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엄마라고 소개했는데 신세계 회장님”…모두 고개 숙인 ‘재벌돌’ 애니의 진짜 일상
신세계그룹 3세, 가수로 데뷔하다
2025년 6월, K팝 신인 혼성그룹 ‘올데이 프로젝트’(ALLDAY PROJECT) 멤버 애니(본명 문서윤, 24)가 데뷔와 동시에 재벌가의 일상까지 화제의 중심에 섰다.
애니는 신세계그룹 이명희 총괄회장의 외손녀이자, ㈜신세계 정유경 회장의 장녀다. 부친은 신세계인터내셔날 문성욱 부사장으로, 명실상부한 ‘신세계 3세’다.
“회장님 들어오십니다”…실제 재벌가의 일상, 라이브 방송에 포착
애니가 팬들과 소통하던 공식 라이브 방송 중, 자택 주방에서 요리를 하던 와중에 화면 밖에서 “회장님 들어오십니다”라는 남성의 안내 음성이 들렸다. 이어 “네~”라고 답하는 여성의 목소리도 이어졌다.
애니는 당황하지 않고 자연스럽게 방송을 이어갔다. 이 장면은 곧바로 SNS와 유튜브 등 온라인 커뮤니티로 퍼지며 “드라마에서만 보던 장면”, “진짜 재벌가의 일상”, “애니에겐 그냥 엄마가 들어오는 것뿐”이라는 반응을 불러일으켰다.

‘엄마’는 신세계 회장님…모두가 고개 숙인 사연
애니의 어머니는 신세계그룹 백화점 부문을 이끄는 정유경 회장이다. 평소엔 엄마지만, 집안에서는 ‘회장님’이라는 호칭이 자연스럽게 오간다.
실제로 애니의 라이브 방송에서 직원들이 “회장님 들어오십니다”라고 말하는 모습이 포착되자, 시청자들은 “간접 재벌 체험”, “살면서 한 번도 안 들어본 말”, “진짜 드라마 같다”는 반응을 쏟아냈다. 애니 역시 익숙한 듯 아무렇지 않게 방송을 이어가, 재벌가의 일상이 자연스러운 삶임을 보여줬다.

‘재벌돌’ 타이틀, 데뷔까지 10년 걸린 이유
애니는 어릴 적부터 가수의 꿈을 키웠지만, 집안의 반대가 극심했다. “엄마, 나 가수하면 어떨 것 같아?”라는 질문에 정유경 회장은 “말도 안 된다”며 단호하게 반대했다. 하지만 애니는 포기하지 않고 10년간 설득을 이어갔다. 결국 “아이비리그에 입학하면 데뷔를 허락하겠다”는 조건을 받아들여, 미국 컬럼비아대에 진학한 뒤에야 가수의 꿈을 이룰 수 있었다.

‘올데이 프로젝트’로 정식 데뷔…실력파 멤버들과 어깨 나란히
애니는 테디가 이끄는 더블랙레이블 소속 5인조 혼성그룹 ‘올데이 프로젝트’의 멤버로, 2025년 6월 23일 정식 데뷔했다. 올데이 프로젝트는 빅뱅, 블랙핑크 등 K팝 정상급 스타를 프로듀싱한 테디가 두 번째로 선보이는 그룹이다. 멤버들은 안무가, 모델, 래퍼, 오디션 프로그램 출신 등 각 분야에서 실력을 인정받은 인재들로 구성됐다.
데뷔곡 ‘페이머스(FAMOUS)’는 발매와 동시에 멜론 ‘톱100’ 1위에 오르며 화제를 모았다. 애니는 “재벌 3세”라는 후광에 머물지 않고, 실력과 존재감으로 팀 내에서 ‘N분의 1’을 해내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엄마는 신세계 회장님”…드라마 같은 현실, 그리고 새로운 도전
애니는 “엄마라고 소개했는데 모두가 고개를 숙였다”는, 드라마 같은 현실을 실제로 살아가는 인물이다. 신세계그룹 3세, 컬럼비아대 출신, 그리고 K팝 아이돌이라는 독특한 이력.
하지만 그는 “재벌가의 후광이 아니라, 진짜 실력과 열정으로 인정받고 싶다”고 강조한다. 앞으로 애니와 올데이 프로젝트가 K팝 시장에서 어떤 새로운 바람을 일으킬지, 그리고 재벌가 3세의 ‘진짜 성장기’가 어떻게 펼쳐질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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