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가끔 뉴스에 아파트 이기주의가 나옵니다.
내부 사람들은 어떨지 몰라도요.
외부에서 볼 때는 그렇게 보이는거죠.
뉴스로만 접하는 거니 정확한 건 몰라도요.
2.
등하교 할 수 있는 통로를 막는다든가.
그 외에 외부 아이들 놀이터에서 못 놀게 한다든가.
보면 담이 쌓여 있어 외부인이 못 들어오게 하죠.
들어가려면 비밀번호를 눌러야 들어갈 수 있습니다.
3.
굳이 그렇게까지 하는 이유는 모르겠습니다.
이게 건축 년도에 따라 그렇게 만들긴 했는데요.
아주 비싸다고 하는 아파트.
압구정 현대, 반포 원베일리 등은 자유롭게 갈 수 있죠.
4.
아파트라는 건 단지 주민이 낸 관리비.
그걸로 모든 비용을 감당하니 그럴 수도 있다고 봅니다.
그럼에도 가끔 아이들 노는 소리 시끄럽다고 민원하거나.
초등학교 운동회 하는 것도 시끄럽다고 민원 넣었다고 하죠.
5.
그런 걸 볼 때마다 답답하긴 합니다.
그 정도의 여유가 없는건가 하고요.
조금만 마음을 열면 웃어 넘길 수 있을텐데.
제가 사는 아파트는 그런 면에서 좀 다르네요.
6.
제가 사는 동 바로 앞은 배드민턴 경기장입니다.
그 곳에서는 늘 아이들이 뛰어놉니다.
사실 많이 시끄럽기는 하죠.
그곳에서 배드민턴만 하는 건 아닙니다.
7.
다양한 놀이를 보면 밤 9시까지도 합니다.
그럼에도 어느 누구하나 뭐라하는 사람이 없습니다.
저는 꽤 고층인데도 소리가 들리거든요.
저층에 사는 분들은 더 큰 소리일텐데요.
8.
어느 누구도 민원을 넣지 않는 듯합니다.
그러니 경비하는 분들이 와서 쫓아내지도 않죠.
더구나 거기서 노는 아이들 보면 단지에 사는 건 아닌 듯해요.
어느 누구도 그런 것도 신경쓰지 않고요.
9.
어떨때는 진짜 시끄럽게 떠들고 놀아요.
그럴 때는 가끔 야이~ 놈들아.. 조금만 조용해.
라고 생각이 들 때도 있지만 아이들 노는 건데.
더구나 지금은 여름이라 창문을 여니 아주 잘 들립니다.
10.
또한 배드민턴 네트도 보면 완전히 헤지면 갈더라고요.
보면 점심 시간에 주변 직장인들도 산책 비슷하게 다니기도 하고요.
그런 면에서 이런게 오히려 사람 사는 거 아닌가합니다.
함께 더불어 사는 삶이 좋은거죠.
아이들이 웃고 떠드는 소리만큼 활기찬 것도 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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