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 들수록 왜 근육이 빠르게 줄어드는 걸까요?
단백질이 부족하면 근육 손실이 더 빨라지고, 낙상 위험이나 당뇨 같은 대사 질환도 함께 따라옵니다. 그런데 고기나 생선은 부담스럽고, 매일 챙겨 먹기도 어렵죠.
오늘은 간편하게 먹을 수 있으면서도 단백질이 풍부한 견과류 5가지를 알아보겠습니다.

1위. 아몬드
아몬드는 100g당 단백질이 21g 넘게 들어 있어, 식물성 식품 중 단연 최고 수준입니다.
필수 아미노산도 균형 있게 포함돼 있어, 근육을 만들고 유지하는 데 특히 도움이 됩니다. 또한 비타민E가 풍부해 노화 방지와 혈관 건강에도 좋습니다.
뼈에 필요한 칼슘도 많아, 중장년층에 딱 맞는 간식입니다.

2위. 피스타치오
피스타치오는 100g당 단백질 20g 수준이며, 필수 아미노산인 리신 함량이 높은 편입니다.
리신은 근육 회복과 성장에 중요한 역할을 하죠. 특히 루테인과 제아잔틴이라는 항산화 성분도 풍부해 눈 건강에도 도움을 줍니다.
한 연구에 따르면, 피스타치오 섭취가 혈압 안정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준다고 합니다.

3위. 호두
호두는 단백질뿐 아니라 식물성 오메가-3 지방산이 풍부한 견과류입니다.
단백질 함량은 15g 내외로 다른 견과보다 낮지만, 뇌 건강과 심혈관 보호 효과는 탁월합니다.
2023년 발표된 연구에서는 호두를 꾸준히 먹은 중장년층의 인지 기능 저하 속도가 더디게 나타났다는 결과도 있습니다.

4위. 마카다미아
마카다미아는 부드럽고 고소한 맛으로 사랑받지만, 단백질도 14g 이상 들어있습니다.
특히 단일불포화지방산이 풍부해 나쁜 콜레스테롤을 줄이고, 좋은 콜레스테롤을 높이는 데 도움을 줍니다.
셀레늄이라는 강력한 항산화 미네랄도 들어 있어 면역력 강화에도 좋아요.

5위. 브라질너트
브라질너트는 단백질 14g 외에도 ‘셀레늄 폭탄’이라 불릴 만큼 셀레늄 함량이 매우 높습니다.
단 1~2알이면 하루 권장 섭취량을 채울 수 있죠. 셀레늄은 갑상선 기능을 조절하고, 면역 시스템을 강화하는 데 필수적인 미네랄입니다.
견과류는 고단백 간식일 뿐만 아니라, 심장·뼈·면역까지 챙길 수 있는 전천후 식품입니다.
다만 칼로리가 높기 때문에 하루 30g, 한 줌 정도로 양을 제한하는 것이 좋습니다.
아침 식사나 간식으로 견과류를 챙기면서, 오늘부터 건강한 단백질 습관을 만들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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