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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역력 저하 증상, 면역 기능에 문제가 있다는 신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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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역력’이 우리 몸에서 하는 일은 크게 두 가지로 나눠볼 수 있다. 하나는 외부로부터의 침입을 방어하는 것, 다른 하나는 신체 내 손상을 치유하고 회복시키는 것이다. 면역력은 때때로 약해지기도 하고, 너무 과도해지기도 한다. 당연히 둘 다 문제가 된다. 일상에서 나타나는 다음과 같은 증상들은 면역력에 문제가 있음을 알려주는 신호다.

상처 치유가 느린 경우

긁히거나 베이는 상처는 일상에서 흔히 겪을 수 있는 문제다. 면역 체계가 건강하게 작동하고 있다면, 상처를 치유하기 위한 과정은 보통 몇 분 내로 시작된다. 상처 부위를 잠시 지혈하고 있다보면, 면역 세포가 상처 부위로 모여들어 손상된 조직을 제거하고 회복 과정을 시작한다. 

상처 부위가 치유되는 과정에서는 붉어짐, 약간의 통증, 부풀어오르는 증상 등이 나타날 수 있다. 보통 빠르면 하루, 늦어도 3일 정도면 어느 정도 회복이 진행되며, 새로운 세포가 생성돼 완전히 아물기까지는 보통 3~4일에서 늦으면 일주일 넘게 걸리기도 한다. 

만약 4~5일 가까이 상처가 아물지 않는다거나, 회복이 더디게 진행된다면 면역력의 문제일 수 있다. 만약 상처 부위가 심하게 부어오르거나 열이 난다거나 고름이 생긴다면 감염이 발생했다는 신호일 수 있으므로 즉각적인 치료가 필요하다.

알레르기의 변화

몸 곳곳이 붉어지거나 가려운 증상이 나타난다면 보통은 알레르기로 인한 것이다. 알레르기는 특정 물질에 대해 면역 체계가 과도하게 활성화되는 것이 원인이다. 습진이나 두드러기 역시 알레르기로 인해 나타날 수 있는 증상이다. 피부가 붉어지는 것은 염증 반응으로 나타나는 증상이며, 보통 혈관이 확장되면서 나타난다. 가려움증 역시 피부의 신경이 자극을 받아 발생한다. 

이런 알레르기는 선천적으로 타고나기도 하지만, 후천적으로 기존 알레르기가 사라지거나 새롭게 생기기도 한다. 기존에 없었던 알레르기가 새롭게 생긴다는 것은 면역 체계의 이상과 연관된 증상이다.

한편, 건선 역시 면역 체계 이상으로 발생하는 만성 피부 질환이다. 알레르기와는 발생 메커니즘이 다르지만, 결정적으로 면역력과 연관이 있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건선이 심해질 경우 ‘건선성 관절염’으로 진행되기도 한다. 피부의 염증이 관절까지 진행되는 상태라 할 수 있다.

우울증 및 의욕 저하

면역 체계에 문제가 생기면 우울증을 비롯한 정신건강 문제가 생길 수도 있다. 메커니즘은 이렇다. 면역 체계에 결함이 있을 경우, 염증 물질이 잘못 발현되거나 과도하게 분비될 수 있다. 이때 필요 이상의 염증 물질은 혈류를 타고 뇌로 이동할 수 있는데, 이로 인해 세로토닌이나 도파민 등 기분을 좋게 하고 성취감, 의욕 등에 관여하는 신경전달물질의 농도를 낮추는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

단, 면역력이 떨어진다고 해서 반드시 정신건강 문제가 생긴다는 의미는 아니다. 실제로 정신건강 문제는 여러 원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는 경우가 더 많다. 다만 정신건강 문제가 발생했을 경우, 그 여러 원인 중 하나로 면역 체계의 이상을 의심해볼 수 있다는 것이다.

임상 기준상 우울증으로 진단되지 않더라도, 면역력이 낮아질 경우 평상시 의욕 저하를 경험할 수 있다. 이럴 때는 몸을 일으켜 바깥 공기를 쐬고 가벼운 운동을 해보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다. 운동은 세로토닌을 증가시키는 효과가 있기 때문이다.

소화불량 및 장 건강 문제

면역 저하로 인한 염증 물질의 이상 발현은 뇌 뿐만 아니라 신체 곳곳에 부정적 영향을 미친다. 또 한 가지 예로, 장의 소화기능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염증 물질이 혈류를 타고 장에 닿을 경우, 장 점막의 투과성을 높이는 결과를 초래한다. 음식을 소화시키는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해로운 미생물이나 독소가 점막을 통과해 혈류로 유입될 수 있다는 의미다.

또한, 면역력이 낮아지거나 면역 체계에 이상이 생길 경우, 장내 미생물 환경에도 문제가 생긴다. 장내 미생물의 다양성이 줄어들거나 유해균이 증가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이로 인해 소화 불량이나 설사, 변비 등 위장관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 

특히 장내 미생물의 경우 면역 체계와 긴밀한 작용을 하며 인체의 면역 반응을 조절하는 데 기여한다. 만약 장내 미생물군의 균형이 깨져 유해균이 우세한 환경이 만들어질 경우, 장내 미생물은 면역력을 돕는 역할에서 문제를 일으키는 역할로 변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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