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토 3 흥행에 탄력받은 BYD, 중형 전기 세단 ‘씰’로 2차 공세 예고
●가성비·편의성·안전성 삼박자 갖춘 BYD, 수입 EV 시장 지각변동 일으킬카?
●보조금 반영 시 실구매가 2천만 원대… 전기차 선택의 새로운 기준
안녕하세요.
자동차 인플루언서로 활동 중인 유니지(유카포스트)입니다.
중국 최대 전기차 브랜드 BYD(비야디)가 본격적인 한국 시장 공략에 나서며, 국내 전기차 시장의 새로운 변수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지난해 말 브랜드 론칭 이후, 첫 승용 모델인 소형 전기 SUV ‘아토 3(ATTO 3)’의 흥행을 바탕으로 올해 하반기 중형 전기 세단 ‘씰(SEAL)’ 출시를 예고하며, 판매 라인업 확대에 속도를 내는 모습니다.

1주일 만에 1천대 사전계약… BYD 아토 3 흥행의 비결은?
BYD코리아는 지난 1월 브랜드 론칭과 함께 아토 3의 사전계약을 개시했고, 단 1주일 만에 누적 1천 대를 돌파하는 저력을 보였습니다. 특히 계약 고객의 99%가 선택한 ‘아토 3 플러스’ 트림에는 ▲통풍시트 ▲공기정화 시스템 ▲전동 테일게이트 ▲스웨덴 다락 오디오 시스템 등 고급 편의사양이 기본 탑재되어 있어, 가성비와 고급감을 모두 충족시킨 것이 강점으로 작용했습니다. 판매 지역 비중을 살펴보면 서울 29%, 경기 34%, 그 외 지역이 37%로, 전국적으로 고른 인기를 얻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아토 3는 2022년 글로벌 시장에서 처음 출시된 이후 누적 100만 대 이상이 판매된 글로벌 베스트셀링 모델입니다. 차량의 핵심은 BYD의 독자 기술이 집약된 ‘블레이드 배터리’로, 안전성과 수명을 대폭 향상시킨 것이 특징입니다. 국내 기준 1회 충전 시 복합 321km(상온) 주행이 가능하며, ▲파노라믹 선루프 ▲V2L(차량 외부 전력 공급 기능) ▲3D 서라운드 뷰 모니터 ▲인텔리전트 크루즈 컨트롤 등의 주행 보조 시스템을 기본 적용했습니다. 또한, 티맵(TMAP) 모빌리티 및 국내 음악 플랫폼 FLO 등 한국형 인포테인먼트 서비스를 탑재해 로컬 최적화에도 공을 들였습니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에 따르면, BYD 아토 3는 3~5월까지 총 1,066대가 판매되었으며, 실제 차량 인도가 시작된 4월부터는 매달 약 500대 수준의 판매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이는 수입 전기 SUV 중에서도 빠르게 시장에 안착한 사례로, BYD의 브랜드 파워와 차량 경쟁력을 입증한 수치라 할 수 있습니다.

국내 출시 임박한 BYD ‘씰(SEAL)’… 중형 전기 세단 시장 도전
BYD는 아토 3의 흥행에 힘입어 중형 전기 세단 ‘씰’을 이르면 올해 3분기 중 국내에 출시할 계획입니다. 이미 환경부 배출가스 및 소음 인증, 주행거리 인증까지 완료한 상태로, 아토 3와 함께 보급형 EV 시장을 본격적으로 공략할 것으로 보입니다. 씰은 아토 3 대비 더 긴 주행거리, 날렵한 세단 디자인, 고급 인테리어를 갖출 것으로 알려졌으며, 현대 아이오닉6와 테슬라 모델3의 직접 경쟁 모델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BYD의 성공은 다른 중국 EV 브랜드들의 국내 진입에도 속도를 붙이고 있습니다. 샤오미, 샤오펑(Xpeng), 지커(Zeekr) 등도 한국 법인 설립과 상표권 등록을 마친 상태이며, 향후 다양한 차종이 한국 시장에 선보여질 예정입니다. 이들 브랜드의 공통점은 배터리, 모터 등 핵심 부품을 대부분 자체 생산해 차량 제조 단가를 획기적으로 절감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BYD 아토 3 역시 전기차 보조금 적용 시 실구매가는 2,000만 원대 후반으로, 동급 국산 전기 SUV 대비 가격 경쟁력이 두드러집니다.

가장 현실적인 경쟁 모델 현대 코나 일렉트릭 잡을 수 있을까?
아토 3의 가장 직접적인 경쟁 모델은 현대 코나 일렉트릭입니다. 코나 일렉트릭은 주행거리 311km(기본형 기준)로 유사하지만, 동일한 편의사양을 갖춘 고급 트림으로 구성할 경우 가격은 3,500만 원대를 넘어서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에 반해 아토 3 플러스는 3,330만 원에서 시작하며, 보조금 반영 시 2,000만 원 중후반 대로 실구매가 차이가 벌어집니다. 주행 보조 시스템, 인포테인먼트, 사운드 시스템 측면에서도 아토 3는 수입차 기준에서 매우 풍부한 사양을 제공하고 있어 ‘합리적인 프리미엄’을 지향하는 소비자에게 어필하고 있습니다.

BYD의 국내 시장 진출은 단순한 수입 브랜드의 등장을 넘어 전기차 시장의 지형 변화를 예고하고 있습니다. 품질과 안전성, 가격 경쟁력까지 삼박자를 갖춘 BYD의 행보는, 국내 브랜드와 기존 수입 브랜드 모두에게 긴장감을 줄 수밖에 없습니다. 특히, 전기차 시장의 성장이 둔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실속형 프리미엄’이라는 새로운 기준을 제시한 BYD의 도전은 앞으로의 시장 판도를 바꾼는 중요한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되는데 여러분의 소중한 의견 댓글로 남겨주시면 감사드리며, 오늘도 즐겁고 행복한 하루 보내시길 바라는 마음으로 이상 포스팅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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