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뉴 SM6[사진 = 르노]](https://contents-cdn.viewus.co.kr/image/2025/06/CP-2025-0024/image-e0de5f1c-9054-4846-81fe-114dc4a098ee.png)
(래디언스리포트 정서진 기자) 중형 세단을 찾다가 ‘이 가격이면 그냥 아반떼 사야 하나?’ 고민했던 소비자들에게 새로운 선택지가 떠올랐다. 바로 단종을 앞둔 르노코리아의 ‘더 뉴 SM6’다. 세련된 디자인과 유럽 감성의 주행 성능, 그리고 현재 진행 중인 최대 800만원 상당의 할인 혜택까지 고려하면, 지금 이 차를 선택하지 않을 이유가 많지 않다.
2025년 6월 13일 기준, 자동차 전문 커뮤니티와 리뷰 플랫폼, 오너 평가 데이터를 종합한 래디언스 리포트의 조사 결과에 따르면 SM6는 디자인(9.6점), 주행성능(9.2점), 실내 품질과 거주성(8.8점) 등 주요 항목에서 고르게 높은 점수를 받으며 전체 평균 평점 8.9점을 기록하고 있다. 특히 외관 디자인과 주행 안정성은 경쟁 중형 세단 중에서도 높은 수준으로 평가받는다.
![더 뉴 SM6[사진 = 르노]](https://contents-cdn.viewus.co.kr/image/2025/06/CP-2025-0024/image-e96b84c2-2165-438e-8e3a-7cf7510e266d.png)
현재 르노코리아는 SM6의 재고 소진을 위해 전례 없는 폭넓은 프로모션을 진행 중이다. 2024년 8월 이전 생산분에 최대 300만원, 전시차량이면 추가 20만원, 재구매 고객에게는 최대 100만원, 삼성패밀리카드 이용 시 30만원의 카드 제휴 할인이 제공된다. 트림별로는 TCe 300 모델은 400만원, TCe 260 및 LPe 모델은 300만원의 특별 할인이 적용된다. 이 외에도 RCI 바이백 이용 시 20만원 할인과 개별소비세 인하 혜택(약 33만원 상당)까지 더하면 실제 체감가는 훨씬 낮아진다.
이 모든 조건이 적용될 경우, 대표 트림인 TCe 260 모델은 기존 2,925만원에서 2,121만원까지 떨어진다. 이는 현대 아반떼 고급 트림(인스퍼레이션 기준, 약 2,400만원)과 비슷하거나 오히려 낮은 수준이다. 다시 말해, 동급 준중형 세단 가격에 정통 중형 세단을 구매할 수 있는 흔치 않은 기회인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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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자인·성능·옵션, 삼박자 모두 갖춘 ‘준수한 중형 세단’
SM6는 단지 ‘할인폭이 크다’는 이유로 주목받는 모델은 아니다. 실제 상품성을 살펴보면, 출시 초기부터 디자인과 주행 성능에서 높은 평가를 받아온 모델이다. TCe 300 트림은 르노 알핀 브랜드 기반의 고성능 1.8L 가솔린 터보 엔진을 탑재해 225마력의 최고 출력과 30.6kg.m의 토크를 제공하며, 탄탄한 하체 세팅으로 고속 주행에서의 안정성과 민첩한 핸들링을 동시에 만족시킨다.
페이스리프트를 거치며 가장 많은 지적을 받았던 승차감 문제도 크게 개선됐다. 기존 토션빔 서스펜션 구조는 유지됐지만, 댐퍼 및 서스펜션 세팅을 조정해 도심 주행에서의 충격 흡수력이 향상됐다는 오너 평가가 이어지고 있다. “기대보다 부드럽다”는 후기가 대표적이다.
실내 구성도 중형 세단 그 이상의 감성을 보여준다. 블랙 알칸타라 내장재, 블루 스티치, 앰비언트 라이트, 그리고 BOSE 서라운드 사운드 시스템까지. 특히 상위 트림에서는 매트릭스 LED 헤드램프와 액티브 노이즈 캔슬링 기능까지 탑재돼 동급 세단에서 찾아보기 어려운 고급 옵션을 누릴 수 있다.
![더 뉴 SM6[사진 = 르노]](https://contents-cdn.viewus.co.kr/image/2025/06/CP-2025-0024/image-e70be0e0-8986-4c68-a9f2-cb2a9bd63921.png)
SM6, 단종 그 이후… 중고차 시장에서도 가치 상승?
SM6는 2025년 3월 13일 공식 생산 종료 이후 재고 차량만 판매 중이다. SM6의 퇴장은 단순한 모델 단종을 넘어, 르노삼성 시절부터 이어온 ‘태풍의 눈’ 엠블럼과의 작별이기도 하다. 르노코리아는 이후 새로운 엠블럼인 ‘로장주’ 체제로 전환했으며, SM6의 후속 모델은 CUV 형태의 ‘오로라2’로 2026년 출시를 목표로 개발 중이다.
아이러니하게도 이 단종 소식은 오히려 SM6에 대한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한정된 물량과 상징성을 가진 마지막 정통 세단이라는 이미지가 더해지며, 일부 오너들은 “지금 이 가격이면 SM6는 오히려 숨은 보석”이라는 평가를 내놓고 있다. 특히 고급 트림일수록 중고차 시장에서의 잔존가치도 기대되는 부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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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사야 할 이유 5가지
최대 800만원 할인: 재고·전시차·트림·재구매·카드 할인까지 총망라
디자인과 주행성능 9점대 고평가: 오너 후기와 전문가 리뷰 모두 긍정적
준중형차 가격에 중형 세단 구매 가능: 아반떼 인스퍼레이션급보다 저렴한 TCe 260
고급 옵션 대거 탑재: BOSE, 매트릭스 LED, 노이즈 캔슬링 등 상위 옵션 적용
르노 ‘태풍의 눈’ 마지막 모델: 브랜드 전환 직전의 상징적인 차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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