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먹고 남은 반찬, 아깝다고 냉장고에 넣어두고 다시 꺼내 먹는 일이 많죠. 하지만 어떤 음식은 남기면 되레 건강에 독이 될 수 있습니다.
특히 췌장을 공격해 암의 원인이 되는 음식은 반드시 주의해야 합니다.

1. 오래된 튀김류
기름에 튀긴 음식은 남는 즉시 산패가 시작됩니다. 시간이 지나면서 기름은 트랜스지방과 발암물질인 아크릴아마이드로 변질되기 쉽습니다.
특히 감자튀김, 돈가스, 오징어튀김 같은 고온조리 식품은 다시 데워 먹을 경우 췌장에 무리를 주는 유해물질이 증가할 수 있습니다. 남으면 미련 없이 버리는 것이 안전합니다.

2. 남은 고기 국물 요리
곰탕, 갈비탕, 육개장처럼 고기 국물이 듬뿍 든 요리는 한 번 끓이고 나면 지방이 분해되기 시작합니다.
이 상태로 냉장 보관 후 다시 끓이면, 지방이 산화되어 췌장을 자극하는 독성 물질이 생길 수 있습니다. 고기 국물은 한 번에 먹을 만큼만 끓이고, 남겼다면 미련 없이 정리하는 것이 좋습니다.

3. 시간이 지난 나물 반찬
무침류, 나물반찬 등은 시간이 지나면 질산염이 아질산염으로 변해 발암물질로 전환될 수 있습니다.
냉장고에 오래 두면 쉽게 변질되고, 보이지 않는 유해균과 산화물이 췌장과 간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며칠 이상 지난 나물은 입에 넣지 않는 게 안전합니다.

아깝다는 마음에 다시 데워 먹는 음식이 오히려 췌장을 병들게 할 수 있습니다. 특히 오래된 튀김류, 고기 국물, 나물 반찬은 남겼다면 바로 버리는 게 건강을 지키는 길입니다.
위생과 안전을 위해서는 ‘절대 남은 음식은 무조건 보관’이라는 습관을 과감히 버려야 합니다. 음식은 제때 먹고, 안심하고 즐기는 게 가장 좋은 건강 관리입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