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고 있다.
전통적인 디젤 픽업트럭의 대안으로서, 전동화 차량을 고려하는 소비자들에게 매력적인 선택지가 될 것으로 보인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