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수능 일타 강사, 검찰 조사 받는 이유는?
수능 영어 강사로 유명한 조정식이 현직 교사들로부터 수능 및 모의고사 문항을 구매한 혐의로 검찰 조사를 받고 있는 사실이 알려지며 파장이 커지고 있다.
특히 현직 교사 21명과의 거래 정황까지 나오면서 교육계 전반에 대한 신뢰 문제로 번지고 있는 상황이다.

🧾 문제 거래 의혹, 구체적인 정황 나왔다
조정식은 한 현직 고등학교 교사 A씨에게서 약 5년간 문제를 구매한 정황이 포착됐다. 해당 교사는 조정식 포함 총 11개 학원에 문제를 팔아 약 2억 3800만 원을 챙겼다고 알려졌다.
또 다른 교사 B씨는 수능과 모의평가의 정답 및 풀이 정보를 조정식에게 건넸다는 의혹도 제기됐다. 이들 외에도 총 21명의 현직 교사가 조정식과의 문항 거래에 연루된 것으로 조사 중이다.

🗣️ 조정식 “나는 떳떳하다” 입장 표명
논란이 확산되자 조정식은 자신의 SNS를 통해 “도망치지 않고 끝까지 책임지겠다”며 직접 입장을 밝혔다.
그는 “해당 사안에서 도덕적·법적으로 잘못이 없다고 생각한다”며 “직간접적으로 나를 아는 사람들 앞에서 부끄러운 짓은 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문제 유출’이라는 민감한 사안에 대해 대중의 시선은 여전히 싸늘하다.

⚖️ 법률대리인 측 “5800만 원 지급한 적 없다”
조정식 측 변호인은 “조정식 강사는 문제를 판매한 교사에게 5800만 원을 직접 지급한 사실이 전혀 없고, 현재 검찰에 송치된 혐의는 모두 무혐의임이 명백하다”고 반박했다.
해당 사건은 현재 검찰 수사 단계에 있으며 조정식은 청탁금지법 위반, 업무방해 등의 혐의로 불구속 송치됐다.

📺 예능 출연까지 줄줄이 취소되는 상황
논란의 여파는 방송가에도 영향을 미쳤다. 조정식은 tvN ‘어쩌다 어른’ 10주년 특집 방송에 출연할 예정이었지만, 제작진은 프로그램의 공정성과 시청자 정서를 고려해 그의 출연을 전격 취소했다.
향후 광고나 교육 콘텐츠 계약 등에도 연쇄적인 타격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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