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총 172대만 해당되는 리콜… 말레이시아 공급업체의 실수로 ‘세척액 분사 불능’ 문제 발생
● OTA로 해결 못해 직접 서비스센터 방문 필요… 안전기준 미달로 미국서 공식 리콜 발표
● 판매 성적은 정반대 흐름… 모델 Y, 5월 한국 수입차 베스트셀링카 1위 등극
안녕하세요.
자동차 인플루언서로 활동 중인 유니지(유카포스트)입니다.
출시된 지 얼마 되지 않은 테슬라의 최신형 ‘모델 Y 주니퍼(Model Y Juniper)’가 첫 리콜을 맞이했습니다. 이번 리콜은 흔한 전자 시스템 오류가 아닌, 단순한 ‘플라스틱 엘보우(꺾임 부위) 결함’으로 인해 발생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테슬라의 OTA(무선 업데이트)로는 해결이 불가능해, 해당 차량 소유자들은 정비소를 직접 방문해야 합니다.

문제의 원인은 ‘작디작은 플라스틱 부품’
테슬라가 4월 18일 자사 생산 차량을 테스트하던 중, 앞유리 세정액이 정상적으로 분사되지 않는 문제를 발견했습니다. 이후 같은 결함이 다른 차량에도 있는지 조사했고, 공급업체에 직접 확인을 요청했습니다.

그 결과, 말레이시아에 위치한 해당 부품 공급업체가 금형 수리 후 재검증 절차를 누락한 사실이 드러났습니다. 이로 인해 플라스틱 엘보우 파이프 내부가 막히는 문제가 발생했고, 앞유리 세정 기능이 작동하지 않는 사례가 확인된 것입니다.
미국의 자동차 안전기준에 따르면, 차량은 앞유리 시야 확보를 위한 세정 시스템을 갖춰야 하며, 정해진 기준 이상으로 작동해야 합니다. 테슬라는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와이퍼 노즐을 하나만 작동시켜 보기도 했지만, 결국 기준에 미달한 것으로 판단했습니다. 이에 따라 총 172대의 차량에 대해 자발적 리콜을 단행했습니다.

테슬라답지 않은 ‘OTA 불가’ 리콜
그동안 테슬라는 대부분의 리콜 이슈를 무선 업데이트(OTA) 방식으로 해결해왔습니다. 하지만 이번만큼은 기계적인 부품 결함이라 불가능했습니다. 이에 따라 테슬라는 고객에게 서비스센터 방문을 요청했고, 결함이 있는 엘보우 부품을 새 부품으로 교체해줄 예정입니다.

다행히 현재까지 이 결함으로 인해 발생한 사고나 부상 사례는 없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테슬라 관련 포럼이나 커뮤니티에서도 이에 대한 민원이 거의 없는 상황입니다. 또한, 국내 출시 후 이와 비슷한 사례가 추가적으로 발견되지 않았습니다.
판매 성적은 ‘정반대 흐름’… 한국 시장서 이례적 돌풍
한편, 이번 리콜 이슈와는 별개로 모델 Y 주니퍼는 출시 직후 한국 시장에서 폭발적인 반응을 이끌어내며 판매 호조를 기록했습니다. 2025년 5월 한 달간 모델 Y 주니퍼는 6,570대를 판매하며 전달(1,447대) 대비 무려 354% 증가한 수치를 기록했으며, 이에 힘입어 테슬라는 한국 수입차 브랜드 가운데 월간 판매 1위를 달성했습니다.

모델 Y 전체 판매량은 4,961대에 달해 전체 수입차 가운데 베스트셀링 모델 1위를 차지했고, 롱레인지 트림도 1,276대 판매되며 3위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리콜 이슈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 같은 결과는 테슬라의 브랜드 파워와 시장 신뢰도가 여전히 견고하다는 사실을 방증합니다.

결과적으로 172대라는 비교적 적은 수량, 사고 없는 자발적 조치라는 점에서 이번 테슬라 모델 Y 주니퍼 리콜은 심각한 사태로까지 번지지는 않았습니다. 다만 OTA로 쉽게 해결되던 테슬라 특유의 리콜 방식과는 달리 기계적 품질관리의 중요성을 재조명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동시에, 압도적인 국내 판매 실적은 리콜과는 별개로 모델 Y가 한국 전기차 시장에서 굳건한 입지를 다지고 있다는 신호로도 해석할 수 있겠는데 여러분의 소중한 의견 댓글로 남겨주시면 감사드리며, 오늘도 즐겁고 행복한 하루 보내시길 바라는 마음으로 이상 포스팅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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