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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릎과 다리 붙이고 앉아보면 생기는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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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인들 중 다수가 많은 시간을 앉아서 보낸다. 직장 근무, 학교 수업, 소파에 앉아 보내는 휴식시간, 컴퓨터 기반의 여가생활 등등. 이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앉는 자세가 달라지게 된다.

지금 자신의 앉은 자세를 점검해보라. 무릎과 다리를 딱 붙이고 앉아 있는가? 아니면 살짝 벌리고 있거나 다리를 꼬고 있는가? 혹시 무릎만 붙인 채 다리가 벌어지게 앉아있지는 않은가? 아마 여기에 해당하지 않는 자세를 취하고 있는 사람도 있을 것이다.

격식을 요구하는 자리가 아니라면 무릎과 다리까지 딱 붙인 자세로 앉는 경우는 많지 않을 것이다. 객관적으로 ‘편한 자세’는 아니기 때문이다. 하지만 무릎과 다리를 붙이고 앉는 자세는 여러 모로 장점을 가지고 있다. 특히 앉는 자세로 인해 여러 문제를 겪는 현대인들에게는 더더욱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 

현대인들에게 흔한 ‘잘못된’ 자세

‘바르지 못한 앉은 자세’로 가장 흔한 것을 꼽자면 고개를 앞으로 숙인 자세일 것이다. 보통 스마트폰을 할 때 많이 지적되는 자세지만, 컴퓨터를 사용하는 직장인들에게서도 흔하게 나타난다. 스마트폰을 보기 위해 고개를 숙이거나, 모니터 쪽을 향해 고개를 내미는 듯한 자세가 모두 여기에 해당한다. 

이는 척추가 지탱해야 하는 머리의 무게를 증가시킴으로 인해 척추 관절과 주변 근육에 긴장과 통증을 유발한다. 흔히 ‘거북목 증후군’이라 불리는 상태 역시 고개를 숙인 자세가 지속되며 발생한다.

다리를 꼬고 앉는 자세 역시 마찬가지다. 어느 방향으로 다리를 꼬는지와 무관하게, 이는 하반신의 혈액 순환이 원활하게 이루어지지 않도록 만드는 주범이다. 또한, 보통 다리를 꼬고 앉는 사람들은 한쪽 방향으로 계속 꼬는 경향이 생긴다. 이로 인해 골반 불균형을 초래하며, 척추 및 허리 통증을 유발할 수 있다.

이밖에도 앞쪽으로 기울어지는 자세 등 척추의 자연스러운 곡선을 무너지게 만드는 자세들이 다양하다. 목, 어깨, 허리, 골반 등에 만성적인 통증을 겪고 있는가? 그렇다면 높은 확률로 앉는 자세에 문제가 있을 가능성이 높다.

여성들이 흔히 취하는 '무릎만' 붙이고 앉는 자세는 바람직하지 않다 / Designed by Freepik (https://www.freepik.com/)
여성들이 흔히 취하는 ‘무릎만’ 붙이고 앉는 자세는 바람직하지 않다 / Designed by Freepik (https://www.freepik.com/)

무릎과 다리를 붙이고 앉으면?

건강이나 운동과 관련된 채널에서 ‘무릎과 다리를 붙이고 앉는 자세’에 대해 소개하는 경우가 있다. 과거 한 방송 프로그램에서는 끈이나 벨트 등을 이용해 ‘다리를 붙인 채 묶어두는’ 방법을 소개하기도 했다.

실제로 해보면 이 자세를 유지하기가 쉽지 않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다리 안쪽의 내전근을 지속적으로 사용하게 하므로, 처음 유지할 때는 다리 안쪽이 뻐근해지는 감각을 느끼기도 한다. 유연성이 부족할 경우 단 몇 분도 유지하기 힘들 수도 있다.

바꿔 이야기하면, 이 자세를 일정 시간 유지하는 것만으로도 어느 정도 운동효과를 얻을 수 있다는 의미다. 평소 잘 쓰지 않는 내전근과 골반 근육을 강화할 수 있고, 이를 통해 하체 안정성에도 도움이 된다. 한편, 다리 안쪽 근육의 유연성이 향상되며, 몇 번 시도할수록 점점 유지할 수 있는 시간이 길어지는 것을 체감할 수 있다.

물론 이것만으로 지속적인 운동효과를 기대할 수는 없지만, 자세 개선을 통해 하체 안정성이 향상되면 다른 근력강화 운동을 수행할 때 보탬이 될 수 있다.

또한, 무릎과 다리를 붙인 채 앉으려 하면 자연스럽게 척추 정렬이 개선된다. ‘올바른 자세’가 자연스레 갖춰진다는 의미다. 이로 인해 잘못된 앉는 자세로 발생할 수 있는 문제들 중 몇 가지는 예방되거나 완화될 수 있다.

자세를 바꿔주는 것이 핵심

어떤 자세라 하더라도 한 가지 자세를 오랫동안 취하면 근육 긴장, 통증, 골반 변형 등을 유발할 수 있다. 무릎과 다리를 붙이고 앉는 자세가 좋은 것은 맞지만, 그렇다고 해서 계속 이 자세를 유지할 필요는 없다는 의미다. 

편한 자세를 유지하는 것을 기본으로 하되, 어느 정도 시간이 지나고 긴장감이나 피로감이 느껴질 때마다 자연스럽게 자세를 바꿔준다고 생각하면 된다. 앞서 지적한 고개 숙인 자세, 다리를 꼬고 앉는 자세, 허리를 앞으로 숙이는 자세 등과 같이 ‘확실하게 문제가 있다고 알려진 자세’만 피한다고 생각하면 좀 더 편할 것이다. 

앉는 자세만 올바르게 개선하더라도 기본적인 하체 안정성이 갖춰진다. 이는 정기적인 스트레칭 및 근력 운동을 수행하기 위한 기초 체력을 갖춰줄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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