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해 갯벌 체험’ 다들 어릴 때 해본 적 많으실 텐데요. 첫 시작은 평범한 진흙밭이라 생각할지도 모르지만 실제로 갯벌에 빠져보면 서해 갯벌 체험이 왜 해양 생태계의 보석인지 알 수 있죠.
조개 등 수많은 해양 생물이 살아 숨 쉬는 해양 생태계의 보고, 서해 갯벌 체험 장소 3곳을 알려드릴 테니 서해가 준비한 자연 수업에 빠져보는 건 어떠세요?
오이도 어촌체험마을

▶주소 : 경기 시흥시 오이도로135번길 39
서해 갯벌 체험을 하기 위해 너무 멀리 갈 필요 없습니다. 서울에서 가까운 오이도만 해도 충분히 해양 생태계를 만날 수 있거든요. 붉은 등대가 반기는 해안길을 지나 마을 안쪽으러 들어서면, 조개를 캐고 게를 잡는 체험이 기다리고 있는데요.
찰흙 같은 갯벌에 손을 넣어 생명력이 넘치는 바다 생물을 만지며 온몸으로 자연을 느낄 수 있죠. 서울 근교 당일치기로 서해 갯벌 체험이 가능한 장소로, 주말에 기분 전환겸 다녀오기에도 정말 좋답니다.
탄도항 누에섬

▶주소 : 경기 안산시 단원구 대부황금로 17-156
※물때 확인은 ‘안산탄도 물때표’ 공식 홈페이지에서!
모세의 기적이 현실이 된다면, 바로 이런 풍경이 아닐까요? 탄도항에서는 하루에 두 번, 썰물 때마다 ‘모세의 기적’처럼 바다가 갈라지며 누에섬까지 걸어갈 수 있는 길이 생겨요.
그 때 서해 갯벌 체험을 할 수 있는 신비한 땅이 나타나죠. 갯벌 위를 터벅터벅 걸으며 해양 생태계를 가까이서 관찰할 수 있고, 풍력 발전기의 모습과 조화된 모습이 상당히 아름게 느껴집니다.
만조 때는 바닷길이 잠기지만, 대신 더 시원하게 탁 트인 바다 전망이 펼쳐져 산책하기에도 좋아요. 물때만 잘 맞추면, 탄도항만큼 신비한 서해 갯벌 체험도 드물 거예요.
백미리어촌체험마을

▶주소 : 경기 화성시 서신면 백미길 210-35
▶운영시간 : 09:00-18:00
▶체험료 : 3,000~10,000원
온가족이 즐길 수 있는 서해 갯벌 체험이라면 화성에 위치한 백미리어촌체험마을로 떠나보세요.
한적한 바닷가 마을 백미리는 넓고 깨끗한 갯벌이 펼쳐져 있고, 트랙터를 타고 뻘에 들어가 조개부터 고동, 게, 망둥이, 굴, 낙지까지 다양한 해양 생물을 만날 수 있죠.
이 외에도 카약, 카누, 레프팅 체험도 할 수 있어서 시원한 여름 액티비티를 좋아하는 분들에게도 추천 하는 서해 갯벌 체험장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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