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러그인 하이브리드 M5, 만소리 손 거치자마자 괴물급 출력과 초경량 외장으로 변신
●V8 출력은 838마력까지 상승… 카본 바디킷과 22인치 단조휠로 시각적 존재감 극대화
●실내는 블랙&오렌지 투톤, 외관은 카본 파츠 도배… BMW M5를 위한 극한의 튜닝 선언
안녕하세요.
자동차 인플루언서로 활동 중인 유니지(유카포스트)입니다.
BMW의 고성능 하이브리드 세단 G90 M5가 독일의 초호화 튜너 ‘만소리(Mansory)’의 손길을 거치며 또 한 번 새로운 디자인으로 등장했습니다. 압도적인 출력과 비주얼, 그리고 탄소섬유 파츠로 중무장한 이 M5는, 단순히 빠른 차를 넘어서 하나의 작품이자 선언처럼 보입니다. 성능, 디자인, 개성을 모두 잡은 이번 튜닝 패키지는 퍼포먼스 세단의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시선을 사로잡는 ‘카본 드레스업’, 경량화보다 존재감에 초점
겉모습부터 확 바뀌었습니다. 만소리는 전면부에 통풍구가 통합된 카본 보닛과 대형 프론트 스플리터, 공기 흡입구 장식을 추가해 한층 공격적인 인상을 완성했습니다. 측면에는 카본 사이드 스커트, 사이드 미러 캡, 펜더에 자리 잡은 만소리 특유의 방패 로고가 더해져, 페라리의 디자인 감성을 떠올리게 합니다.
후면부는 그야말로 하이라이트입니다. 초대형 리어 디퓨저와 3구 배기구, 루프 스포일러와 리어 립 스포일러까지 더해져 공력 성능뿐 아니라 존재감까지 극대화했습니다. 리플렉터에도 카본 장식이 더해져 ‘작은 디테일도 놓치지 않는’ 만소리의 성향이 그대로 드러났습니다.
만소리는 새로운 멀티 스포크 디자인의 22인치 단조 휠을 ‘초경량’으로 소개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정작 순정 휠과의 무게 차이에 대한 구체적인 수치는 공개되지 않았습니다. 참고로 G90 M5의 공차중량은 2,445kg으로, 단순한 휠 교체로는 ‘무게감소’ 효과를 크게 체감하기는 어려워 보입니다. 카본 파츠는 엔진룸까지 이어집니다. 트윈터보 V8 엔진을 덮은 엔진 커버에도 카본 마감이 적용됐으며, 만소리 로고가 존재감을 드러냅니다.
성능도 놓치지 않았다… 최고출력 838마력, 최대 토크 120kg.m
가장 반가운 변화는 퍼포먼스 부분입니다.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시스템 중 전기모터는 손대지 않았지만, 4.4리터 V8 트윈터보 에진의 세팅을 조정해 최고출력을 기존 대비 121마력 늘어난 838마력, 최대토크는 117kg.m로 끌어올렸습니다. 이는 기존 M5보다 출력은 약 17%, 토크는 약 15% 이상 증가한 수치입니다. 이러한 성능 향상은 단순한 숫자 그 이상입니다. 하이브리드 시스템 특유의 무거운 차체에도 불구하고 더욱 빠른 가속과 날카로운 반응성을 기대할 수 있는 수준입니다.
실내는 만소리의 ‘감각적 개성’을 고스란히 반영합니다. 블랙과 오렌지를 조합한 고급 가죽 시트, 커스텀 플로어 매트, 메탈 페달 커버 등이 적용돼 외관 못지않은 존재감을 자랑합니다. 스포티하면서도 럭셔리한 감성이 공존하는 실내는 이번 패키지의 또 다른 매력 포인트입니다.
향후 서스펜션 조율도 예고… BMW는 별개로 자체 페이스리프트 준비 중
현시점에서 새시나 서스펜션 관련 변경사항은 발표되지 않았지만, 만소리는 “앞으로 더 많은 업데이트가 있을 것”이라고 예고하고 있어 서스펜션 튜닝이나 추가 에어로 파츠가 뒤따를 가능성도 점쳐집니다. 한편, BMW는 이와 별도로 2027년 ‘노이어 클라쎄(Neue Klasse)’ 플랫폼 기반의 신형 M5 페이스리프트 모델을 개발 중입니다. 그 전까지는 만소리와 같은 애프터마켓 튜너들의 활약이 M5를 더욱 개성 있게 만드는 주요 수단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번 만소리 튜닝 M5는 아우디 RS7, AMG GT 63 E 퍼포먼스 등 고성능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세단들과 직접적인 경쟁 구도를 형성합니다. 특히 800마력 이상을 출력하면서도 실내외에 퍼포먼스 감성을 극대화했다는 점에서, 단순한 숫자 경쟁을 넘어 ‘브랜드의 취향’을 반영한 선택지로서 독자적 영역을 구축하고 있습니다.
결과적으로 고성능 세단 시장에서 BMW M5는 언제나 기준점이 되어왔습니다. 하지만 만소리는 그 기준을 다시 한 번 흔들고 있습니다. 이번 패키지는 단순히 외형만을 바꾸는 수준이 아니라, 전동화 시대에도 여전히 내연기관의 감성과 고성능의 쾌감을 놓지 않겠다는 선언으로 읽힙니다.
이제 선택은 소비자의 몫입니다. 더 순정에 가까운 완성도를 원한다면 BMW의 순수한 설계를, 보다 개성 있고 화려한 퍼포먼스를 원한다면 만소리 M5를 고려해보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입니다. 확실한 건, 자동차가 단순한 이동 수단을 넘어 ‘자신을 표현하는 방식’이 되어가는 이 시대에, 만소리는 그 변화의 최전선에 서 있다고 생각되는데 여러분의 소중한 의견 댓글로 남겨주시면 감사드리며, 오늘도 즐겁고 행복한 하루 보내시길 바라는 마음으로 이상 포스팅 마치겠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