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래디언스리포트 신재성 기자) 최근 SUV 시장에서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현대차의 차세대 모델이 기대를 모으고 있다. 바로 5세대 완전변경 투싼에 대한 이야기다.
아직 공식 발표 전임에도 불구하고, 상상 렌더링이 온라인을 중심으로 확산되며 소비자와 업계 모두의 이목을 사로잡고 있다.
해당 렌더링은 지난달 30일 유튜브 채널 ‘뉴욕맘모스’가 제작한 콘텐츠로, 현대자동차의 최신 디자인 철학과 시장 흐름을 조합해 그려낸 비공식 이미지다. 디자인부터 파워트레인, 글로벌 전략까지 반영된 이번 상상도는 단순한 예술적 표현을 넘어, 현실화 가능성까지 내포된 작업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번 렌더링의 핵심은 현대차의 디자인 철학인 ‘아트 오브 스틸(Art of Steel)’을 바탕으로 한 조형미에 있다. 넥쏘의 직선미, 산타페의 구조적 균형감, 팰리세이드의 웅장한 디테일을 절묘하게 결합해, 한층 진보된 SUV의 형태를 구현해냈다. “이 정도면 바로 내일 양산해도 이상하지 않다”는 반응이 나올 정도로 완성도가 높다는 평가가 뒤따른다.
전면부 디자인은 수평으로 분리된 DRL(주간주행등) 배열이 눈길을 끈다. 세 줄로 구성된 이 DRL은 현대 SUV 라인업에서 각각의 급을 시각적으로 표현하는 역할을 하며, 그릴을 가로지르는 밴드라인이 차량의 존재감을 강조한다. 이러한 이중 구조는 투싼 특유의 정체성을 더 뚜렷하게 드러내며, 미래적인 분위기를 자아낸다.
측면 실루엣은 볼륨감 있게 설계되어 건축미를 연상시키며, 루프라인은 날렵하게 정제돼 스포티하면서도 고급스러운 인상을 준다. 하이그로시 블랙과 무광 알루미늄 패널을 조합한 외장 마감도 프리미엄 SUV다운 정제를 보여준다. 특히 쿼터 글라스가 살짝 꺾여 있는 형태로 설계돼 전장이 늘어난 느낌을 주며, 실제로 내부 공간 확보와 레그룸 개선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콘텐츠는 실제 양산차가 아닌 상상 렌더링임에도 불구하고, 자동차 산업 내에서 주목할 만한 시사점을 다수 제공하고 있다. SUV 시장의 미래 트렌드, 디자인 혁신, 기술 융합, 그리고 글로벌 대응 전략까지 총망라된 이 작업은 단순한 ‘그림’이 아닌 하나의 산업 예측 보고서로도 해석 가능하다.
소비자 입장에서는 “스포티지를 샀다면 후회할 뻔했다”는 반응이 나올 정도로, 5세대 투싼에 대한 기대감이 뜨겁다. 공식 발표 전부터 이토록 높은 관심을 받는 차량은 드물며, 이는 현대차 브랜드의 위상과 소비자의 눈높이가 얼마나 높아졌는지를 반영하는 지표이기도 하다.
향후 실제 공개될 투싼 5세대 완전변경 모델이 이번 상상 렌더링과 얼마나 유사할지 여부는 아직 알 수 없다. 그러나 이 렌더링을 통해 대중은 분명 현대차가 그리고 있는 SUV의 미래를 미리 엿보게 되었고, 그 가능성에 열광하고 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