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숙성·연비·성능 다 잡은 후륜 하이브리드시대 개막
● 제네시스, 북미·국내 중심 하이브리드 전략 본격화
● G80·GV80부터 GV70까지 순차 적용… 차세대 8단 하이브리드 변속기 주목
안녕하세요.
자동차 인플루언서로 활동 중인 유니지(유카포스트)입니다.
전기차 성장 둔화와 충전 인프라 부족이라는 현실적인 한계 속에서, 하이브리드 다시 주목받고 있습니다. 이런 흐름 속에서 현대차그룹의 럭셔리 프리미엄 브랜드 제네시스가 본격적인 하이브리드 라인업 확장에 나섭니다. 바로 2026년 하반기, GV80과 G80을 시작으로 후륜구동 기반의 고성능 하이브리드 모델을 순차 출시한다고 밝혔습니다.
제네시스, 드디어 하이브리드 시장 진입
지난 4월 25일 진행된 현대차그룹의 1분기 실적 발표 컨퍼런스콜을 통해 하이브리드 전략이 공식화됐습니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시장과 브랜드 전략을 고려해 제네시스 하이브리드를 개발 중이며, 북미와 국내 중심으로 판매를 계획하고 있다”라고 밝혔습니다. 첫 타자는 GV80 하이브리드, 뒤이어 G80 하이브리드가 2026년 4분기에 출시됩니다. 이들 모델에는 팰리세이드 하이브리드에 처음 적용된 차세대 2.5리터 터보 하이브리드 시스템이 기반이 됩니다. 하지만 대형 후륜 플랫폼에 맞게 최적화되어, 성능과 주행 질감은 한층 고급스럽게 업그레이드될 전망입니다.
운동 성능과 연비, 정숙성까지 잡은 현대차그룹 차세대 하이브리드 시스템
현대차그룹의 차세대 하이브리드 시스템은 ▲2.5L 가솔린 터보 엔진 ▲두 개의 전기모터(P1, P2) ▲신규 개발된 하이브리드 전용 변속기로 구성됩니다. P1 모터는 시동 및 발전, 엔진 보조 역할을 담당하며, P2 모터는 주행과 회생제동을 담당하며 정숙성과 응답성을 동시에 높여줍니다. 변속기도 기존 시스템 대비 허용 토크가 약 25% 상승(37.4→46.9kg.m) 하며, 고성능 엔진과 조화롭게 맞물립니다. 특히 8단 자동 변속기 적용 가능성이 언급되며, 기존 하이브리드와는 차별화된 주행 질감을 기대하게 합니다.
이외에도 이번 하이브리드 라인업에는 최신 전동화 기술도 대거 투입됩니다. ▲전자식 사륜구동 시스템(e-AWD) ▲e-VMC 2.0 ▲스테이 모드 ▲V2L 이를 통해 전·후륜 모터의 독립 토크 제어로 차량의 안정성 강화 및 엔진 OFF 상태에서 실내 편의 장비 사용 가능하며, 외부 전자기기 충전까지 가능합니다. 이는 단순한 연비 효율을 넘어서 프리미엄 전동화 SUV의 새로운 기준을 세우는 요소들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2027년엔 GV70 하이브리드, EREV도 대기 중
한편, 현대차그룹은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을 기존 3종에서 5종으로 확대할 계획이며, 2027년 GV70 하이브리드도 출시될 예정입니다. 더불어 ‘전기차에 가까운 주행 감각’을 목표로 한 EREV(주행거리 연장형 전기차) 개발도 병행되고 있어, 전기차-하이브리드-EREV의 3각 전동화 라인업 구축이 본격화됩니다. 또한, 미국 시장에서는 2027년부터 제네시스 하이브리드 모델이 본격적으로 투입되며, 현지 생산 확대도 검토 중입니다.
메르세데스-벤츠·BMW와의 기술 격차 좁힐 수 있을까?
제네시스가 하이브리드 모델로 본격 진입하면서, BMW 5시리즈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나 메르세데스-벤츠 E 클래스 하이브리드와 직접 경쟁하게 됩니다. 특히, BMW는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기반의 고성능 모델을 앞세우고 있으며, 메르세데스-벤츠는 디젤+전기 조합의 하이브리드를 일부 국가에 출시 중입니다. 이에 비해 제네시스는 가솔린 기반의 직렬 하이브리드를 선택하며 정숙성, 응답성, 내구성에서 더 나은 방향을 선택한 셈입니다. 특히 전기차 수준의 편의 사양을 탑재해 내연기관 기반 하이브리드 중에서도 가장 전기차스러운 감성을 강조할 것으로 보입니다.
결과적으로 전기차 시대가 본격화되면서도 하이브리드는 여전히 중요한 과도기 전략입니다. 제네시스는 단순한 연비 개선을 넘어서, 럭셔리 하이브리드의 기준을 세우겠다는 의지를 드러냈습니다. GV80과 G80의 하이브리드 도입은 프리미엄 하이브리드 시장의 판도를 바꾸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되는데 여러분의 소중한 의견 댓글로 남겨주시면 감사드리며, 오늘도 즐겁고 행복한 하루 보내시길 바라는 마음으로 이상 포스팅 마치겠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