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HD현대중공업, ‘윤봉길함’ 창정비 35일 앞당겨 조기 인도
2025년 6월 20일, HD현대중공업(HD HHI)은 해군의 214급 디젤 잠수함인 ‘윤봉길함’의 창정비를 예정일보다 35일 앞당겨 완료하고, 울산 본사에서 해군에 인도했다고 밝혔다. 이번 창정비는 2024년 1월 30일에 시작되어, 고도의 기술력과 철저한 일정 관리로 성공적으로 마무리되었다.

창정비 규모와 기술력
이번 창정비에서는 총 1,620건의 유지보수 작업이 수행되었다. 이 중 1,260건은 계획된 작업이었으며, 360건은 추가로 발생한 비계획 작업이었다. 이는 HD현대중공업이 수행한 잠수함 창정비 중 가장 대규모의 작업으로, 회사의 뛰어난 기술력과 프로젝트 관리 능력을 보여주는 사례로 평가된다.

‘윤봉길함’의 주요 성능과 역할
‘윤봉길함’은 2016년에 해군에 인도된 214급 잠수함으로, 길이 65.3m, 너비 6.3m, 수중 배수량 1,800톤의 규모를 자랑한다. 공기불요추진(AIP) 시스템을 탑재하여 수중에서 최대 2주간 작전이 가능하며, 국산 순항미사일인 ‘현무-3’를 장착하여 적의 주요 시설을 정밀 타격할 수 있는 능력을 보유하고 있다.

HD현대중공업의 글로벌 잠수함 시장 진출
HD현대중공업은 이번 ‘윤봉길함’의 창정비를 성공적으로 완료한 데 이어, 페루를 위한 1,500톤급 잠수함을 비롯하여 2,300톤급 및 800톤급 잠수함 모델을 개발 중에 있다. 이를 통해 글로벌 잠수함 시장에서의 입지를 확대하고 있으며, 국가 안보를 강화하는 데 기여하고 있다.

향후 전망과 결론
HD현대중공업은 ‘윤봉길함’의 조기 인도를 통해 해군의 작전 능력을 향상시키는 데 기여하였으며, 향후에도 잠수함 건조 및 유지보수 분야에서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지속적인 발전을 도모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강화하여, 대한민국의 해양 방위력 증강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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