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부왕 장나라가 결혼식날 친구들에게 돈을 빌려야 했던 사연

데뷔 이후 꾸준한 선행으로 ‘기부 천사’라는 수식어를 얻은 배우 장나라가, 정작 본인의 결혼식 비용이 부족해 절친에게 돈을 빌렸다는 사실이 알려져 화제가 되고 있다. 130억 원이 넘는 금액을 기부하며 ‘선한 영향력’을 펼쳐온 그녀의 인간적인 면모가 돋보이는 대목이다.

장나라는 2001년 데뷔 이후 꾸준히 기부를 해왔다. 2009년까지 알려진 누적 기부액만 130억 원이 넘는다. 그녀의 아버지 주호성 씨는 “장나라의 기부는 혼자 한 것이 아니다. 팬들의 동참을 호소하여 많은 팬들이 도왔고, 장나라 이름으로 기부를 도와주신 분도 계셨다”고 밝힌 바 있다. 장나라는 광고 출연료, 드라마 출연료, 팬미팅 수익금 등을 기꺼이 기부하며 나눔을 실천했다.

2022년, 장나라는 6살 연하의 촬영 감독과 결혼했다. 화려한 연예계 생활과는 달리, 그녀의 결혼식은 소박하게 치러졌다. 최근 한 방송에서 장나라는 “결혼할 때 자금이 부족해서 박경림, 이수영 언니가 돈을 많이 해줬다”고 고백하며, 절친들의 도움을 받았음을 밝혔다.

장나라는 과거 한 방송에서 전성기 시절 하루에 4~5억 원을 벌었다고 밝힌 바 있다. 현재 추정 재산만 500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지만, 그녀는 여전히 검소한 생활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바쁜 스케줄 속에서도 어려운 이웃을 위해 꾸준히 기부와 봉사활동을 이어가는 그녀의 모습은 많은 이들에게 귀감이 되고 있다.

장나라의 이러한 행보는 “사람들에게 장미를 나눠주면 손에 장미향이 남는다”는 그녀의 가족 신조와도 일맥상통한다. 물질적인 풍요보다 나눔의 가치를 중요하게 생각하는 그녀의 따뜻한 마음이 많은 사람들에게 감동을 주고 있다.

한편 장나라는 다음 차기작으로 작년 최고의 화제를 불러온 드라마 ‘굿파트너’의 후속편 ‘굿파트너 2’를 준비중에 있다. 이번에도 카리스마 넘치는 변호사 차은경의 모습을 보여주게 될 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드라마는 올 가을에 촬영해 내년 공개를 목표로 두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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