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해물파전은 건강식처럼 보이지만, 실상은 고열량 고염 조합입니다
비 오는 날이면 생각나는 대표 메뉴, 해물파전은 각종 해물과 채소가 들어가 있어 일견 건강한 음식처럼 여겨집니다. 하지만 그 속을 들여다보면 실상은 전혀 다릅니다.
부침가루는 대부분 정제된 밀가루와 전분, 팽창제, 소금 등으로 구성돼 있으며, 여기에 해물과 파를 넣고 식용유에 지글지글 지져낸 해물파전 한 장은 실제로는 기름에 절인 탄수화물 덩어리에 가깝습니다. 일반적으로 해물파전 1장(약 300g)의 열량은 500~600kcal 이상이며, 여기에 양념간장까지 곁들일 경우 나트륨 섭취량은 하루 권장량을 초과할 수 있습니다.
맛은 고소하고 바삭하지만, 영양적 가치는 떨어지고 대사적 부담은 크다는 점에서, 해물파전은 ‘건강을 해치는 한 끼’로 분류될 수 있습니다.

부침가루+기름 조합은 지방과 탄수화물을 동시에 과잉 섭취하게 합니다
해물파전의 주 재료인 부침가루는 정제 탄수화물로 소화가 빠르고, 혈당을 급격히 올리는 고당지수 식품입니다. 이 반죽을 식용유에 넉넉히 부어 지지는 과정은 탄수화물과 지방이 동시에 과잉 섭취되는 대표적인 조리 방식입니다.
특히 전을 부칠 때는 팬에 기름을 여러 번 덧부어 사용하거나, 노릇한 식감을 위해 오랜 시간 고온에서 지지게 되므로, 산화지방이 생성되고 열량이 급격히 증가하게 됩니다. 여기에 해물의 단백질이 더해지긴 하지만, 실제로는 기름과 전분 사이에 갇힌 단백질로 흡수율도 떨어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해물파전은 겉보기에 균형 잡힌 한 끼처럼 보이지만, 조리 방식만 놓고 보면 튀김과 다를 바 없는 고열량 식사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해물과 양념간장 조합은 나트륨 폭탄이 될 수 있습니다
해물 자체는 단백질과 무기질이 풍부하지만, 조리 시 사용되는 조개류나 새우, 오징어는 자체 나트륨 함량이 높은 편입니다. 이 상태에서 부침가루 반죽에도 소금이 포함되고, 조리 후 간장·식초·고춧가루·설탕 등이 들어간 양념장을 곁들이게 되면 최종 나트륨 섭취량은 매우 높아질 수밖에 없습니다.
한 조각의 파전을 먹을 때 양념간장에 적셔 먹는 습관까지 더해지면, 짧은 시간 안에 1,500mg 이상의 나트륨을 섭취하게 되는 경우도 드물지 않습니다. 이는 고혈압, 부종, 신장 부담의 위험요소가 되며, 해물파전을 안주 삼아 술을 곁들이는 경우 알코올 해독 부담까지 더해져 간 기능에 이중 타격을 줄 수 있습니다.
결국 해물파전은 맛있는 식사나 간식이 아니라 나트륨과 지방의 복합 과다 섭취로 이어질 수 있는 구조를 가집니다.

해물파전을 피하거나 건강하게 대체하는 실천 팁 4가지
1. 부침가루 대신 현미가루, 귀리가루 등 통곡물 가루를 활용해 정제탄수화물을 줄입니다.
2. 기름 사용량을 절반 이하로 줄이고, 에어프라이어나 오븐을 이용해 구워내는 방식으로 조리합니다.
3. 해물은 염도 낮은 생물 위주로 사용하고, 간은 소금 대신 허브, 양파즙, 생강 등으로 대신합니다.
4. 양념간장은 생략하거나 저염 간장을 소량 사용하며, 식초와 레몬즙으로 풍미를 보완하는 것이 좋습니다.
해물파전은 겉보기엔 채소와 해물이 어우러진 풍성한 음식처럼 보이지만, 조리 방식과 양념 구조까지 고려하면 건강에 악영향을 줄 수 있는 고위험 식단입니다. 특히 반복적으로 즐긴다면 혈관과 간, 장기 기능에 부담을 주는 식습관으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오늘부터는 파전 대신 더 가벼운 조리법과 식재료로 만든 식사, 혹은 채소 중심의 메뉴를 선택하는 습관이 필요합니다. 맛과 건강, 그 사이에서 균형을 잡는 것이 진짜 현명한 식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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