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23년 9월 출시된 KGM(KG 모빌리티) 중형 전기 전기 SUV ‘토레스 EVX’는 내연기관 차량인 토레스를 기반으로 제작된 KGM의 첫 번째 전동화 모델로, 전동화를 뜻하는 ‘Electric Vehicle’과 아웃도어 성향을 나타내는 ‘eXteme’을 결합시켜 토레스 EVX라는 새로운 이름과 함께 오프로드 및 레저 활동에 적합한 정통 SUV 본연의 스타일에 미래지향적 요소들이 적용되었습니다.

이외에도 73.4kWh 리튬인산철(LFP) 배터리가 탑재되어 1회 충전 시 최대 433km를 주행할 수 있음에도 차량 가격은 4,750만원부터 시작한 토레스 EVX 가격은 이때 당시 기준 E5 4,750만원, 4,960만원으로, 여기에 환경부 보조금과 지자체별 보조금 적용 시 실구매가는 3천만원대로 낮아져 가성비 측면에서 볼 때 상당한 매력이 있는 전기 SUV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그 결과 토레스 EVX는 출시 이후 6개월간 4,000대 이상 판매를 기록하며 승승장구 했는데 특히 토레스EVX는 여성 보다는 남성에게 큰 인기를 끌었고 이러한 인기는 자연스럽게 토레스의 판매량 일조와 더불어 KGM 전체 판매량에 큰 기여를 하게 되었습니다.

그 만큼 토레스 EVX의 인기 비결은 가격 대비 뛰어난 성능이라는 평가가 많았는데 최고출력 207마력에 1회 충전 시 433km로 다른 저가형 전기차 대비 더 많이 주행이 가능한 토레스 EVX는 동급 중형 SUV에 비해 차량 제원상 우위를 점하고 있다는 점 역시 긍정적인 반응을 얻을 수 있었던 것으로 보여지고 있습니다.
물론 토레스 EVX는 인기에는 최신 기술이 반영된 배터리팩 설계를 기반으로 국내 최장 배터리 보증기간 10년/100만km라는 놀라운 정도의 배터리 품질 보증을 자랑도 빼놓을 수 없겠는데 이외에도 토레스 EVX에는 중국 BYD와 협력해 최적화된 BMS(배터리 관리시스템)가 탑재되어 전기차 배터리에 대한 고객의 불안감을 최소화 했습니다.

한편, 신차 출시 후 약 1년 5개월이 지난 오늘날 토레스 EVX는 지난 과거와는 다르게 다소 인기가 감소 했지만 그럼에도 3천만원대 가성비 좋은 중형 전기 SUV라는 타이틀을 지금까지도 유지해 왔는데 하지만 올해를 끝으로 내년에도 이러한 타이틀을 유지할 수 있을지 다소 우려되는 상황에 직면하게 되었습니다.
2024년 정부의 전기차 보조금 개편에 따른 보조금 감소로 인해 고객의 경제적 부담감이 증가하며 한때 위기를 맞이한 토레스 EVX는 이를 대응하기 위해 회사측에서 토레스 EVX의 판매 가격을 200만원 인하하는 등 통 큰 결단을 내리며, 정부의 보조금 축소로 인한 가중된 고객 부담 완화에 나섰는데 여기에 전기차 배터리에 의해 화재가 발생할 경우 최대 5억원을 보상해 주는 ‘전기차 배터리 안심 보상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정부의 전기차 보조금 개편에 따른 보조금 감소로 인해 고객의 경제적 부담이 커질 수 밖에 없게 되었는데 이를 해소하기 위해 KGM(KG 모빌리티)는 토레스 EVX 75만원 지원으로 정부 및 지자체 보조금을 받으면 3천만원대의 가성비 있는 합리적인 가격으로 구입이 가능하게 되었습니다.

이로써 토레스 EVX의 판매가격은 세제혜택 후 ▲E5 4,550만원 ▲E7 4,760만원에서 75만원 지원으로 정부 보조금(367만원) 및 광역시 등 지자체 보조금(부산기준 141만원)을 더하면 실구매 가격은 ▲3,967만원부터 구입 가능한 가성비를 갖췄으며, 토레스 EVX 밴은 판매가격은 ▲TV5 4,438만원 ▲TV7 4,629만원으로 75만원 지원하면 정부(352만원) 및 지자체 보조금(부산기준 107만원)을 더해 ▲3,904만원부터 구입이 가능합니다.
하지만 지난해 200만원 인하하는 등 통 큰 결단과는 다르게 올해에는 75만원 수준으로 다소 줄어든 가격 인하를 제시한 만큼 내년에도 이정도 수준의 가격 인하 효과를 기대할 수 있을지 여부에 대해서는 불투명한 가운데 그나마 다행스러운건 신차 출시 이후 시간이 지난 지금에 이르기까지 한결같이 토레스 EVX를 3천만원대로 구입할 수 있다는 점은 결코 무시할 수 없을 정도로 매력적인 가격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여기에 배터리로 인한 화재 시 최대 5억원 보상하는 ‘전기차 배터리 안심 보장 프로그램’ 지속 운영 등 지속적인 고객 중심의 정책을 펼치고 있는 KGM(KG 모빌리티)는 매년 달라지는 전기차 보조금 정책 뿐만 아니라 갈수록 줄어드는 전기차 보조금 감소로 인해 사실상 올해가 끝으로 내년에는 3천만원대가 아닌 4천만원대로 토레스 EVX를 구입할 수 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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