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채에 꼭 들어가는 이 음식” 한 입만 먹어도 대장 점막 자극시킵니다

“잡채에 꼭 들어가는 이 음식” 한 입만 먹어도 대장 점막 자극시킵니다

명절이나 잔칫날 빠지지 않는 인기 반찬, 바로 잡채입니다.

당면의 쫄깃함과 고기, 채소의 풍미가 어우러진 맛은 많은 이들의 입맛을 사로잡습니다.

그런데 잡채에 늘 들어가는 ‘이 재료’, 무심코 먹었다가 장 건강에 타격을 줄 수 있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기름에 볶은 당근’, 위보다 장을 먼저 건드립니다

잡채에는 대부분 당근이 들어갑니다. 문제는 이 당근이 고온의 기름에 볶이면서, 고소한 풍미는 늘고 장 자극 성분도 따라 올라간다는 것입니다.

당근 자체는 건강한 식재료지만, 너무 강하게 볶으면 산화 지질이 형성돼 대장 점막을 자극할 수 있습니다.

특히 과민성 대장증후군을 가진 사람에게는 복통과 설사를 유발할 수도 있습니다.

고온 조리된 채소의 역설, 항산화는 줄고 자극은 늘어난다

채소를 익히면 소화에 더 좋을 거라 생각하기 쉽지만, 고온에서 볶는 방식은 오히려 독이 되기 쉽습니다.

당근에 들어 있는 베타카로틴은 열을 가하면 흡수율이 올라가지만, 기름과 만나 고온에서 조리되면 산화되어 해로운 화합물이 생길 수 있습니다.

이는 장의 점막을 예민하게 만들고, 만성 장 질환의 위험도 높일 수 있죠.

잔칫날 즐겼던 잡채, 평소에도 괜찮을까요?

잡채는 고기, 당면, 간장, 설탕, 채소 등 여러 재료가 들어가 탄수화물과 나트륨, 지방까지 복합적으로 많은 음식입니다.

특히 소화력이 떨어지는 노년층이나 장이 예민한 사람들에게는 과한 기름과 당면의 조합이 복통이나 장염으로 이어질 수도 있습니다.

소량이라면 큰 문제는 없지만, 잦은 섭취는 피해야 할 음식입니다.

잡채, 이렇게 드시면 속이 편해집니다

→ 당근은 볶지 않고 데쳐서 넣기

→ 기름 사용은 최소한으로, 참기름은 마무리 단계에

→ 당면은 삶은 후 찬물에 헹궈 전분기 제거

→ 고기 양 줄이고 채소 비중 늘리기

익숙한 음식일수록 몸에 주는 영향은 더 클 수 있습니다.

잡채 한 접시, 조리법부터 바꾸면 장 건강을 지킬 수 있습니다.

오늘은 기름 적은 잡채로 속 편한 한 끼 어떠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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