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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부가 꿈이라고 말했는데 드라마에서는 악역 역할만 맡는다는 배우 정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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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부가 꿈이었어요”…악역 전문 배우 고준의 반전 인생사

드라마 ‘열혈사제’에서 악역 황철범으로 소름 끼치는 연기를 선보이며 대중의 뇌리에 강렬하게 각인된 배우 고준.

카리스마 넘치는 악역 이미지로 익숙한 그가, 사실은 어릴 적 신부님을 꿈꿨다는 고백을 해 많은 이들을 놀라게 했다.

드라마와 현실, 그리고 예술가로서의 다양한 면모를 가진 고준의 인생 여정을 깊이 있게 들여다본다.


어릴 적 꿈은 신부님…내성적 소년의 성장

고준은 어린 시절 매우 내성적이고 폐쇄적인 성격이었다.

그런 아들의 미래를 걱정한 어머니는 그를 성당에 데려갔고, 그곳에서 만난 신부님의 인품에 큰 감명을 받았다.

종교적 이유라기보다는, 사람으로서 신부님의 모습이 너무 멋져 보였던 것이다.

고준은 이후 5~6년간 거의 매일 성당을 찾으며 신부님 곁을 지켰고,

수도원 입소까지 진지하게 고민할 정도로 신부가 되는 길을 꿈꿨다.

하지만 사춘기가 찾아오면서 생각이 바뀌었다.

이성에 대한 관심이 커지면서 신부의 길을 접게 되었고, 이후로는 종교에 얽매이지 않는 삶을 살게 된다.

지금은 무교지만, “신은 마음속에 있다”고 믿는다고 밝힌 바 있다.


연기자의 길, 그리고 악역 전문 배우로의 변신

신부의 꿈을 접은 뒤, 고준은 또 다른 길을 선택했다.

그는 연극 무대와 독립영화에서 경력을 쌓으며 배우로서의 기초를 다졌다.

2001년 영화 ‘와니와 준하’로 스크린에 데뷔한 후, ‘타짜: 신의 손’, ‘미스티’,

‘열혈사제’ 등 굵직한 작품에서 인상적인 연기를 선보였다.

특히 ‘열혈사제’에서의 황철범 역은 그의 대표작으로 꼽힌다.

냉혹하고 잔혹한 악역을 소름 끼치게 소화해내며, 시청자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그 외에도 ‘미스티’에서의 냉철한 변호사, ‘타짜: 신의 손’의 조직원 등 주로 무게감 있는 역할,

특히 악역에서 독보적인 존재감을 드러냈다.


대중의 반응과 배우로서의 평가

고준의 악역 연기는 매번 화제를 모았다. “이렇게 무서운 배우가 또 있을까”,

“악역이지만 묘하게 매력 있다”는 반응이 이어졌고, 그가 등장하는 장면마다 극의 긴장감이 배가된다는 평가를 받았다.

실제로 ‘열혈사제’ 방영 당시, 황철범 캐릭터는 시청자들에게 오랫동안 회자될 정도로 강렬한 임팩트를 남겼다.

하지만 실제의 고준은 온화하고 섬세한 성격으로 알려져 있다.

동료 배우들과 스태프들 사이에서도 배려심 많고, 예의 바른 배우로 평가받는다.

드라마 속 악역 이미지와는 달리, 현실에서는 조용하고 사려 깊은 인간미가 묻어나는 인물이다.


예능과 그림, 또 다른 예술가의 얼굴

최근 고준은 예능 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에 출연하며 또 다른 매력을 공개했다.

방송에서 그는 수준급의 그림 실력을 선보였는데, 과거 다리 부상으로 재활치료를 받던 중 그림을 시작했다고 한다.

그림은 이제 그의 ‘마음 치유법’이자 일상의 한 부분이 됐다.

방송에서 공개한 작품들은 세련된 색감과 감각적인 구성이 돋보였고,

시청자들은 “연기만 잘하는 줄 알았더니 그림까지?”라며 놀라움을 표했다.

이처럼 고준은 연기뿐 아니라 예능, 미술 등 다양한 예술 분야에서 자신만의 색을 드러내고 있다.

연기자로서의 진중함, 예능에서의 인간적인 모습, 그리고 그림을 통한 내면의 치유까지, 그는 다채로운 예술가로 성장하고 있다.


신부의 꿈을 꾸었던 연예인들, 그리고 반전 인생

고준처럼 어린 시절 신부나 성직자를 꿈꿨던 연예인은 의외로 많다.

배우 김명민은 한때 신부가 되길 원해 성당에서 오랜 시간을 보냈고, 가수 이승철도 신학생이 될 뻔했던 과거가 있다.

이들은 모두 다른 길을 선택했지만, 어린 시절의 순수한 꿈이 인생의 중요한 가치관과 태도에 영향을 미쳤다고 고백한다.

고준 역시 “신부가 되진 못했지만, 신부님에게서 배운 진정성과 따뜻함이 연기 생활의 밑거름이 됐다”고 밝힌 바 있다.

실제로 그는 악역을 연기할 때도 캐릭터의 내면을 깊이 있게 탐구하며, 인간적인 면모를 놓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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