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정선 여행은 애용하는 여행 코스 중의 하나이며 매번은 아니지만 정선의 두물머리 아우라지를 가게 될 경우 들러 오는 곳 중 한 곳이 나전역관광공원입니다. 이 글에서는 최근에 다녀온 나전역 근처 빵 맛 좋은 정선 카페 ‘아리아 베이커리 & 카페’에 대해 소개합니다.
아리아베이커리&카페
강원특별자치도 정선군 북평면 북평중앙로 71-1 아리아베이커리카페
정선 여행, 나전역 근처 정선 카페 클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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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선 카페 아리아
주소 : 강원 정선군 북평면 북평리 672-5
전화번호 : 033-563-8808
영업시간 : 08:00~20:30 / 라스트 오더 20:00
휴무일 : 매주 월요일, 화요일
대표메뉴 : 씬피자 20,000원 / 정선산골라떼 6,000원 / 석류레몬차 핫 5,500원 / 석류레몬에이드 6,000원
정선 아우라지와 나전역은 동선이 동일 선상에 있어 들러보기 좋은 정선 여행 코스라 하겠다.
나전역이 폐역이 되며 넓은 공간이 그대로 방치되는가 싶었지만 정선군에서는 그대로 두지 않고 관광공원으로 개발을 했으며 이젠 정선 여행에 있어 필수 코스처럼 생각될 만큼 유명해진 곳이다.
나전역 관광공원을 둘러본 뒤 ‘나전역 카페’를 이용하는 것도 좋겠는데 취향에 따라 다른 곳을 선택하는 것도 좋다.
이 글에서 소개되고 있는 ‘아리아 베이커리 & 카페는 최근에 생긴 정선 카페로 빵 맛이 좋다.
바로 앞에 주차장이 있으니 주차는 편안하게.
베이커리 카페로 특화된 곳이니 당연히 빵 맛은 보장할 만한 곳이지 않을까 하는 신뢰가 생긴다.
그래서일까?
주문을 하는 중에도 지역민으로 보이는 여러 사람들이 빵을 사러 들러간다. 일반음식이 아닌 빵으로 현지인 맛집인 셈이며 정선 여행을 10여 년 동안 하며 빵 맛집을 찾아간 경우는 이번이 처음이다.
창을 모두 손님들에게 내어드린다는 의미일까?
내부 설계가 조금 모호한 느낌이 있긴 하지만 그 나름의 독특함이 느껴지기도 한다.
정선 카페 아리아는 호불호가 있을 듯한 구조.
아늑함이 있지만 시원한 개방감은 부족한 내부 설계라는 생각이 들지만 지금 중요한 건 그런 게 아니라 빵 맛이 정말 소문대로 좋을까 하는 것과 음료는 어떠할까 하는 궁금증.
정선 카페 ‘아리아’ 입구에는 매우 다양한 빵이 진열 전시되어 있지만 빵 이름을 봐도 명확하게 매칭이 되진 않는다.
그냥 임의로 정한 것인지 아니면 본래 빵 이름인지.
그 역시 중요한 건 아니니까 보기에 맛 좋아 보이는 빵이나 케이크를 선택하면 그만이다.
빵이 워낙 다양하니 빵을 고르는 데에도 논의가 필요한 상황이다. 개인적으로 쿠니는 별로여서 일단 제외하고 노랗게 잘 익은 빵 컬러에 시선을 고정 고정. 하지만 의견이 분분하다.
역시 무언가 결정을 할 때 자유의견이 피력될 때는 이래저래 시간이 걸리게 마련인가 보다.
그런 면에서 독재처럼 빠른 의사결정 방법은 없는 듯.
소금빵은 이곳 정선 카페 ‘아리아’에서뿐만 아니라 언제 어디서나 진리다. 그래서 잊지도 않는 빵 이름이 소금빵.
쿠니 개인적으로도 매우 좋아하는 빵이지만 지금까지 소금빵 싫다고 하는 분은 못 봤다.
물론, 소금빵보다 다른 빵을 선호하여 시선이 옮겨가는 경우는 있지만 싫어서 시선을 돌리는 경우는 없었다.
빵 이름 몰라도 색상이 예쁘면 다 맛 좋아 보이는 게 빵 아닐까? 그리고 모든 빵의 공통점은 정도의 차이는 있으나 달콤하다는 것. 거기에 더해 우유를 한 모금 더하면 환상적인 맛이라 생각된다.
그래서 쿠니는 빵을 먹을 때 되도록이면 우유와 함께.
최근에 먹어 본 빵과 우유 조합 중 가장 기분 좋았던 경우는 대마도 여행을 하며 미우다 해수욕장 푸드 트럭에서 판매되고 있는 명란빵과 병우유다. 병우유의 특징은 유지방이 일반 종이팩 우유보다 더 많아 고소하고 명란빵 특유의 맛과 향이 더 없이 좋았다는 것. 혹시 대마도 여행 가시면 미우다 해수욕장에서 명란빵 + 병우유를 꼭 드셔보시길.
정선 여행 이야기하다 말고 갑자기 대마도 여행 이야기가 나와 죄송 ^^;
진정한 빵 맛을 느끼기 위해 우유를 한 잔 주문할까 싶었다가 마음을 바꿔 정선 산골 딸기라떼로 변경.
정선에서 생산되는 딸기를 갈아 만든 원재료에 우유를 넣어 만든 건데 이게 훌륭한 선택이었던 듯.
딸기가 언제까지 제철인지 모르겠지만 지금이 아니면 못 마실 것 같아 냉큼 마음을 바꿔 선택했고 흡족하다.
이제부터는 떠들 떠들 이야기 삼매경.
각자 주문한 음료에 빠지고, 이야기에 빠지면서도 놓여있는 빵 맛에 빠져들어야 할 시간.
여행을 하는 중에 종종 갖는 이런 시간은 잠시의 ‘쉼’이며 ‘숨’이며 행복인 것이다.
그래서일까? 아내는 종종 말한다.
여행은 무조건 많은 곳으로 다니고 많은 것을 보는 것만이 아닌 적절한 쉼을 섞어야 더 행복한 것 같다고.
여행지에서의 카페는 그런 의미라고.
아내와 함께 하는 여행이 많진 않지만 여행이 여유롭고 편안한 이유가 그런 포인트들 때문이 아닐까 싶다.
쿠니가 그동안 정선 여행을 다니며 느낀 바로는 여타의 관광지와 비교하여 카페가 많지 않다는 생각.
정선 카페의 개수를 정확히 알 순 없지만 관광 포인트 몇 곳에 대한 기억을 되짚어 보면 많지 않음은 확실하다.
그동안 기억하기로 나전역 내부에 카페 한 곳, 나전역 외부에 카페 한 곳이 전부였는데 이제 아리아가 생겼으니 쿠니가 기억하기로는 나전역 근처 정선 카페는 모두 3곳.
어떤 곳을 들러도 쿠니와는 무관하니 알아서 결정하실 일이지만 언제 어떤 곳을 여행하시든 여행 중에 한 번쯤 쉬는 타임을 가져보시는 것을 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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