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섯이라고 하면 일반적으로 식이섬유 많고 칼로리 낮은 건강식품이라는 이미지를 떠올리기 쉽다. 그중에서도 새송이버섯은 특별하다. 겉보기에는 단순한 흰색 버섯처럼 보이지만, 그 속엔 다이어트와 면역력에 도움 되는 성분이 풍부하다.
특히 새송이버섯은 우유보다 단백질이 많다고 할 정도로 영양 면에서 주목받고 있다. 또 고기 못지않은 식감 덕분에 채식이나 저탄고지 식단에도 잘 어울린다. 그래서 요즘은 식단관리하는 사람들 사이에서 더욱 인기다.
1. 새송이버섯, 단백질 함량이 높은 채소다
대부분의 채소류는 단백질 함량이 낮은 편이지만, 새송이버섯은 예외다. 100g당 평균 2.7g 정도의 단백질을 함유하고 있는데, 이는 저지방 우유에 비해서도 높다. 물론 고기나 달걀에는 못 미치지만, 식물성 식단을 따르거나 유제품을 제한하는 사람들에게는 훌륭한 단백질 공급원이 된다.
특히 버섯에 포함된 단백질은 소화가 잘되고 흡수율도 높아서 간식이나 반찬으로 부담 없이 섭취할 수 있다. 단백질이 부족하면 근육 손실이나 체력 저하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꾸준한 섭취가 중요하다.
2. 포만감 높고 칼로리는 낮아 다이어트에 유리하다
새송이버섯은 칼로리는 낮지만, 포만감은 상당히 높다. 단단하고 쫄깃한 식감 덕분에 적은 양으로도 오래 씹게 되고, 그 과정에서 뇌가 충분히 음식을 섭취했다고 인식하게 된다. 또 식이섬유가 풍부해서 장 운동을 촉진하고 변비를 예방해준다. 이런 특성은 체중 감량을 원하는 사람에게 아주 유리한 조건이다.
같은 양의 음식을 먹더라도 열량은 적게, 포만감은 크게 느끼게 해주기 때문이다. 특히 밥이나 고기를 줄이는 다이어트 중이라면 새송이버섯을 곁들이는 것만으로도 만족감이 달라질 수 있다.
3. 베타글루칸이 면역력과 콜레스테롤 관리에 효과 있다
새송이버섯에는 ‘베타글루칸’이라는 다당류가 들어있다. 이 성분은 면역세포를 자극해 면역력을 높이는 작용을 하고, 동시에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는 데 도움을 준다.
그래서 고지혈증이나 심혈관질환이 걱정되는 사람에게도 적합한 식재료다. 베타글루칸은 특히 버섯의 균사체에 많이 포함돼 있기 때문에 통째로 조리해 먹는 것이 좋다. 단순한 면역 강화뿐 아니라 혈관 건강까지 챙길 수 있다는 점에서 기능성 식품으로도 손색이 없다.
4. 다양한 요리에 잘 어울리는 활용도 높은 재료다
새송이버섯은 볶아도, 구워도, 찌개에 넣어도 식감이 유지되기 때문에 활용도가 높다. 특히 고기를 대신하는 식감으로도 자주 쓰인다. 질긴 듯하면서도 부드러운 조직 덕분에 육즙을 흡수하는 능력도 뛰어나서 양념장이나 소스와도 잘 어울린다.
또 버섯 자체에서 감칠맛이 나기 때문에 따로 많은 조미료 없이도 깊은 맛을 낼 수 있다. 비건 요리부터 저탄수화물 식단까지, 다양한 식단에 적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새송이버섯은 활용 가치가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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