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원 한가운데 덩그러니 놓여져 있는 우산 / x_@RieOhnishi
비가 주륵주륵 내리던 어느날이었습니다. 비가 내리다보니 공원에도 사람들의 발길이 뚝 끊겨서 고요하고 조용했는데요.
사람 하나도 없는 공원에 우산 하나가 덩그러니 방치돼 있는 것이 아니겠습니까. 도대체 왜 우산이 공원 한가운데 놓여져 있는 것일까.
혹시 몰라 우산을 치우려고 가까이 다가간 순간 고개를 끄덕이게 됩니다. 왜 우산이 공원에 덩그러니 방치돼 있었던 것인지 궁금해도 너무 궁금합니다.
공원 한가운데 덩그러니 놓여져 있는 우산 / x_@RieOhnishi
사연은 이렇습니다. SNS상에는 공원에 떡하니 방치돼 있는 우산 속에 담긴 비밀이 담긴 사진이 공개가 된 것.
비가 내리던 이날 공원을 산책하러 갈까 싶어 집을 나선 행인은 공원에 우산 하나가 놓여져 있는 것을 발견하게 됩니다.
한마디로 말해 방치된 것으로 보인 이 우산. 그런데 그 우산 아래 길고양이 한마리가 자리잡고 앉아서 비를 피하고 있는 것이 아니겠습니까.
공원 한가운데 덩그러니 놓여져 있는 우산 / x_@RieOhnishi
네, 그렇습니다. 비를 맞고 있는 길고양이를 위해서 어느 누군가가 우산을 길고양이 주변에 살포시 놓아주고 간 것이었죠.
길고양이는 주변 행인들의 선행 덕분에 비를 맞지 않을 수가 있었는데요. 정말 감동적인 모습 아닌가요.
보고 또 봐도 감동적인 순간입니다. 선행을 실천하는 사람이 있어 세상은 아직 살만한가 봅니다. 분명 복 받으실겁니다.
- 생일인데 동물병원 데려가서 주사 맞힌 집사한테 서운한 강아지
- TV 화면에서 골키퍼가 축구공 발로 걷어차자 강아지가 보인 반전 반응
- 잠든 아기가 너무 좋아서 팔뚝에 찰싹 붙어서 자는 아기 고양이들
- “울집 강아지가 모래 찜질을 좋아하는지 오늘 처음 알았어요”
- 동생 괴롭히지 말라고 금방 혼냈는데 엄마가 뒤돌자마자 벌어진 상황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