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침마다 간편하게 즐기는 계란 프라이. 단백질도 풍부하고 든든한 한 끼가 되지만, 기름 선택 하나로 간 건강을 망칠 수 있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특히 이 기름과 계란의 조합은 간에 독성 물질을 쌓이게 하는 ‘최악의 궁합’으로 꼽힙니다.
‘정제된 식용유’가 간에 독이 됩니다

마트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콩기름, 해바라기씨유, 옥수수유 등은 대부분 고도로 정제된 식용유입니다.
이 기름들은 고온에서 조리할 경우 ‘산화’가 빠르게 일어나며, 간 해독에 부담을 주는 트랜스지방과 유해 산화물질이 생성됩니다.
특히 프라이팬에 오래 가열하면 그 독성은 배 이상으로 증가합니다.
계란 노른자 + 산화된 기름 = 간세포 파괴 조합

계란 노른자에는 건강한 지방과 콜레스테롤이 포함돼 있지만, 산화된 기름과 함께 가열될 경우 지방산이 변형돼 간세포에 염증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이 조합은 지방간, 간 기능 저하, 심한 경우 간독성까지 유발할 수 있는 위험한 형태로 바뀝니다. 건강하게 먹는 줄 알았던 계란이 되레 간에 부담을 주는 셈입니다.
특히 오래된 기름, 재사용한 기름은 즉시 버리세요

집에서 쓰던 기름을 여러 번 사용하는 경우, 이미 한 차례 산화된 기름이 계란과 만나면 산화 스트레스를 극도로 높이는 조합이 됩니다.
이때 발생하는 과산화지질은 간뿐 아니라 혈관과 장기에도 악영향을 줄 수 있으며, 노화를 촉진시키는 주범이 됩니다.
계란 프라이엔 ‘엑스트라버진 올리브유’나 ‘코코넛오일’이 안전합니다

가열 안정성이 높은 기름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엑스트라버진 올리브오일은 항산화 물질이 풍부하고, 중불 이하에서 조리 시 산화 위험이 낮습니다.
코코넛오일 역시 포화지방산 함량이 높아 열에 강하며, 간에서 빠르게 대사되어 독소 축적 위험이 적습니다.
매일 먹는 계란 프라이, 기름만 바꿔도 간이 가벼워집니다. 맛은 그대로, 간 해독은 플러스되는 식사. 오늘부터 계란을 지킬 것이 아니라 당신의 간부터 지켜야 할 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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