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 빠진다 해서 매일 히비스커스 차 드시나요?
하지만 이 차, 혈압 낮은 분들에게는 ‘앰뷸런스 부르는 차’가 될 수 있습니다.
오늘은 인기 많은 히비스커스 차의 숨은 부작용에 대해 알려드리겠습니다.

히비스커스 차, 혈압 낮추는 데 효과적?
히비스커스 차는 꽃잎을 우린 허브차로, 항산화 성분이 풍부하고 이뇨 작용과 혈압 강하 작용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특히 고혈압 환자나 다이어트를 원하는 분들에게 ‘자연 혈압약’처럼 각광받아왔죠.
하지만 이 작용이 오히려 건강을 해칠 수도 있습니다.

저혈압 환자에겐 ‘치명적’일 수 있습니다
히비스커스 차에는 안토시아닌, 히비스커스산 등이 들어 있어 혈관을 확장하고 혈압을 떨어뜨립니다.
고혈압이 있는 사람에게는 이점이 될 수 있지만,이미 혈압이 낮거나 빈혈이 있는 경우에는 ‘어지럼증, 실신, 심하면 쇼크’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특히 공복에 진하게 우려 마시는 습관은 위험합니다.

실제 사례도 보고된 바 있습니다
영국식품기준청(FSA)에 따르면, 히비스커스 차를 과다 섭취한 후 현기증, 저혈압 쇼크로 응급실을 찾은 사례가 여러 건 보고됐습니다.
국내에서도 히비스커스 추출물을 포함한 다이어트 보조제를 복용한 후 빈혈, 피로감이 심해졌다는 민원 사례도 증가 추세입니다.
이런 분들은 섭취를 피해주세요
– 수축기 혈압이 100 이하인 분
– 평소 어지럼증, 저혈압 증상이 있는 분
– 고지혈증 약, 고혈압 약을 복용 중인 분 (상호작용 우려)
– 빈혈이 있는 분 (철분 흡수 방해 가능성 있음)
몸에 좋다는 차도, 내 몸 상태를 먼저 확인해야 합니다. 차 한 잔의 선택이 건강을 가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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