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침마다 눈 비비고 운동 나가고, 점심은 닭가슴살 샐러드로 해결했는데도 체중은 그대로.
오히려 늘어난 것 같아 당황하신 적 있으신가요?
문제는 의외로 ‘건강식’이라는 이름을 믿고 아무 의심 없이 먹는 식단에 있을 수 있습니다.
‘저지방’, ‘무가당’, ‘다이어트 전용’이라는 포장에 속아 우리가 간과하는 음식들. 실제로는 지방을 태우는 게 아니라, 쌓이게 만드는 음식일 수 있습니다.
1. 많이 먹어도 괜찮다고요? 견과류의 함정

호두, 아몬드, 캐슈넛 등은 건강한 지방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하지만 100g당 600kcal에 육박합니다. ‘한 줌’ 이상 매일 섭취하면 칼로리 과잉 상태가 됩니다. 게다가 소금이나 설탕 코팅된 제품은 간식 이상의 해악이 될 수 있습니다.
2. 과일 스무디, 비타민 챙긴다고 마시죠?

자몽, 바나나, 키위, 꿀까지 넣어 믹서기에 돌리면 건강식처럼 보입니다. 하지만 과일을 갈아 마시는 순간 섬유질은 사라지고, 당은 빠르게 흡수되는 설탕이 됩니다. GI 수치가 급격히 올라가면서 지방 축적을 유도합니다.
3. 통곡물 시리얼, 진짜 통곡물일까요?

포장지 앞면에는 ‘현미’, ‘귀리’, ‘통밀’이 적혀 있어도, 뒷면 성분표에는 설탕과 포도당, 옥수수 시럽이 줄줄이 적혀 있습니다. 오히려 혈당을 불안정하게 만들어 운동 효과를 무력화시키는 음식입니다.
4. 저칼로리 샐러드가 오히려 다이어트 방해?

채소는 저칼로리지만, 문제는 ‘드레싱’입니다. 시판 발사믹 드레싱 1큰술만 해도 80kcal 이상, 설탕 함량도 2~3g씩 들어갑니다. 매 끼니 이렇게 먹다 보면 어느새 ‘샐러드 중독형 당섭취’ 상태가 됩니다.
우리는 흔히 “운동만 하면 살은 빠질 거야”라고 믿습니다. 그러나 운동보다 더 중요한 건 식단입니다.
건강해 보인다고 다이어트에 효과적인 건 아닙니다. 오히려 ‘건강식’이란 이름에 안심하고 먹은 식사가 체중 증가의 원인이 되곤 하죠.
* 당장 내일 아침부터 바꿔야 할 3가지
견과류는 ‘한 줌’ 이상 섭취를 삼갈 것 스무디보다는 생과일을 섭취할 것 샐러드는 드레싱을 직접 만들거나, 식초+올리브오일로 최소화할 것
운동은 좋은 습관입니다. 하지만 식단을 바로잡지 않으면, 운동 효과는 30%밖에 살리지 못합니다. 오늘 먹은 음식이 체중을 붙잡고 있을 수 있습니다. 지금 식탁부터 점검해 보세요.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