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섬 중에 가장 유명하다 싶은 곳은 바로 노들섬이나 선유도 공원이라고 할 수 있죠. 위 두 서울 섬 이 외에도 6월 초여름을 맞아 야외활동하기 좋은 아담한 서울 섬 여행지가 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복합문화공간인 노들섬부터 생태의 보고라 일컬어지는 서울 섬 여행 베스트 4를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가깝지만 특별한 서울 섬으로 떠나보세요!
노들섬

노들섬은 한강의 인공섬으로, 섬 내부에 다양한 편의시설과 저녁노을이 아름다워 피크닉 명소로 주목받고 있는 서울 섬입니다.
따릉이 대여소와 버스 정류장이 가까워 접근성도 좋고, 계절별 다양한 축제도 열려 사시사철 방문하기 좋죠. 노들섬에서 캠핑은 불가능하지만, 아름다운 한강을 바라보며 피크닉 하기에 제격입니다.
특히 6월 노들섬에는 다양한 특별·상설 프로그램을 운영하는데요. 상설프로그램으로 「노들 한 바퀴 2.0」, 「어쩌다 마주친 공예」, 「서울장애예술창작센터」 등 다양한 작가의 작품이 전시 되고 있는 ‘아트스페이스 엣지’가 있습니다.
특별 프로그램으로 「서울 썸머바이브 6.13~6.14」, 「한국미술국제대전 6.18~6.28」이 진행됩니다.
야외 활동 하기 좋은 6월, 노들섬에서 다양한 프로그램과 함께 피크닉의 여유를 즐겨 보는 건 어떠신가요?

서래섬

반포대교와 동작대교 사이에 위치한 서래섬은 계절에 따라 유채나 메밀꽃이 아름다운 풍경을 연출하는 서울 섬 속의 산책로입니다. 반포 한강공원의 복잡함을 피할 수 있는 현지 주민들의 휴식처라고도 할 수 있죠.
특히 서래섬 동, 서 양 끝에는 피크닉을 즐길 수 있는 공간이 있는데요. 그중에서도 편의점과 화장실, 배달 존이 인접한 서래섬의 동측 구역 버드나무 주변을 피크닉 장소로 추천해 드립니다.

선유도 공원

양화대교 아래 선유 정수장 시설을 활용한 국내 최초 재활용 생태공원인 선유도 공원은 한강의 역사와 동식물을 한눈에 볼 수 있는 다양한 시설을 갖춘 곳입니다.
본래 한강 변에 솟은 봉우리로 아름다운 경치 덕분에 ‘신선이 놀던 산’이라는 뜻의 선유봉이라고도 불렸죠.
선유도의 주요 명소 중 하나인 수생식물원은 열대지방의 수생식물과 우리나라 남부지방의 상록식물을 두 눈으로 관찰할 수 있습니다.
이 외에도 사진으로 담기 좋은 다양한 테마의 정원, 공원 서쪽 끝 지점에는 과거 농축조를 재활용하여 개방한 네 개의 원형 공간(환경 놀이마당, 환경 교실, 원형극장, 화장실)도 만나보실 수 있어요.

밤섬

서울 유일의 람사르 습지에 있는 밤섬은 모양이 밤처럼 생겨 밤섬이라 부르는 서울 섬입니다. 과거 마포 8경의 하나로, 자연 퇴적으로 인해 밤섬의 면적이 매년 증가하고 있는 곳이죠.
천연기념물인 원앙과 밤섬 번식 조류인 흰뺨검둥오리, 개개비, 해오라기, 꼬마물떼새 등을 직접 만날 수 있으며, 해마다 5,000여 마리의 철새가 찾아와 장관을 이룹니다.
서강대교를 도보로 건너면 직접 조망할 수 있고, 마포대교의 ‘밤섬 생태체험관’에서 참여 프로그램과 망원경을 통해 간접경험도 가능해요. 서울에서 만나는 작은 섬 여행, 밤섬에서 시작해 보는 건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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