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산 천연 비염 치료제” 자연 휴양림 5선

우리나라 관광의 강점은 산과 도심이 붙어 있다는 점입니다. 덕분에 도심 속 스트레스를 잠깐의 나들이로도 훌훌 털어낼 수 있습니다.

특히, 싱그러운 숲과 피톤치드 가득한 공기를 품은 자연휴양림은 ‘천연 비염 치료제’라 불릴 만큼 상쾌한 힐링 스팟인데요.

숨 쉬는 것조차 새롭게 느껴지는 숲길, 걷기만 해도 정신이 맑아지는 자연 휴양림 5선을 소개합니다. 

한남금북정맥 최고봉, 좌구산 자락에 자리한 좌구산 자연휴양림은 마치 거북이가 앉아 있는 듯한 형상에서 이름을 얻었습니다.

이곳은 숙박형 휴양림을 넘어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는 복합 힐링 공간으로 숲 명상의 집, 명상 구름다리, 좌구산 천문대까지, 자연 속에서 온전히 나를 돌아보는 시간을 가질 수 있죠.

아이와 함께하는 가족이라면 산림치유 프로그램이나 숲 해설, 유아 숲 체험 등도 추천해요. 짜릿한 좌구산 줄타기와 숲속 모험 시설, 겨울엔 썰매장까지 있어 사계절 즐거움이 넘치는 자연 휴양림입니다. 근처 삼기 저수지의 안개 낀 풍경도 놓치지 마세요!

전나무, 분비나무, 주목이 어우러진 울창한 숲속, 강원도 삼봉자연휴양림은 자연이 주는 깊은 안정감을 오롯이 느낄 수 있는 곳이에요. ‘삼봉’이라는 이름처럼 가칠봉, 응봉산, 사삼봉 세 봉우리가 병풍처럼 펼쳐져 있고, 그 아래 자리한 삼봉약수는 위장병에 효험이 있어 유명해요.

숲속의 집과 산책로, 물놀이장, 자연 관찰원 등 가족 단위 여행자에게 안성맞춤! 꽃누르미, 편백 비누 만들기 같은 체험 프로그램도 있어 기억에 남는 멋진 하루를 만들 수 있어요. 근처 오대산 국립공원과 월정사도 함께 둘러보면 비염 완쾌!

“나는 너무 멀리 가기 싫다!”라면 서울 근교 용인자연휴양림이 제격입니다. 해발 562m 정광산 자락에 자리한 용인자연휴양림은 숙박형 자연 휴양림으로, 가지각색의 객실과 숲속 체험 시설을 갖추고 있어요. 에코 어드벤처와 짚라인, 흔들 놀이 같은 친환경 놀이 기구는 안심하고 재미있게 놀 수 있죠.

넓은 잔디광장과 다목적 운동장 또한 피크닉 하기에 최고입니다. 생물 관찰이 가능한 비오톱 공간과 학습용 수로, 공연장까지 있어서 “놀면서 학습”한다는 자연 속 교실입니다. 짧고 굵은 자연 휴양림을 찾는다면 용인자연휴양림, 좋습니다.

방태산은 전설이 살아 숨 쉬는 곳이에요. 과거 대홍수 때 배를 매달았다는 이야기가 전해지는 이 산은 그만큼 오랜 시간 자연 그대로의 모습을 간직해왔죠.

주봉인 구룡덕봉(1,388m)과 주억봉(1,443m)에서 흘러내린 계곡 덕분에 수량이 풍부하고, 특히 마당처럼 넓은 ‘마당바위’와 2단 폭포는 방태산자연휴양림의 절경이라고 할 수 있어요.

계절에 따라 변화하는 자연경관이 수려할 뿐만 아니라 다양한 야생동물들과도 인사를 나눌 수 있답니다. 자연과 전설이 숨 쉬는 자연휴양림, 국립 방태산자연휴양림에서 ‘진짜’ 자연을 마주해 보는 건 어떠세요?

자연휴양림 못지않게 청정한 공기와 숲을 즐길 수 있는 ‘법기수원지’는 원래 부산 시민들의 식수원으로 일반인 출입이 금지됐던 곳이에요. 2011년 개방된 후, 사람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이곳은 희귀 동식물의 보금자리이자, 청정 생태가 그대로 보존된 특별한 숲입니다.

측백나무, 편백나무 숲길을 따라 걷다 보면 도심 속 먼지를 말끔히 씻어주는 기분이 들어요. 수원지를 따라 이어지는 산책로는 그늘이 많고 길도 평탄해 남녀노소 누구나 걷기 좋습니다.

휴식이 필요할 때, 조용한 숲속에서 진짜 자연을 만나고 싶을 때 추천하고 싶은 자연 휴양림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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