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학교부터 울산의 전설, 모두가 인정한 미모와 지성”
김태희의 학창 시절은 ‘전설’ 그 자체였다. 중학교 담임 선생님은 “공부도 탁월하면서 예쁘고 밝았다.
친구들과도 잘 어울려 따돌림 없이 모두에게 인기였다”고 회상했다.
선생님들조차 김태희의 눈빛에 긴장할 정도였고, “중학생 때가 오히려 지금보다 더 예뻤다”고 말할 정도였다.

“학원 자습실에 남학생 200명, 김태희 효과”
김태희가 다니던 학원에서는 그녀가 자습실에 앉아 있으면 주말에도 200석이 넘는 자습실이 남학생들로 꽉 찼다.
학원 원장은 “김태희가 공부하면 남학생들이 얼굴이라도 보려고 몰려들었다”고 증언했다.
울산에서 김태희를 모르면 간첩이라는 말이 돌 정도였고, 학원 홍보 전단지 모델로도 활약했다.
김태희의 존재는 단순한 ‘예쁜 학생’이 아니라, 학원가 전체를 움직이는 영향력이었다.

“전교 1등, 올백 성적표…엄친딸의 정석”
김태희의 중학교 생활기록부에는 3년 연속 전교 1등, 3년 내내 전과목 만점이라는 믿기 힘든 기록이 남아 있다.
담임 선생님은 “24년 교직 생활 중 1, 2, 3학년 전체 과목 100점은 처음 봤다.
김태희의 성적을 따라갈 학생이 없었다”고 말했다. 공부와 미모, 성격까지 모두 갖춘 ‘엄친딸’의 표본이었다.

“서울대 여신, 대학에서도 빛난 존재감”
김태희는 서울대학교 의류학과에 진학해 ‘서울대 여신’이라는 별명으로 불렸다.
대학 시절에도 학교 패션모델로 활동했고, 방송 프로그램에도 출연하며 여전히 주목받았다.
후배 이하늬는 “김태희가 그냥 길을 지나가기만 해도 사람들이 운집할 정도로 마치 예수 같은 존재였다”고 회상했다.

“연예계 데뷔 이후에도 변함없는 인기와 연기력”
김태희는 대학 시절부터 연예계에 입문, CF와 드라마, 영화에서 활약하며 ‘지성과 미모를 모두 갖춘 여배우’로 자리매김했다.
최근에는 드라마 ‘마당이 있는 집’에서 미스터리 스릴러 장르에 첫 도전, 기존과는 다른 캐릭터로 연기 변신에 성공했다.
김태희는 완벽해 보이는 일상 속에서 미스터리를 파헤치는 ‘주란’ 역을 맡아, 섬세한 심리와 강렬한 존재감을 보여줬다.

“스토킹 사건, 유명세의 그늘”
한편, 김태희와 남편 비(정지훈) 부부는 주거지에 수차례 찾아온 40대 여성의 스토킹 피해를 겪기도 했다.
이 여성은 2021년부터 2023년까지 14차례 이상 김태희 부부의 집을 찾아 초인종을 누르는 등 스토킹 행위를 반복했다.
법원은 이 여성에게 징역 6개월과 스토킹 치료 프로그램 이수를 명령했다.
유명세의 이면에서 겪는 불안과 고통 역시 김태희가 감당해야 했던 현실이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