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주라는 이유로 막걸리를 더 건강하게 여기는 분들이 많습니다. 유산균이 많다거나 소화에 좋다는 말들도 자주 들리지요.
하지만, 이런 막연한 인식 뒤에 숨어 있는 위험성을 아시나요? 전문가들은 오히려 중년 이후라면 막걸리를 더 조심해야 한다고 말합니다.
1. 높은 당분, 혈당 폭탄이 됩니다
막걸리는 쌀을 발효시켜 만들기 때문에 단맛이 강합니다. 이 맛의 정체는 당분입니다. 일반적인 막걸리 한 병(750ml)에는 평균 20의 당이 들어있으며, 이는 설탕 6스푼과 비슷한 수준입니다.
자주 마시면 당뇨병, 지방간, 대사증후군으로 이어질 수 있으며, 혈당 조절이 어려운 중장년층에게는 치명적입니다.
2. 알코올 도수보다 더 무서운 건 ‘방심’입니다
막걸리는 도수가 낮다고 알려져 있지만, 그것이 위험을 낮춰주진 않습니다. 오히려 ‘약한 술’이라는 인식으로 자주, 많이 마시게 되고, 알코올 해독 능력이 떨어진 중장년층에게 더 큰 부담이 됩니다.
간 손상은 서서히 진행되고, 자각 증상이 없어 더 치명적입니다. 막걸리의 산성과 불순물까지 고려하면 간 건강엔 더 해롭습니다.
3. 발효의 역설, 유익균보다 유해균이 걱정입니다
막걸리는 발효주이기 때문에 유산균이 풍부하다고 알려져 있지만, 실상은 다릅니다. 시중에서 유통되는 막걸리는 유산균이 대부분 죽어 있는 경우가 많고, 보존료와 당분이 첨가된 제품도 많습니다.
특히 장 건강이 약한 사람에겐 오히려 가스를 유발하고 소화 장애를 만들 수 있습니다. 위장 질환을 앓고 있다면 더 주의가 필요합니다.
막걸리는 몸에 좋다는 인식 아래 자주 마시기 쉬운 술이지만, 오히려 혈당과 간 건강, 장 건강에 큰 위협이 될 수 있습니다. 특히 중장년 이후 건강이 걱정되는 시기라면 더 조심해야 합니다.
적당한 양도 중요하지만, 습관적으로 마시는 막걸리 한 잔이 누적되어 건강을 해칠 수 있다는 점을 꼭 기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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