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노후의 자산은 시간이 만든 결과지만, 한순간의 선택으로도 무너질 수 있다. 돈을 모으는 데는 수십 년이 걸리지만, 날리는 데는 단 하루도 걸리지 않는다.
자산을 지키는 힘은 재테크보다도 사고방식에서 나온다. 특히 아래와 같은 순간은 누구에게나 올 수 있고, 그 안에 큰 함정이 숨어 있다.

4위. 자녀의 빚을 대신 갚아준다
부모 마음으로는 돕고 싶지만, 자녀의 재정 문제에 깊이 개입하는 순간 노후 자금이 급속히 빠져나간다. 자녀의 실패를 부모 자산으로 막기 시작하면, 경계가 흐려지고 책임감도 사라진다.
사랑이라는 이름으로 반복되는 지원은 결국 모두의 재정을 망가뜨린다.

3위. 주택 리모델링이나 이사에 큰돈을 쓴다
노후에는 ‘집’에 대한 감정이 강해지면서, 무리한 리모델링이나 불필요한 이사로 목돈이 나간다. 더 좋은 환경을 만들겠다는 욕심이 자산의 균형을 무너뜨리는 경우다.
주거는 안정이어야지, 과시나 변덕의 대상이 되어선 안 된다. 늙어서 ‘집에 돈 쏟은 일’을 후회하는 이들이 의외로 많다.

2위. 병원비를 대책 없이 감당한다
건강 문제는 누구에게나 닥치지만, 계획 없이 닥치면 모든 자산이 쏟아져 나간다. 실손보험 하나 없이, 요양비와 간병비를 정면으로 맞으면 빠르게 무너진다.
건강이 자산을 지켜주는 게 아니라, 준비된 건강 리스크 관리가 자산을 지킨다.

1위. 은퇴 이후에도 자존심 소비를 한다
현역 때의 소비 감각을 그대로 끌고 와 ‘체면 유지’를 위해 돈을 쓰면 자산은 금세 줄어든다. 후배에게 밥을 사고, 손주에게 과하게 퍼주고, 겉모습을 꾸미는 데 지나치게 투자한다.
존중은 씀씀이에서 나오지 않는다. 늙어서 체면을 지키려다 쌓아둔 돈이 무너지는 순간, 가장 큰 후회가 남는다.

노후의 자산은 숫자가 아니라 태도의 결과다. 준비한 만큼이 아니라, 지켜낸 만큼이 노후 자산이다.
관계, 집, 건강, 자존심… 모두 중요하지만, 그 안에 숨어 있는 파괴 요소를 분별할 수 있어야 한다. 돈은 어떻게 모았는가보다, 어디서 흘러나가는가가 노후의 방향을 결정한다.
- 월급 440만원 이하라면 반드시 가져야 하는 습관
- 부자인 사람 vs 부자인 척하는 사람 구분하는 방법 4가지
- 사소하지만 사람에게 정 떨어지는 순간 1위
- 반지하 살았던 사람들이 절대 버리지 못하는 사고방식
- 자존감 낮은 사람들이 말할 때 자주 하는 습관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