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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방에서 쓰는 “이것 알고 보니 미세플라스틱 퍼먹는 꼴” 조심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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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방에서 가장 자주 사용하는 조리 도구 중 하나인 도마. 그중에서도 플라스틱 도마는 위생적이고 관리가 편하다는 이유로 많은 가정에서 선택하고 있다. 하지만 최근 들어 이 플라스틱 도마가 ‘보이지 않는 유해물질’의 공급원이라는 지적이 늘고 있다. 바로 미세 플라스틱 때문이다.

우리가 칼질을 할 때마다 눈에 보이지 않는 플라스틱 입자가 도마에서 떨어져 나와 음식에 섞여 들어갈 수 있다는 점은 매우 심각한 문제다. 특히 장기간 사용된 플라스틱 도마일수록 긁힘과 상처가 많아지고, 그만큼 플라스틱 조각이 발생할 가능성도 높아진다.

문제는 이렇게 몸속으로 유입된 미세 플라스틱이 장 점막을 손상시키고, 염증을 유도하며, 장내 미생물의 균형까지 무너뜨린다는 데 있다. 여기에 내분비계 교란 물질이 함께 흡수될 가능성까지 더해지면, 단순한 위생 문제가 아니라 전신 건강에 영향을 주는 중대한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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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칼질할수록 파편이 떨어진다, 눈에 안 보인다고 안전하지 않다

플라스틱 도마는 사용 초기에는 단단하고 매끄러워 보이지만, 반복되는 칼질에 의해 미세한 상처들이 빠르게 생겨난다. 이 과정에서 생긴 작은 홈들은 음식 찌꺼기나 수분과 함께 박테리아의 서식지가 되기도 하지만, 더 문제는 이 홈에서 떨어져 나오는 미세한 플라스틱 입자다.

이 입자들은 우리가 인식할 수 없는 수준의 크기로, 고기나 채소를 자를 때 음식 표면에 붙거나 흡착된다. 결국 조리와 섭취 과정에서 인체로 유입된다. 한 연구에서는 플라스틱 도마를 일주일간 평균적으로 사용했을 때, 약 1,500개 이상의 미세 입자가 조리 중 음식에 흡수될 수 있다고 지적한 바 있다.

특히 고기류처럼 유분이 많은 식품을 자를 경우, 유분이 미세 입자를 흡수해 더 쉽게 체내로 운반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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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장 점막을 뚫고 염증을 유발하는 미세 플라스틱의 위협

미세 플라스틱은 단순히 소화기를 통과하는 것이 아니라, 일부는 장 점막에 달라붙어 염증을 유도하거나 더 심할 경우 점막을 뚫고 장 내부로 침투할 수 있다는 보고가 있다. 이로 인해 장 점막이 손상되면, 면역계가 과도하게 반응하고 장내 염증성 질환의 위험이 높아진다.

특히 미세 플라스틱은 크기와 표면 특성상 장내 독성물질이나 중금속을 흡착해 함께 체내로 운반하는 특징이 있어, 단순한 입자 그 자체보다 더 심각한 독성 작용을 할 수 있다. 이런 상태가 지속되면, 만성 장질환뿐 아니라 체내 염증성 질환으로도 이어질 수 있다.

특히 소화기 질환 병력이 있는 사람, 면역이 약한 노년층에게는 장벽 손상이 더 빠르게 나타날 수 있다.

3: 장내 미생물 균형까지 무너뜨리는 장기적 영향

장 건강은 단순히 소화만이 아니라 면역 기능, 정신 건강, 대사 조절까지 영향을 주는 중요한 시스템이다. 하지만 미세 플라스틱은 장내 미생물 환경, 즉 마이크로바이옴에도 악영향을 준다.

실험 연구에 따르면 미세 플라스틱에 반복 노출된 경우, 장내 유익균은 감소하고 유해균이 증가하는 경향이 나타난다. 이는 소화기능 저하와 영양 흡수 장애, 전신 피로감 등 다양한 문제로 이어진다. 더 나아가 정신 건강에 영향을 주는 신경전달물질의 생성에도 부정적 영향을 줄 수 있다.

장내 미생물 환경은 외부 요인에 민감하기 때문에, 미세 플라스틱과 같은 화학적 자극물은 치명적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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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세척한다고 해결되지 않는다, 오히려 상처만 늘어난다

많은 사람들이 플라스틱 도마를 자주 세척하면 위생에 문제가 없을 것이라 생각한다. 하지만 실상은 다르다. 플라스틱 도마는 세척을 반복할수록 표면에 미세한 균열이 더 많이 생기고, 그 안에 오염물질과 세균이 더 쉽게 침투할 수 있는 구조가 된다.

특히 열탕 소독이나 강한 세제로 씻는 경우, 표면이 거칠어지며 미세 플라스틱 입자의 분리 가능성은 더 높아진다. 결국 ‘잘 닦는다’는 습관이 오히려 더 많은 미세 플라스틱 유출을 유도할 수 있다. 위생적이라는 인식이 결과적으로는 잘못된 보관과 관리 습관으로 이어지는 것이다.

실제 위생 관점에서 볼 때, 일정 기간 사용한 플라스틱 도마는 교체 주기를 명확히 정하는 것이 가장 안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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