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17년 만에 받은 첫 연기상…조재윤, 감격의 눈물
배우 조재윤이 데뷔 17년 만에 첫 연기상을 수상하며 많은 이들의 박수를 받았다. 지난 5일 열린 ‘2024 MBC 연기대상’에서 그는 드라마 ‘밤에 피는 꽃’과 ‘백설공주에게 죽음을-Black Out’에서의 열연으로 남우조연상을 받았다. 이름이 호명되자 놀람을 감추지 못한 그는, 무대 위에서 “전혀 예상하지 못했다”며 떨리는 목소리로 수상 소감을 전했다.
🎖 긴 기다림 끝에 찾아온 연기 인생의 전환점

🎬 ‘단역의 시간’부터 ‘조연의 별’이 되기까지
조재윤은 17년 전 MBC 드라마 ‘히트’와 ‘이산’에서 단역으로 출연하며 방송 활동을 시작했다. 이후 약 100여 편의 드라마와 영화에서 조연으로 활약하며 얼굴을 알렸다. 자극적인 캐릭터, 묵직한 악역, 친근한 이웃 등 어떤 배역이든 자연스럽게 소화해내며 존재감을 키워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연기상과는 늘 거리가 있었던 그에게 이번 수상은 더욱 뜻깊다.
🌟 늦었지만 결코 작지 않았던 조연의 반짝임

🎤 “상은 나와 무관한 줄”…진심 어린 수상 소감
무대에 오른 조재윤은 “상을 받을 거라고는 단 한 번도 생각하지 않았다. 내 인생과는 상관없을 줄 알았다”고 웃으며 말했다. 하지만 그 속엔 17년 동안 누구보다 열심히 달려온 배우의 진심이 묻어났다. 그는 앞으로 우수상, 최우수상에도 도전하겠다며 새로운 목표를 밝혔다. 마무리 인사로는 가족과 스태프, 함께한 배우들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 상보다 소중했던 그간의 길을 되돌아본 시간

🕊 고통받는 이들을 향한 애도의 마음까지
조재윤은 수상 소감 중 한참을 멈추고, 최근 사회적 사건으로 아픔을 겪은 유가족들에게 애도를 표했다. 그는 “그들의 슬픔에 공감하는 배우가 되겠다”며 단순히 연기를 넘어, 인간적인 마음을 전해 깊은 울림을 줬다. 단상 위에서 보여준 이 따뜻한 진심은 관객들과 동료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상을 넘어선 따뜻한 연대와 공감의 메시지

📺 쟁쟁한 스타들 사이에서 빛난 이름, 조재윤
이날 연기대상에는 이하늬, 김남주, 이제훈, 김희선, 변요한, 한석규, 유연석 등 내로라하는 배우들이 대상 후보로 이름을 올렸다. 그 사이 조연상 수상자로 이름이 불린 조재윤의 존재는 더욱 특별하게 다가왔다. 그는 스타성보다 ‘실력’으로 증명해온 배우였고, 그 정직한 노력이 결국 세상에 인정받는 순간을 만든 것이다.
🌟 조명이 아니라 진심이 빛나게 만든 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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