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장고 열 때마다 보이는 익숙한 반찬, 혹시 지금도 꺼내 드시나요? 그런데 이 반찬이, 반복적으로 섭취하면 ‘암세포 성장을 자극할 수 있다’는 경고가 나왔습니다.
오늘은 우리가 너무나 자주 먹는, 하지만 조심해야 할 냉장 반찬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그 반찬은 바로 ‘가공 햄·소시지’
냉장고에 하나쯤은 늘 들어있는 햄, 소시지, 베이컨 같은 가공육. 조리도 간편하고 반찬으로 부담 없어 자주 찾게 되죠.
하지만 세계보건기구(WHO)는 이 가공육을 ‘1군 발암물질’로 분류합니다. 이는 흡연, 석면과 같은 등급으로, 소량이라도 꾸준히 섭취하면 암 발생 위험이 높아진다는 의미입니다.

어떤 암을 유발할 수 있을까?
가공육을 자주 먹을 경우, 가장 직접적인 영향을 받는 부위는 ‘대장’입니다.
질산염, 아질산나트륨 등 보존제와 발색제 성분이 장 내에서 발암물질(N-니트로소 화합물)로 바뀌며, 대장 점막을 지속적으로 자극해 대장암 위험을 높일 수 있습니다.
하버드대 연구에 따르면 가공육을 하루 50g만 섭취해도 대장암 위험이 18% 증가한다고 보고됐습니다.
또한 위암, 췌장암, 전립선암과의 연관성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냉장 반찬이 ‘습관’이 되지 않게 해야
문제는 섭취량보다 빈도와 ‘습관화’입니다. 매일 아침 식빵 위에 올리는 햄, 반찬으로 자주 먹는 비엔나, 도시락에 자주 들어가는 베이컨 등자주자주 무심코 먹는 게 위험을 키우는 원인입니다.
조리 시에도 구우면 발암물질이 더 활성화되기 때문에, 가급적 섭취 횟수 자체를 줄이는 게 좋습니다.
가공육은 맛은 좋지만, 매일 먹기에 안전하지 않습니다. 가장 쉽게 줄일 수 있는 발암 원인, 오늘 냉장고부터 점검해보세요.
냉장 반찬에서 생식 재료로 바꾸는 것만으로 건강을 지킬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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