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조보아가 대선배 채시라의 공연장을 찾으며 훈훈한 선후배 케미를 뽐냈다.

채시라는 자신의 SNS를 통해 “관객들과 사진 이벤트 중이었는데, 갑자기 ‘선배님!’ 하고 달려와선 화들짝 놀라게 만든 조보아 씨”라며 당시의 감격을 전했다.

이어 “일부러 ‘용궁여왕’ 분홍 드레스에 맞춰 핑크 모자에 분홍 꽃다발까지 준비한 보아의 센스에 감동받았다”며 깊은 애정을 드러냈다.

공개된 사진 속 채시라는 연분홍 드레스를 입고 화사한 메이크업과 토끼 귀 머리 장식으로 뮤지컬 ‘단심’ 속 ‘용궁여왕’ 캐릭터를 완벽하게 소화한 모습.

조보아는 그 옆에서 분홍 니트 버킷햇을 눌러쓴 채 환하게 웃고 있어 보는 이들까지 미소 짓게 했다.

조보아 역시 “너무 멋진 우리 용궁여왕님, 사랑합니다”라며 화답해 따뜻한 현장 분위기를 전했다.

두 사람의 우정이 오랜 시간 이어져온 만큼, 이날의 재회는 팬들에게도 특별한 순간으로 남았다.

한편 채시라는 오는 6월 28일까지 국립정동극장에서 창작무용극 ‘단심’ 무대에 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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