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슴 통증은 여성들이 생애 중 한 번쯤은 겪는 흔한 증상이다. 생리 주기와 호르몬 변화에 따른 자연스러운 증상일 수도 있다. 하지만 모든 통증이 무해한 것은 아니다. 통증의 양상과 지속 기간, 동반 증상에 따라 유방암의 초기 신호일 수 있다는 사실을 간과해서는 안 된다.
특히 최근 유방암의 발병 연령대가 낮아지면서, 30대 중후반부터 비정상적인 유방 통증에 대해 경각심을 가져야 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그렇다면 어떤 유형의 통증이 단순한 증상이 아닌 ‘의심해야 할 신호’일까? 아래 내용을 통해 꼭 체크해보자.

1. 생리와 무관하게 지속되는 한쪽 유방 통증
일반적인 유방 통증은 보통 생리 주기에 따라 나타났다가 사라지는 양상을 보인다. 특히 양쪽 유방에 모두 나타나는 경우가 많고, 뭉침이나 묵직함처럼 느껴진다. 그러나 한쪽 유방에서만 통증이 생기고, 생리와 무관하게 수주 이상 지속된다면 주의가 필요하다.
이러한 비주기성 통증은 종양이나 염증, 낭종 등 병리적 요인이 원인일 수 있으며, 특히 유방암 환자의 10~15%가 통증을 초기 증상으로 보고한 사례가 존재한다. 가볍게 넘길 것이 아니라, 반복되거나 양상이 뚜렷할 경우 유방 초음파 혹은 유방촬영술 등의 검사를 고려해야 한다.

2. 통증 부위 주변 피부가 붉거나 오렌지껍질처럼 보일 때
유방 통증과 함께 피부가 붉게 부어오르거나, 표면이 거칠고 두꺼워지는 경우는 일반적인 염증이 아니라 염증성 유방암의 신호일 수 있다. 이 유형의 유방암은 조직 침투력이 강하고, 진행 속도가 빠르기 때문에 조기 발견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특히 피부가 오렌지 껍질처럼 보이는 ‘포르 드 오랑주’ 현상이 보인다면, 이는 림프관을 침범한 암세포로 인해 조직 내 림프 정체가 발생했음을 의미한다. 단순한 접촉성 피부염이나 모낭염으로 착각하기 쉬우나, 그 배경이 전혀 다르다. 이런 경우에는 신속히 병원에 내원해 조직 검사를 받는 것이 권장된다.

3. 유두에서 피가 섞인 분비물이 나올 때
유방 통증과 함께 유두에서 비정상적인 분비물이 나오는 현상 역시 유방암의 주요 경고 신호 중 하나다. 특히 피가 섞이거나 갈색, 녹색 계열의 액체가 한쪽 유두에서만 배출될 경우, 이는 유관 내 유두암이나 관내 유두종 등의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정상적인 생리적 분비물은 양쪽 유두에서 맑은 액체 형태로 소량 분비되며, 강한 자극에 의해 일시적으로 나타난다. 그러나 비자극 상태에서도 지속적으로 분비물이 나오고, 색이 변질돼 있다면 즉각적인 진료가 필요하다. 자가진단으로 넘기지 말고, 유방 전문의의 진찰을 받아야 한다.

4. 유방 조직 안쪽에 단단한 혹이 만져질 때
통증은 없지만 통증 부위에 작고 단단한 혹이 만져지는 경우도 의심 신호다. 특히 혹이 불규칙한 경계와 비대칭적인 형태를 갖고 있으며, 손으로 눌러도 잘 움직이지 않는다면 악성 가능성이 있다. 이는 통증이 동반되었을 때 암의 진행 상태일 수 있으며, 전이가 시작된 경우 통증이 신경을 자극하면서 나타날 수 있다.
유방암은 조기에는 무통성 종괴로 나타나는 경우가 대부분이지만, 통증과 함께 조직 내부 변화가 느껴진다면 더 이상 지체할 이유가 없다. 자가 촉진 시 평소와 다른 감각이 있거나, 이전에 없던 혹이 생겼다면 반드시 전문 검사를 받아야 한다.

5. 팔 아래 림프절 부위가 부으며 통증이 유방에서 겨드랑이로 퍼질 때
유방암은 초기에는 유방 안에 국한되어 있다가, 점차 림프계로 전이되는 특징을 가진다. 특히 겨드랑이 아래 림프절이 붓거나 단단해지고, 유방 통증이 겨드랑이와 팔까지 퍼진다면 이는 전이성 유방암의 가능성이 높다.
이 부위의 림프절은 유방과 직접 연결돼 있어, 암세포가 림프관을 통해 퍼질 때 가장 먼저 반응하는 조직이다. 단순한 근육통이나 림프부종으로 오인될 수 있지만, 만약 이러한 증상이 지속되거나 점점 뚜렷해진다면 유방 영상 진단과 조직 검사가 필요하다. 특히 40세 이상 여성은 정기적인 유방 검진이 필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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