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3개월 만에 만나는 부부? 현실은 장거리보다 더 바쁘다
한때 다정한 잉꼬부부로 불리며 부러움을 샀던 톱스타 부부, 추성훈과 야노 시호.
그런데 최근 야노 시호가 방송에서 밝힌 한마디가 대중을 놀라게 했습니다. “추성훈을 5월에 마지막으로 봤고, 다음은 8월에나 볼 것 같다”는 말이었죠. 단순한 해외 일정 때문이 아니라, 부부 모두 각자의 활동에 몰두하느라 3개월이나 떨어져 지내야 한다는 사실은 이들이 겪고 있는 현실적인 거리감을 드러냅니다.

📺 ‘내 아이의 사생활’ 첫 출연한 야노 시호의 진심
29일 방송된 ENA ‘내 아이의 사생활’에서 야노 시호는 처음으로 스튜디오에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딸 사랑이의 일상을 관찰하는 자리에 남편 추성훈 대신 참여한 건데요.
“추성훈이 너무 바빠서 오늘은 엄마가 왔다”는 말로 가볍게 웃음을 주었지만, 그 속엔 부부가 자주 함께할 수 없는 현실에 대한 씁쓸함도 묻어났습니다. 그만큼 각자 커리어에 충실한 이들 부부의 삶은 보기엔 화려하지만 결코 쉽지 않습니다.

🎥 남편 추성훈의 ‘폭풍 스케줄’, 원인은 유튜브 인기?
야노 시호는 남편 추성훈이 바빠진 이유 중 하나로 유튜브 활동을 꼽았습니다. 격투기 선수로서의 활동뿐 아니라 콘텐츠 크리에이터로서도 왕성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추성훈.
해외 촬영과 각종 스케줄로 인해 가족과 보내는 시간이 줄어들었고, 이번에는 무려 3개월 동안 얼굴을 보지 못할 만큼 일정이 꽉 차 있는 상태입니다. 그만큼 두 사람 모두 각자의 자리에서 치열하게 살고 있는 셈입니다.

👧 사랑이의 첫 모델 오디션, 엄마의 눈물
이날 방송의 하이라이트는 단연 딸 사랑이의 첫 모델 오디션 도전이었습니다.
교복 입은 사랑이와 친구 준수의 모습에 야노 시호는 “진짜 청춘드라마 보는 것 같다”며 감탄을 감추지 않았고, 이후 오디션 현장에서 딸의 긴장한 모습을 지켜보며 결국 눈물을 흘렸습니다. 프로 모델로서 날카로운 조언도 아끼지 않았지만, 한 아이의 엄마로서 사랑이의 떨림을 함께 느꼈기에 감정이 복받친 것이죠.

📌 세 식구의 거리, 그 속에 담긴 사랑의 방식
세 사람은 한 가족이지만, 각자의 무대에서 바쁘게 살아가며 물리적인 거리를 견디고 있습니다. 남편은 링 위와 카메라 앞에서, 아내는 모델로서 딸의 길잡이로, 그리고 사랑이는 이제 자신의 꿈을 향해 첫 발을 내딛는 중입니다.
자주 함께할 수 없지만, 서로를 응원하며 각자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는 이 가족의 모습은 누군가의 이상적인 ‘함께’보다 더 깊은 연결을 보여주고 있는지도 모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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