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글에서 소개하고 있는 것은 강원도 정선 여행의 새로운 트렌드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아리랑 마을 걷는 박물관 이야기와 함께 아나스포라 관광포럼 관련 내용입니다. 관광과 관련하여 없던 것을 새로 만드는 것이 아니라 있던 것을 새로운 시각으로 접근하고 소개하며 단발성이 아닌 지속 가능성에 집중하고자 하는 열정을 알아봅니다.
정선DMO사업단
강원특별자치도 정선군 봉양5길 29
강원도 정선 여행
정선 아리랑 마을 걷는 박물관
이곳은 정선 DMO 사업단의 아리랑 마을 걷는 박물관의 본부이자 스타트 포인트인 곳.
호칭을 안내동, 생활사 아카이브동이라 규정하고 있으며 대형 규모의 전시관은 아니지만 이제 시작이라는 점을 고려하면 꼭 필요한 내용을 알차게 준비하고 있음을 알 수 있으며 다음 단계의 발전이 기대된다.
강원도 정선 여행, 아리랑 마을 걷는 박물관 투어의 시작으로 핑크 성당에 들러본다.
성당은 토마스 주교의 건축비 지원과 미군 부대 막사 자재를 지원받아 본당 건물을 세우고 사제관을 1959년 4월 12일 건립하였다. 사제관은 현재까지도 사용하고 있지만 15년이 지난 1974년 현재의 본당을 새로 지었다.
정선 아리랑 마을 걷는 박물관 클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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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정선 여행 아리랑 마을 걷는 박물관 다음 방문 장소는 ‘이내향기’라는 향수 체험 공방이다.
허름한 건물 2층에 위치한 곳으로 큰 기대 없는 방문이었는데 1층에서부터 솔솔 느껴지는 향긋함이 기분을 좋게 만들었고 2층으로 올라서면서부터는 정의하기 모호한 기대감이 봄날의 새싹처럼 돋아난다.
다양한 제품들이 제작되어 있는데 그 공통점은 모두 향기롭다는 것과 소유하고 싶다는 것이라고 할까?
처음 해보는 나만의 향수 만들기 체험. 이런 체험은 남녀노소 누구나 흥미로워 할 듯.
아리랑 마을 걷는 박물관은 특정 포인트에만 국한된 것이 아닌 다니는 길 모두에 포함되어 있다.
천천히 걸으며 다양한 이야기를 읽고 흡수해 보자.
그렇게 거닐다 마주친 오픈카.
2층으로 된 투어버스 뚜껑이 열려있다.
이번의 강원도 정선 여행은 아리랑 마을 걷는 박물관에 초점을 맞춘 것인지만 다음엔 저 버스를 타봐야겠다.
계속해서 아리랑 마을 걷는 박물관.
이곳은 교육동이자 운기석 9020 족욕체험장.
들어가다 만난 의류 수거함도 귀엽다.
이곳은 야외 카페이자 휴게 공간이며 저 앞쪽으로 족욕 체험장이 위치해 있다.
족욕체험장으로 주말엔 이용 인원이 많아 되돌아가야 하는 경우가 발생하기도 하지만 평일에는 편안한 마음으로 즐길 수 있다고 한다. 언제고 아내와 함께 이곳에서 족욕체험을 해보는 것을 상상해 본다.
운기석은 강원도 정선에서만 채광이 되는 천연광물질이며 주얼리, 생활용품, 인테리어 소품 등의 소재로 활용되고 있다고 한다.
그 외에에도 다양한 기념품을 판매하고 있고 건강을 체크할 수 있기도 하니 강원도 정선 여행을 오신 분이라면 꼭 들러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다.
점심 식사를 위해 주문한 장칼국수.
그런데 이게 뭐지?
머릿속으로는 시뻘건 장칼국수를 상상했건만 등장하신 건 예상하지 못했던 음식이다.
Anaspora 정선 관광포럼
아나스포라 관광포럼의 주제는 ‘지속 가능한 로컬 관광’에 있으며 단순 방문에 그치지 않고 로컬 지역과 공존하는 형태로 발전함을 논의하고 제안하는 행사인 것이다. 아나스포라(Anaspora)는 흩어진다는 의미의 디아스포라(Diaspora)의 반대되는 개념으로 집중, 하나가 됨, 귀향, 돌아감 등의 의미를 지닌다.
포럼 진행에 앞서 행사장 앞에 마련되어 있는 지역 특산물, 지역 상품, 관광 상품 전시를 관람하고 가볍게 준비된 다과를 접시에 담아 포럼장으로 들어선다.
최승준 군수, 최종수 아리랑 문화재단 이사장, 이철규 국회의원, 김진태 강원도지사, 박진오 강원일보사 대표이사 등의 내외빈 인사말, 환영사, 축사 등이 짧게 끝나고 곧바로 이어지는 관광포럼.
김재호 교수의 지속 가능한 관광과 공동체의 재발견이라는 기조강연에 이어 동네봄의 김순영 대표가 공정여행, 새로운 관광 트렌드에서 로컬여행사의 방향성, 남해문화관광재단의 조정인 팀방의 중간지원 조직의 역활과 기능, 퍼즐랩 군오상 대표의 지역 고유의 문화자원과 로컬 관광 활성화 방안, 홍성 DMO 사업단 김영준 단장의 새로운 뿌리, 새로운 공동체, 민관협력을 통한 거버넌스 구축 등의 주제발표에 이어 남해문화관광재단 조영호 본부장 좌장으로 문화유산과 현대적 관광의 융합이란 주제로 토론회가 있었다.
강원도 정선 여행 계속
‘정선 아리랑 시장’이라 부르는 이곳이 상설 시장으로 개설한 시기는 1966년이지만 오래전부터 시장이 있었다. 조선 후기 1770년에 편찬된 ‘동국문헌비고’에 따르면 정선 읍내장이 4,7일에 장이 섰고 동면장은 1,6일, 남면장은 2,7일에 장이 섰다. 정선 5일 장은 남면장을 이어 매월 2,7일에 장이 선다.
이곳의 발전은 탄광과 함께였는데 일제강점기부터 채굴을 시작해 1948년 함백광업소가 들어서면서부터 본격적인 채굴이 시작되었고 이후 삼척탄좌 동원탄좌가 무연탄 채굴에 나서면서 호황을 누렸다.
그러나 탄광이 폐광되면서 경기는 시들해졌고 인구는 꾸준히 감소를 하는 쪼그라든 경제규모가 됐다.
이곳 아리랑과 함께 세상에 널리 알려지기 시작한 5일 장은 전국에서 손꼽을 정도의 규모 있는 시장으로 발돋움했고 이번 아나스포라 관광포럼처럼 끊임없이 연구하고 발전시킴으로써 강원도 정선 여행의 새로운 트렌드를 발견, 발전시켜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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