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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 새로운 전술? “사이버 암살” 휴대폰 키는 순간 암살 당하는 이란 고위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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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사이버보안사령부, 고위직 통신기기 전면 사용 금지 조치

이스라엘의 새로운 비대칭 전략이 중동 정세를 흔들고 있다. 6월 18일(현지시간), 이란 혁명수비대 계열의 파르스 통신은 이란 사이버보안사령부가 정부 고위층 및 핵심 인사들에게 통신기기 사용 전면 금지령을 내렸다고 보도했다.

이는 최근 이스라엘이 위치 추적 및 통신 해킹을 활용해 이란 핵 과학자 및 고위 간부들을 암살하는 정밀 타격을 감행한 정황이 드러나면서 나온 대응 조치다.
보도에 따르면, 해당 명령은 단순히 휴대폰 전원을 끄는 수준을 넘어, 아예 기기 자체를 수거하고 보안 전용 장비를 사용할 것까지 지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란은 지금, 정보·보안 전쟁의 새로운 국면에 진입하고 있다. “폰을 끄고, 사라져라”는 말이 더 이상 과장이 아닌 현실이 된 것이다.


이스라엘의 ‘사이버 암살’ 전술…무선신호·통신망 활용한 타격

이스라엘의 대이란 작전은 이제 물리적 폭격을 넘어서 사이버 공간에서의 정밀 암살로 확장되고 있다.
대표적인 사례는 2024년 9월, 레바논 남부에서 이스라엘이 헤즈볼라 조직원들의 무선호출기 3,000개를 동시 해킹·폭파해 최소 12명이 사망하고 수천 명이 부상을 입은 사건이다.

이스라엘은 이란의 통신 인프라와 기기 간의 신호 주파수를 감청·조작하거나, 특정 위성·기지국에 저장된 GPS 데이터를 통해 이란 핵심 인사의 동선을 파악하고 ‘신호 기반 암살’을 수행할 수 있는 능력을 이미 확보한 것으로 보인다.

이번 조치는 이스라엘의 이 같은 신개념 암살 방식이 실제로 효과를 거두고 있다는 점을 이란 당국이 사실상 인정한 셈이다.


이란 내부 “핵 과학자 보호 위해 휴대전화 전면 수거해야”

이란 보수 강경파 정치인 하미드 라사에이는 최근 “지금 가장 시급한 것은 군 지휘관, 공무원, 과학자들의 통신기기를 전면 수거하는 일”이라며, 물리적 경호만으로는 더 이상 안전을 보장할 수 없다는 경고를 보냈다.

이는 단순한 통신 감청 우려가 아닌, 실시간 추적 및 좌표 제공을 통한 타격 가능성이 현실화되고 있다는 내부 인식을 반영한 것이다.
실제로 최근 나탄즈와 이스파한 등 이란 핵 시설에 대한 공습 직전, 일부 고위 인사들이 ‘의심스러운 방식’으로 특정 시간대에 집중 타격당한 사례가 보고되면서, 위치 노출의 주범이 스마트 기기였다는 주장이 설득력을 얻고 있다.

이에 따라 이란 정부는 고위층에게 위성 기반 통신 차단, 와이파이·블루투스 비활성화, 군사 전용 주파수 사용 권장 등 일련의 보안 절차를 강화하고 있다.


전문가들 “이란의 통신 단절은 공포의 반응…이스라엘 전략 통했다”

영국 킹스칼리지런던의 루카시 올레네이크 선임연구원은 이번 조치에 대해 “이란이 통신기기 자체를 사용 금지한다는 것은 실시간 위치 정보가 공격으로 전환될 수 있다는 심각한 우려를 반영한 것”이라며, “이스라엘의 디지털 전술이 상당한 심리적 충격을 이란에 가한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전까지 이란은 물리적 경계 태세에 집중했지만, 이번 사건 이후 사이버·전자전 위협을 더 우선 순위에 올려 대응 체계를 전환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는 동시에 이스라엘이 이번 공습을 통해 단순한 타격 이상의 ‘공포 효과’를 달성했음을 시사한다.

한편, 이스라엘 정보기관 모사드는 이미 2022년과 2023년에도 해외에서 이란 핵 관련 인사들을 스마트워치, 차량 내 와이파이, 위성폰 신호 등으로 추적해 제거한 사례가 있었으며, 이번에는 이 같은 전술을 본토로 확대했을 가능성이 크다.


이스라엘의 차세대 전장 개념, 중동 전략 지형을 재편하다

이스라엘의 이른바 ‘비가시 타격 전술’은 이번 공습 이후 전면에 부상하며, 중동 각국의 보안·국방 시스템을 강제로 진화시키는 중이다.
이란은 현재 정부 고위직의 통신 자율성까지 박탈한 극단적 보안 조치를 시행 중이며, 레바논·시리아·이라크 등 이란 영향권 국가들도 이에 따른 대응책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제 전쟁은 탄도미사일이나 드론의 싸움만이 아니라, 주머니 속 스마트폰과 전파 하나가 생사를 가르는 전장으로 바뀌고 있다.

이스라엘은 물리적 전쟁뿐 아니라 정보·기술·심리전을 총동원하는 5세대전(5GW)의 교과서를 현실로 만들고 있으며, 이란은 이 전장에서 스스로의 시스템이 얼마나 취약한지를 실감하고 있는 셈이다.


2025년 6월 현재, 이란은 단순한 공습보다 더 깊숙한 위협에 직면해 있다. 그것은 정보의 누수, 기술의 약점, 그리고 ‘신호를 송출한 순간 암살당할 수 있다’는 심리적 공포다.

이스라엘의 ‘조용한 전쟁’은 군사력만이 아니라 디지털 공간에서의 전면 우위를 선언하는 전략이며, 이란의 대응은 그것이 효과적임을 역설적으로 증명하고 있다.
이제 고위직이 폰을 끄는 순간, 전쟁의 방식이 바뀌었다는 사실이 또렷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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