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래디언스리포트 정서진 기자) 쉐보레가한층 감각적인 디자인과 강력한 주행 성능을 갖춘 ‘2026년형 트레일블레이저’를 공식 출시하며, 본격적인 판매에 돌입했다.
이번 신모델은 소비자 요구를 반영해 색상 중심의 변화와 한정판 트림 도입으로 상품성을 높였으며, 가격은 동결해 실속까지 챙겼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한국GM은 이날 자사 대표 소형 SUV인 트레일블레이저의 2026년형 라인업을 선보이며, 소비자 선호도가 높았던 ‘피스타치오 카키’ 색상을 ‘ACTIV’ 트림에 재도입하고, 신규 컬러로 ‘모카치노 베이지’를 추가했다고 밝혔다.
피스타치오 카키는 차량 전체에 통일감 있게 입혀져 고급스러운 느낌을 자아내며, 블랙 아웃사이드 미러를 조합해 모던하고 정제된 분위기를 연출한다.
신규 컬러인 ‘모카치노 베이지’는 은은하면서도 따뜻한 뉴트럴 톤으로 자연과 도시, 두 가지 이미지를 동시에 담아낸 것이 특징이다. 디자인 감각이 돋보이는 외장 색상 변화는 트렌드를 중시하는 젊은 고객층과 여성 소비자들에게 특히 주목받고 있다.
이번 2026년형 트레일블레이저는 단지 겉모습만 달라진 것이 아니다. 쉐보레의 정통 SUV 철학을 이어받아 고강성 플랫폼과 글로벌 시장에서 검증된 파워트레인을 기반으로 도심과 험로 모두에서 안정적인 주행을 지원한다.
특히 주목할 만한 점은 ‘스위처블 AWD’ 시스템이다. 이 시스템은 주행 도중 버튼 조작만으로 전륜 구동과 사륜 구동을 자유롭게 전환할 수 있어, 평상시에는 연비 효율을, 비포장 도로나 눈길 등에서는 최적의 안정성을 제공한다.
엔진은 1.35리터 E-Turbo와 9단 자동변속기의 조합으로 최고 출력 156마력, 최대 토크 24.1kg·m의 성능을 발휘한다. 도심 주행에서는 정숙성과 효율성을, 고속 및 오프로드에서는 단단한 퍼포먼스를 제공하며, 전반적인 주행 질감을 한 단계 끌어올렸다.
쉐보레는 소비자의 부담을 고려해 가격은 이전 모델과 동일하게 유지했다. 개별소비세 3.5% 적용 기준으로 ▲Premier 2,757만 원 ▲RS 3,052만 원이며, 한정판 ACTIV 트림은 ▲Limited Edition 3,250만 원 ▲Limited Edition AWD 3,565만 원으로 책정되었다.
여기에 한정판 ACTIV 트림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여행용 캐리어 증정 프로모션도 진행해 실질적인 혜택까지 제공하고 있다. 디자인뿐 아니라 실용적인 이벤트를 통해 고객 만족도를 더욱 끌어올릴 계획이다.
이번 2026년형 트레일블레이저 출시 소식이 알려지자 관련 온라인 커뮤니티와 자동차 포럼에는 다양한 긍정적 반응이 이어졌다. “쉐보레 고속 승차감은 인정이지”, “튼튼하게 잘 만들었음”, “현대 기아 타다가 쉐보레 타면 묵직해서 좋음”, “투싼 사려다 트블 샀는데 만족함”라며 신뢰도를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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