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 김종국이랑 결혼 하려다가 집안 반대로 “돈 엄청 많은 사업가랑” 결혼 한 여배우

해시태그 2025.06.09 조회수

강수정, 홍콩 상류층 라이프와 프리랜서 방송인으로서의 현실

강수정은 2002년 KBS 28기 공채 아나운서로 데뷔해 예능, 교양, 라디오 등 다양한 방송에서 활약하며 ‘아나테이너’의 원조로 큰 사랑을 받았다. 2008년 재미교포 출신 금융업계 종사자와 결혼해 현재 홍콩의 대표적 부촌 리펄스 베이에서 남편, 아들과 함께 거주 중이다. 결혼 후에도 프리랜서 방송인으로 활발히 활동하며, 한국과 홍콩을 오가는 글로벌 워킹맘의 삶을 살고 있다.

결혼, 남편, 그리고 홍콩 상류층 생활

강수정의 남편 김승범은 4살 연상의 재미교포로, 하버드대 경제학과 출신에 월스트리트 경력을 가진 홍콩 금융계 펀드 매니저다. 시아버지는 서울대 법대 졸업 후 미국 유명 로펌에서 근무했던 법률가, 시누이는 예일대 출신 뉴욕 변호사로, 시댁 역시 명문가로 알려져 있다. 두 사람은 3년 열애 끝에 2008년 6성급 호텔에서 수천만 원대 명품 웨딩드레스와 8000만 원 상당의 목걸이로 초호화 결혼식을 올려 화제가 됐다.

결혼 후 신혼집은 홍콩 빅토리아 피크에 마련했으며, 이후 알리바바 창업자 마윈 등 유명 인사들이 사는 리펄스 베이로 이사했다. 이 아파트는 시세 80억 원대로 알려져 있으며, 강수정은 “월세로 살고 있다”고 밝혔지만, 월세만 해도 천만 원대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강수정은 “남편이 재벌은 아니고 금융계 직장인일 뿐”이라며 재벌설을 일축했지만, “풍족한 건 맞다”고 솔직히 인정했다.

아들과 가족 중심의 삶

강수정은 2014년 아들 제민 군을 출산했다. 현재 아들은 홍콩 내 명문 국제학교에서 학업 중이며, 최근 중학교 입학과 전교회장 선출 등 자랑스러운 성장 소식을 SNS를 통해 전했다. 강수정은 “남편과 나는 아들을 손자처럼 귀여워한다”며, 가족 중심의 따뜻한 일상을 공개했다. 아들과 남편, 그리고 가족과 함께한 스페인 여행, 일본 홋카이도 스키 여행 등 글로벌 라이프를 즐기고 있다.

프리랜서 방송인으로서의 고민과 현실

강수정은 2006년 KBS를 퇴사하고 프리랜서로 전향했다. 이후 한국과 홍콩을 오가며 다양한 방송에서 활약 중이다. 최근에는 유튜브 채널을 통해 프리랜서의 현실과 경제적 고민을 솔직하게 털어놨다. “언제 일이 끊길지 모르는 불안, 짧은 계약, 그리고 야금야금 흩어지는 돈”에 대한 걱정, 코로나19로 인한 수입 감소 등 현실적인 어려움을 고백했다. 치과 진료비, 아들 교정비 등 홍콩의 높은 생활물가에 놀라기도 했다.

강수정은 “사치를 하는 건 아니지만, 계획적으로 돈을 모으는 게 쉽지 않다”며, 한때 남편에게 돈을 달라고 했다가 “너도 돈 벌었잖아”라는 말을 듣고 자존심이 상했던 일화도 공개했다. “프리랜서의 설움”을 유쾌하게 풀어내며 많은 워킹맘들의 공감을 얻었다.

방송 복귀와 활발한 활동

강수정은 최근 KBS2 ‘신상출시 편스토랑’, MBC ‘라디오스타’, 채널A ‘탐정들의 영업비밀’ 등 다양한 예능과 교양 프로그램에 출연하며 활발한 방송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홍콩에서의 생활, 가족 이야기, 프리랜서로서의 고민 등 솔직한 입담과 유쾌한 에너지로 시청자들에게 친근하게 다가서고 있다.

여전히 빛나는 ‘아나테이너’

강수정은 ‘해피선데이-여걸파이브’, ‘여걸식스’ 등 레전드 예능에서 보여준 거침없는 입담과 예능감으로 ‘원조 아나테이너’로 불린다. 결혼 후에도 방송인, 엄마, 아내, 워킹맘 등 다양한 역할을 균형 있게 소화하며, 글로벌 시대의 새로운 여성 롤모델로 자리매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